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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

이건 아냐.. 17 669
저는 경제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허용되면 태국을 자주 갑니다.

 몇번 가본후에는 매번 컨셉을 정해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주로 ..게으름

 부리는  여행을 하게 되더군요 .^^;

 태사랑은 바쁜 일상속에서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 미래의 여행을

 계획하는데 있어서 저에게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저는 오프라인 모임에는 참석한적이 없지만 .. 온라인을 통해서 태사랑의

  도움도 받고  태사랑에 도움도 되고 싶어하는 말없는 친구입니다.

  저 같은 분이 다수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 실명제에 대한 이야기 인데..

  태사랑에 대한 애정에 기인해서 저 개인의 생각을 올려봅니다.


  저는 평소에 성의없거나 무신경하게 남을 불쾌하게 하는 리플들을 보면서

  내심 실명제에 마음이 기울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몇몇 논란을 겪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태사랑에는 적극적으로 온라인상에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이 태사랑에 생기를 불어넣는 다고 볼 수있지요.

  꽤 많은 분들이 오프라인 상으로도 모임을 갖는 것으로 보이구요..


  헌데  이번기회에 참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평소 보기에 상당히 의식이 있으시고 바른 사고를 가진 익숙한 아이디를

  가진 분들이  ' 정말 황당할 정도로 무례하고 불쾌한 언행을 일삼는 작태' 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 하시더군요....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  그렇다면 제가 평소 좋은 분들이라고 여겼던

  분들이  사실은 마찬가지로 바닥은 시커먼 쓰레기로 가득찬 사람이었을까요?

  결코 아닐 것입니다. 


  그 분들은 활동을 활발히 하시다 보니 .. 서로 아는 분이 얽힌 일에 대해서는

  침묵하시는게 아닐까요?

  이 경우에는 말없던 다수 분들이..  즉 누군가 일컫던 ' 안보이던 극소수의

  비실명을 뒤집어쓴 비겁한 자' 들이 나서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말이죠...

  이렇게 본다면 실명제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틀림없이 건전한 비판과 교류는 줄어들것이고 실명이라는 이름하에

  가식적인 얼굴들만 보게되는 것은 아닐까요?

  저는 사실 이번 사태 이전에는 태사랑에 정말 이렇게 유치하고 무지한 인간

  들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것도 자기의 정체성을 드러내놓고
 
  말입니다. 

  지금 까지 개인 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요왕님은 지금 까 지 태사랑을 너무나  잘 운영해 오신 분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습니다.

  최소한의 남에대한 배려와 태사랑에 대한 애정만 지켜도 상당히 유익하고

  즐거운 태사랑이 될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17 Comments
찬사 2004.02.23 12:54  
  님의 의견에 찬사를 보냅니다.
무엇을 좋아하실까???박수로 대신 짝짝짝
즐거운 나날 되세요.
samui 2004.02.23 13:01  
  님 실명제로하면 글쓸때 책임의식을 가지고 쓰게되지요
물론 회원친목모임에서 저절로 상대의 전번까지도 알수
있구요 저와 친하게 지내보시겠습니까? 전화한번 하세요 왜 그리도 피하십니까? 님또한 제가 두렵습니까?
찬사 2004.02.23 13:20  
  저는 새 가슴이어서 두럽습니다.
물론 인터넷이기에 역기능도 있지만 "이건 아냐님"의 견해처럼 그것이 본연의 인터넷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한 것 뿐입니다.

'틀림없이 건전한 비판과 교류는 줄어들것이고 실명이라는 이름하에  가식적인 얼굴들만 보게되는 것은 아닐까요?'

이것도 문제가 됩니까??
그러면 두려워 사라지겠습니다.
럭키 2004.02.23 13:29  
  실명제로 하면 이일도 이렇게 까지 가지는않았다고봅니다...
저도 자식이나 사람들 있는데서는 쓰레기같은것 안버리지만 아무도 안볼때는 버릴때가있읍니다.
인간이란것은 양심적으로 스스로가 살아야지만
사람들 눈을 의식해서 양심을 유지할때도있죠..
사무이님 님의 이때까지 글을 보면 정의감이 넘치시는분이란걸 저는 느끼고있지만 화는푸시길 바랍니다..이사이트는 리니지같은 게임 사이트처럼 행동할수잇는곳이아니지않읍니까..
그래도 대한민국 최고라할수있는 초건전 여행사이트 아닙니까..
화푸시고 님도 전의 사무이님으로 변환모드를 돌리시길..
전 태국에서 사무이섬을 제일 좋아하고 좀 다녀본 관계로 예전부터 님의 아이디에 친숙감을 가졌읍니다.

