집으로 오는 길.....
아아....그 아무리 여행이 좋다 해도 역시 집으로 오는 길은 늘 편안하고 행복하네요. 여행전의 느낌이 설레임 이라면 집으로 오는 느낌은 안도감 같은 거네요.
늘 예외 없이 듣는 소리지만,
이번에도 역시 “ 너 태국 사람 같다 ” 라는 이야기를 거의 매일 듣게 되더군요.
여행지에서 만난 몰몬교 키다리 백인총각도 “ 너 태국인.....”
그러고 우리 숙소 주인 아줌마도 지나가는 나 세워 놓고 한마디 하궁....
쩝....뭐 그런말은 이젠 아무렇지도 않은 줄 알았건만
하지만 인천공항 출입국 스템프 찍어 주던 아저씨의 나지막한 물음...
“ 본 국적은 어디 십니까?”
라는 말은 마치 우리나라에서 내쳐진 듯한 우울한 느낌 마저 들게 하면서, 정체성에 대해 심히 오락가락 아니 할 수 없네요...
‘본국적’ 이라니!!!
그러고 보니...예전 여행때도 다른 사람은 입국할 때 말 한마디 안 시키더구만,
꼭 나한테는 “ 집이 어디냐” 는둥 “ 어딜 갔다 오는 길이냐” 는둥 물었던 것이, 억양을 들어보려는 완곡한 표현법이 였던가...싶은게...흑흑...
무척 추우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는 달리 2월 하순인데도 버스에서 내려 걸어오는 동안 참 포근하더군요. 역시 봄은 봄인가 봅니다....
늘 예외 없이 듣는 소리지만,
이번에도 역시 “ 너 태국 사람 같다 ” 라는 이야기를 거의 매일 듣게 되더군요.
여행지에서 만난 몰몬교 키다리 백인총각도 “ 너 태국인.....”
그러고 우리 숙소 주인 아줌마도 지나가는 나 세워 놓고 한마디 하궁....
쩝....뭐 그런말은 이젠 아무렇지도 않은 줄 알았건만
하지만 인천공항 출입국 스템프 찍어 주던 아저씨의 나지막한 물음...
“ 본 국적은 어디 십니까?”
라는 말은 마치 우리나라에서 내쳐진 듯한 우울한 느낌 마저 들게 하면서, 정체성에 대해 심히 오락가락 아니 할 수 없네요...
‘본국적’ 이라니!!!
그러고 보니...예전 여행때도 다른 사람은 입국할 때 말 한마디 안 시키더구만,
꼭 나한테는 “ 집이 어디냐” 는둥 “ 어딜 갔다 오는 길이냐” 는둥 물었던 것이, 억양을 들어보려는 완곡한 표현법이 였던가...싶은게...흑흑...
무척 추우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는 달리 2월 하순인데도 버스에서 내려 걸어오는 동안 참 포근하더군요. 역시 봄은 봄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