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키우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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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키우고 싶은 마음..

고구마 7 727
작년 부터인가...돼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간간이 들고 있습니다.
하필이면...왜 하고 많은 것들 중에 돼지인가? 라고 자문해 봤지만 답도 안나옵니다.
사실..동물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심을 타고 태어나 저인지라, 키우고 싶다는 열망과는 달리 실제로 돼지새끼를 보면 무서워서 도망 칠지도 모르겠지만서두...말입니다.
일단 관심을 가지고 사이트 찾아봐도, 애견 까페만 수두룩 할뿐 별달리 정보 얻을 곳도
없었는데...오늘 티비에서 애완돼지 키우는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눈이 반짝 뜨이고 ,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키울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직 모르겠어요...일단 애완돼지는 분양받으려면 가격이 50에서 백만원 정도 하기도 하구...
더 큰 문제는 요왕이...“ 고구마야...너 하나 먹이는것도 힘에 부치는데..거기에 돼지까지...” 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네요..흡흡..
아무리 몸집이 작은 애완돼지라두...태생이 돼지인지라, 먹기는 무척 많이 먹는다네요..
키우는 분들이 하는 말에 의하면 ‘먹자’ 라는 소리만 들어도( 돼지가 보기와 달리 지능이 있어서 사람말을 알아 듣는데요..) 환장을 한답니다.

“ 아아...생각만 해도 암담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왔는데 너랑 돼지가 뭐 먹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까 말야.. 그 광경 보면 조용히 그냥 그대로 뒤돌아서서 가출할거 같애...”

일단은 애돈 까페에 가입해서 정보도 읽고 공부 좀 하고 난 뒤에 결정해야 될거 같네요.

7 Comments
한마디 2004.03.18 02:32  
  저를......절....한마디를 데려다 키워 주세요
고구마 엄마.......--:::::::
토토로 2004.03.18 12:25  
  ㅋㅋㅋ 정말 그 쬐그만 놈이 먹성이 좋단말인가여?
말을 알아듣는다니...어떤면에서 좋을 수도 있을거같은데요..
이개성 2004.03.18 13:41  
  북부지역 트렉킹에서 만난 돼지를 생각하세여....먹는걸로 걱정 안해도 될껄여....ㅋㅋㅋ[[무효]]
2004.03.18 15:21  
  돼지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heyjazz 2004.03.18 15:53  
  그럼 그 돼지를 네모난 상자에 넣어서 키우고 위에 동그란 구멍을 만들어서 살이 구멍위로 올라오면 쓱! [[이게머여]] 흠흠 무섭다
박하 2004.03.18 16:43  
  미국인들 중에는 새끼 괭이를 조그만 유리병에 넣어서 입하고 똥꼬있는데 구멍내서 그안에서 키우게 한답디다... 다커두 그병모양처럼......... 먹이는 빨대루주구 응아두 그렇게 치운다던데...이름이 화분고양인가 ....격이 가물가물..... 암튼 그생각 하니 돼지두 네모낳게 만들수 있겠다 싶네욤.... 물론 고구마님께선 그런 일은 않하시게쪄?^^;; 네모난돼지가 왜케 생각이 나지?ㅡ.ㅡ
고구마 2004.03.18 21:37  
  허거거걱.....[[고양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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