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오키드(서양란)... 그리고 태국, 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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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오키드(서양란)... 그리고 태국, 태사랑...

타이맨 2 296
태국을 우연히 알게되고나서 나도 모르게 자꾸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 같은 아저씨에겐 그럴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도 그저 막연한

그리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좀 주책스럽게도요...)

그건 날씬한 태국 언니들의 몸매도 아니고, 비릿한 방콕의 공기 냄새도 아니고,

오랜 역사의 불교유적도 분명 아니었습니다.(그렇다고 아무 생각없는 사람은 아님!!)

어느날 모임이 있어 들린 일식집에서 회접시 한켠에 놓여 나온 서양란 한송이..

거기서 묻어나오는 보라빛을 보고 가슴이 무언가에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죠.

아! 바로 이거였구나... 그동안 나를 태국으로 이끌었던 것의 정체가....

알고난 이후 언제나 보라색만 보면 가슴이 설레입니다.

태사랑의 색깔도 바뀌었군요.... 마음에 드는 색깔로.... 그리고....

더 유혹하는 색깔로요.....

요왕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물론 고구마님이 시키는대로 하셨겠지만...ㅋㅋ

유혹의 빛깔속에 요왕님과 고구마님의 순수함이 묻어있어 마냥 자극적이지는

않습니다.

두분... 만수무강하옵시기를 바랍니다.
2 Comments
고구마 2004.04.02 12:01  
  감사합니다. 타이맨님. 조만간 모임에서 뵈었으면 좋겠네요.
Teteaung 2004.04.03 19:59  
  저랑 같은 느낌!! 보라색...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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