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다니면서 아직 못해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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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다니면서 아직 못해본 것들.......

이개성 7 882
태국, 2000년 여름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마다 두세네번씩 방문하고 있는 알수없을만큼 인연이 많은 나라.....사실 일부러 인연을 만드는 나라라고 해야 맞겠져....
나에게 태국은 쥑이는 여행지이자, 세계로 뻗는 교통의 요지이자, 내가 공부하는 학문(생태관광)의 실예를 찾아 답습하러 가는 곳이자, 가끔 도망가듯 빠져나가는 곳.....여러가지 의미를 지닌 이곳.......
자주 다니고, 많이 다녔고, 여러군데 다녔다고 생각하는중에도 아직 못해본 것들이 있으니.....
1. 왕궁...아직까지 왕궁을 못가보고, 그 옆의 왓포, 아룬 등은 몇 번씩 가 봤는데 왜 왕궁은 안간건지....200밧이 비싸서....이건 대학생때 마인드인데...ㅋㅋㅋ...담번에 태국가면 꼭 가봐야지....
2. BTS...지상철, 왜 한 번 도 탈 생각을 안했는지.....그냥 버스타고, 택시타고 다니는게 편해서 그랬나.....아님 혼자 돌아다니는 일이 거의 없었으니...상대적으로 택시가 싸서 안탔었나.....여하튼 타본적 없음.....씨암스퀘에서 센터를 오가는 육교에서(씨암역) 이것을 타볼까 하는 충동은 몇 번 느꼈지만 실천에 옮긴적이 없다는....담번엔 타보고 만다...
3. 알카자쇼, 칼립소쇼.....이게 어디서 하는지, 어떻게 예약하는지, 얼마인지 등등등 몰라서 못하는 것은 아닌데, 한 번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이런....언젠가 여행하다 몇번 마주친 한국인 아가씨들 5명.....길에서 또 마주쳐서 인사하니, 자기들 칼립소쇼보러 간다 하길래....어케가는지 모른다고 해서 아시아호텔갈 수 있도록 택시도 잡아주고 했었는데....그때도 그게 뭐 잼있다고 보러가나 생각만 했을 뿐......담번에 가보자....뭐가되었든간데
4. 팟퐁...팟퐁에 한 번 가보기는 했는데.....업소에 들어가본적이 없다는.....슈퍼걸 간판만 보고....시장에서 그냥 물건이나 구경하고....팟퐁갔다가 나라야 가방만 사서 왔었다는...ㅋㅋㅋ..댄장....그땐 뭔가 두렵고 무서워서 못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움.....머가 어려웠는지...현재의 생각으로 아무것도 아닌데, 바가지 쓰지도 않을텐데....뭐하는 곳인지 꼭 가봐야지....
더이상 떠오르는게 없네....여러가지 있긴 하지만, 다 먹는것들....못먹어봐서 아쉬운것들 뿐이네여...ㅋㅋㅋㅋ...가장 중요한 이슈가 먹는 것이기 때문에...창피하다는.....에휴.....그럼 다음 여행에선 저것들을 꼭 해봐야지....
 
7 Comments
아부지 2004.01.23 16:47  
  저는..햇수로는 10년째인데..사실 짧게 다니는지라 많이도 못다녀봤지만..처음가시는 분들은 빡빡하게 잘 다니시던데..저는 게으른탓에..-ㅁ-; 많이들 필수코스로 가보시는곳중에서 못가본곳이.. <br>
팟퐁의 고고쇼도 못봤고..칼립소쇼같은 게이쇼도 못봤고..사실 쏨땀같은것도 재작년에서나 먹어보고..그 유명한 오이시도 11월달에 처음 먹어보고..--; <br>
언제나..다음에 가봐야지 다음에 가봐야지하는게 못해보고 못먹어본 원인인듯하네여. 다음은 없다!라는 정신무장?도 조금은 제게 필요한듯..아하하~ 다음에는 뭘 해볼까나..메리욧뷔페? [[고양땀]][[고양땀]]
2004.01.23 23:15  
  아웅...나두 왕궁 가보고 싶다.....
아부지 2004.01.24 14:50  
  왕궁 야간개장 안합니다...그냥 낮에 가세여..-_-;;;
필립K 2004.01.24 16:19  
  야간개장 이라구 하니깐 재밌네요. ㅋㅋ <br>
야간개장 이란 말은 놀이동산에서만 쓰는 줄 알았는데..ㅋㅋ
samui 2004.01.25 00:40  
  방콕에 도착하면 호텔첵인후 쏜쌀같이 버꿍빠오나 <br>
포윙의 라이브하우스로 직행 ㅋㅋㅋ 건물구경보다는 <br>
음식이 좋아서요....
띵똥 2004.01.25 13:29  
  어떤때는 아니한것이 한것만 못할때가 있습니다. <br>
태국에 있을당시 동대문앞에서 해산물 구이 하고 싱 몇병을 동매문 주인 아저씨하고 여행자 몇분하고 갈라 마시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오는길에 뚝뚝 기사 아저씨들이 새끼 손가락을 펴면서 말을 걸어 옵니다. <br>
뿌띠쁠 레이디 . 뿌띠쁠 레이디. 이 말을 반복 합니다. <br>
탔습니다. <br>
조그만 찌라시를 주며 가자고 합니다. <br>
갔습니다. <br>
어느 마사지 샵이었습니다. <br>
타이 전통 마사지 샵이 아니었구요. <br>
딱 들어가니 한 100 명은 됨직한 태국 아가씨들이 일제히 저를 쳐다 보더군요. <br>
술이 확 깨면서 뒤로 돌아 가를 해서 나와 그냥 그냥 한국인 가라오케에 가자고 하니깐 엡버시에 데려다 주더군요. <br>
그곳에서 하이네켄 몇병 마시고 여자 손목 붙잡고 노래 두 시간 부르니 계산이 4,500 밧 나오더군요.ㅠ.ㅠ <br>
객기에 태국에서 노숙자 될뻔 했습니다.ㅠ.ㅠ
이개성 2004.01.25 16:46  
  쯧쯧쯧....참 자~~~랑입니다.....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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