언제 대구에서 태사랑 모임한번 하면 꼭 내려오셔서
좋은 만남 가져보길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고구마 2004.02.23 13:33  
  럭키님. 얼마전에 오리엔트 타이랑 싱가폴 항공 같이 타고오신 대구가족분이시죠. 반갑습니다. 언제라도 대구 한번 내려가면(친정이 대구라도 잘 갈일이 없네요..) 꼭 만나뵙고 싶네요. 참..귀여운 아드님 한테도 안부를...
럭키 2004.02.23 13:36  
  네 고구마님 너무 반갑습니다..
꼭내려오시면 연락 주시기바랍니다..
그때 태국에서도 우리집사람에게 두분 자랑많이했는데
언제 친정에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이건 아냐.. 2004.02.23 13:48  
  럭키님 ...
 옳은 말씀입니다. 실명제이면 이만큼 오지 않았겠지요.
 이만큼 오지 않는 대신 .. 큰 것을 잃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마 태사랑이 조금 다른 성격의 장소가 되겠지요.. 어느것이 좋을지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서 다른겠지요.

samui 님..  제발 제 말좀 잘 들어 주세요..

전 사무이님이 항개도 안두려워요 ^^ .. 제가 님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자나요..
전 님하고 여러가지로 너무많이 다른 사람 같습니다. 그래서 의사 소통도 안되는것 같구요.  전 님하고 친해지고 싶지도 않습니다.
전 사무이님이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해서 좀 곰곰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사실..  대단히 슬픈 이야기지만.. 그간의 사무이님의 글을  보면 제 바램은 거의 불가능 한거 같습니다.

samui 2004.02.23 13:55  
  안 두려렵다면서요 그럼 전화할수있겠네요
당신본명대봐 내본명 내직장 내집 다 이야기해줄테니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 생각은 해봤나? 이건아냐..
당신본명으로 아디정해
봄날 2004.02.23 14:36  
  먼저 사무이님이 이글을 읽으신다면....
제가 사무이님과 마프라오님에게 언어적 폭력과 협박을 했습니까?


'사무라이 정신'으로 두려운것이 어떤건지 알려주겠다구요?


이젠 정말 황당하고 무서워서 아무런 말씀도 못 드리겠네요.

이 상처받은 마음은 어떻게 추려야 하죠?
두렵고 기가 차고 무섭습니다.





'이건 아냐'분의 의견에 찬성을 보냅니다.




그동안의 분별있으시며, 유머있으시고, 인정있으시던
아이디의 분들은 지금 어디계십니까?


혹? 마프라오님과 사우이님의 행동에 지지를 보내시는 것은 아니실테지요?


그러시다면,
이런 '태사랑'에 다시 들어오고 싶지 않군요.
무례한 언사와 협박으로 가득찬 이런 곳에 제 소중한 글과 뜻을 남기고 싶지 않군요.



저는 마프라오님의 언어적 폭력에 기가 질렸고,
사무이님의 요번 행동은 정말 언급하기도 싫습니다.


왜? 이분들이 어떻게 면죄부를 가지고 더 큰소리로 윽박지르는 이유를
정말 알 수가 없군요.
폭력을 친 가해자들이 더 큰 폭력을 쓰고 계시는데 왜? 가만히
두고 보시는지요?

왜? 무시하고 핍박하는 하시는거죠?


정말 두렵고 씁쓸하고 공허합니다.
그동안의 태사랑은 ...이런 분들이셨습니까?
찬사 2004.02.23 14:55  
  럭키님,
님이 견해도 일리있는 말씀이기에  딴지를 거는 것이 아님을 전제로 저의 견해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사람의 이성이란 붙잡아 매둘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하니 때에 따라서는 강제로 자신을 통제할 필요도 있다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사람이란
사람이 있던 없던 사람의 도리를 지키는 것이 도리이지만 신이 아니기에 님이 견해처럼 체면때문에 교육때문에 자식때문에 등등도 바른사회를 지탱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럭키님
님은 살아오면서 혈연 지연 학연등등 어떠한 연고로 인해서 일어나는 부당한 일들에 대해서(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처럼 )얼굴 붉힐 수 없는 어찌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살아오면서 많이 느껴으리라 봅니다.
이를 방치한다면 문제는 더 커지고 엎치고 덮치면 곪고 썩어 치유할 수 없는 종기가 됩니다.
다행히 사람은 언어라는 의사소통 도구를 가지고 있고
자유로운 대화가  잠시 불협화음이 있을지라도 여러사람의 중지를 모아 문제를 현명하게 처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제분이 있다면 무조건 부모의 권위를 내세운 일방적인 대화보다 허심탄회한(준비된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지만)대화가 어떤 문제의 열쇠이다는 느껴으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실명제란 어떠한 형식을 만들어 놓는다면 제한된 가식적인 틀의 범주를 벗어나기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글 솜씨가 없다보니 장황하게 늘어 놓아습니다.
실명제내 아니네 하는 것은 사소한 구실뿐이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그곳에서 불거져 나오는 불협화음은 이겨내지 못한다면 발전은 없으리라 믿으며 이를 정화했기에 오늘날의 태사랑이 있다고 봅니다.

