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가 비정상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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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정말 제가 비정상인가여....^^

돌체비타 5 597
비타아짐입니다~~~
여행 다녀온지 2주일이 지났네여..한데 아직도 사람들을 만나면..
절 아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을 한답니다..
1)태국에 뭐하러 그리 자주가는가.....??
2)여자가 간도크게 혼자 여행을 가는가..??
3)신랑 떼놓고 어찌 여행을 갈수 있는가..??
4)돈을 얼마나 잘 벌기에 여행을 자주 가는가..??
5)부럽다..다음에 갈땐 나도 데리고 가줘라..ㅋㅋ
.
.
등등..암튼 여행한번 다녀오면 욕얻어먹는 인사 받느라고 바쁩니다..
우리집 호구한때 대놓고 다음에 또가면 쫓아버리라는둥..ㅠ.ㅠ
한데..전 절대 부자도..간이 큰 여자도 아닌데...
예로 이번여행도..저희 셋이 다녀오는데..
총 경비 300이 조금넘게 들었답니다..
300만원이 작은돈은 아니지만..
저희 6개월동안 돼지에다가 동전도 모으고..지폐도 모으고 해서..
비행기표 샀고요..
저희 아이들 여행가서 간식 사먹는돈 ..설날에 받은 세뱃 돈..
그리고 보름여행이기에 과감히 아이들 학원 한달 쉬었답니다..
한달 학원에 간 거보다..여행에서 아이들이 더 많은걸 보고 배웠다
자부 하면서 귀국을 했는데~~~
이정도면 누구나 맘 먹으면 경비도 시간도 낼수 있지않을까여..??
여행을 하면서도 내 듣는 말..
"신랑은 어찌하구....??
비타아짐...뻔뻔하게..말하지요....신랑은 열심히..돈벌어여.....^^"
.
.
전 여행 다녀오는 기간을 뺴곤 정말 열심히..회사,집,아이들만 알고 사는데..
이렇게 열심히 살면서 좋아하는 여행 간간히 하는 비타아짐..
정상이지여..??
우리 태사랑 가족여러분들의 정상이라는...말을 듣고픈 비타아짐의
주저리,주저리 였답니다..
참..그리고 울 호구의 한마디..가슴을 후빕디다..
호구:사람들이 너 사는게 참 부럽다고들 하더라..
      한데 나보고는 푼수래..
순간 가슴이 아프고 미안해지는데..왜들 넘 사는거에 그리도 관심들이 많은지..
제가 울 신랑한때 한마디 했답니다..
당신은 정말 멋진 신랑이다고.......^^

[[원츄]][[원츄]]
5 Comments
sFly 2004.03.19 18:29  
  아짐씨한테 한표!
아자씨한텐 열표!
신랑도 델고 다니세요. 불쌍하잖아요. 내가틈 그래 몬사네요. 존사람하고 사시네요!!!
한마디 2004.03.19 18:32  
  멋진 신랑 멋진 마눌~~ *^^*
2004.03.19 21:52  
  그래두..호구님..넘 멋있는 분인것 같아...
heyjazz 2004.03.19 23:37  
  흠.......
비타님.... 저 절대 비꼼 아니구요..... 오해하지 마세요 ㅠ.ㅠ
정말 디*게 부럽습니다.
전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낭군님이 불쌍해요....ㅠ.ㅠ
사실 호구? 님도 하고싶은 일이 있을거라 생각이드는데...
전 울마눌 보다 제 가 하고 싶은 일에 더 관심이...[[고양땀]] 있어서....ㅋㅋㅋ
저 역시 마눌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ㅋㅋㅋㅋ
쩝! 사는게 이렇네요.... ㅠ.ㅠ
빨간풍선 2004.03.20 10:49  
  서로 이해만 한다면 아무 문제 없는거죠... 우리 색시도 제가 집에서 뭉그적거리고 있으면 혼자 나갔다 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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