결론은 이곳은 제한된 직접 대면하지 않는 인터넷상의 대화장이라는 겁니다.
남이 보면, 자신의 체면등등 때문에 가식적인 곳이 아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누구나 자유로운 글을 올리 수 있는 태사랑이 될때 더욱 발전하지 않겠나 하는 하는 짧은 소견입니다.



나니 2004.02.23 15:00  
  정말...아래 글 들을 쭉 읽어보니...답답하군요

아이디나..회원가입자만이 글을 쓰게 하자는 논란은..요즘 한창 한나라당에서 하던 얘기랑 같은 얘기 아닌가요? 그 부분의 득실은...다른 사이트에 가 보면 잘...정리되어 있으니 참고들 하시고

서로의 예의를 좀 지켜 주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글의 내용도 그렇지만...말들을 너무 막 하시는듯...
럭키 2004.02.23 15:44  
  찬사님 님의 좋으신 글을 잘읽어보았읍니다..
님의 글을 읽고나니 님의말씀도 틀린게 없군요,,
님의 말씀을 보니 그렇게 이해가됩니다..
잘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sgslee2001 2004.02.23 18:50  
  ..님 한두사람만 이곳을 개판만들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쭈욱~ 읽어보니 개판만든 사람 여럿인것 같아 글 올립니다.
이렇게 올리면 저도 욕 먹을 것 같지만... 정말 답답해서 그리고 안타까워 글 올립니다.
이제 그만  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술 왕자님 가슴아플것 같아요... 그것도 아주 많이...
찬사 2004.02.23 20:16  
  sgslee2001님 여러 어떤 사람들이죠???
아시는대로 예를 들어 주시면 이해하기 좋겠습니다.
봄날 2004.02.23 20:18  
  저도 'sgslee2001'님처럼 마프라오님께 욕좀그만
하시고 글좀 그만 올리시라고 했다가 반말, 욕들을
시원하게? 얻어들어서 마음에 상처가 되었습니다.

그냥 자다가 힘껏 한대 맞은 기분 아셔요?
그냥 참기 억울한 경우 아닌가요?
불쾌하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릴께요. sgslee2001님!


그냥 상식이 통하는 마프라오님과 사무이님이신 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이끌고 오시더군요.
언어적 폭력에 아무런 사과의말도 없이...

왜? 제가 다짜고짜 반말을 들어야 하죠?
머리큰 뒤로 반말 들으면 정말 화가 납니다. 거기다가 욕까지면 들으면...
저도 어린아이들에게 반말 안합니다.
그애들의 영혼은 정말로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집안에서 보석과 같은 아이들이기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마프라오님과 사무이님은(마저!)
'약한 사람'한테 막 대하시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분들이시더군요.
좋은 충고는 마다하시구요.

위에 말씀드린 저의 목소리는'소리없는 메아리'가
되었군요.

온라인상의 반말과 욕, 협박은 폭력이 아닌가요?
폭력에 계속 맞고 있는데 그만 두라는 말씀은
넘 잔인하신것 같습니다.

마프라오님의 욕설을 가슴에 담고 있고 씻어낼수가 없어...
그냥 써봤습니다.
sgslee2001 2004.02.23 22:06  
  찬사님 그런걸 꼭 일일이 누구인지 이야기 하면 서로 기분 안 좋겠죠? 그리고 내가 안그랬으면 마음이 편하고 그랬으면 마음이 불편하지 않을까요?
이해하기 힘드시면 여기에 올라와 있는 글 다 읽어보시구요...근데 찬사님 여기글 다 읽어보신것 같은데...
저한테 무슨 감정?이라도 있으신 건지?... 그냥 한번 댓글 올려본건데... 무서워서 댓글 못달겠습니다.
봄날님도 뭐라 안하시는데...
전 이제 여기 들어오면 조용히 글이나 읽다가 나가겠습니다. 조용해 질때까지 별로 들어오고 싶지도 않구요...
sgslee2001 2004.02.23 22:11  
  그리고 봄날님께서 저에게 특별히 사과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저도 그냥 제 생각 적어 놓았으니까요... 제가 이기적이라 그런지 아무튼 좀 조용해 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월요일이며 2월에 마지막 주인것 같은데... 서로 좋은 마음으로 헤어지시길...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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