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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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라곤 1 434
오늘 2004년 6월9일의 가장큰 국제뉴스는
유엔의 이라크 주권이양과 민주선거에대한 협력 결의안이다.
한편으로는 미국과 영국의 전면적인 침략으로 인해
전세계에게 외면당했던 이라크의 실정을 볼때
조금은 희망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한편으로는 미국의 대통령선거 그리고 영국의
총선에 맞춘 부쉬와 토니의 물밑협상의 결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쉬운건 전쟁발발의 가장 큰 이유였던 대량학살무기에
대한 비판은 어디로 갔는지. 비슷한것도 발견되지않고 사담후세인
이 마치 대량학살무기인양 그를 잡은것으로 전쟁의 목적을 바꿔치기
하더니.....
힘없는 이라크 국민들은 아무 이유없이 이라크가 어디에 달려있었는지도 몰랐던 촌띠기 미군들에게 갖은 고문과 학살을 당하고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전세계는 유가 인상과 경제불황의 피해자가
되고. 참 가만히 지켜보기가 너무나 가슴이 아프도록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역시 BBC 이라크의 현지보도에서 과연 가장중요한
안전보장없이 과연 평화적인 주권이양이나 민주화가 가능할까
하면서 딴지를 건다.
그렇다면 미래의 평화적인 민주화의 절차를 위해 앞으로 가장 초점
이 맞추어질 안전보장을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이라크인들이 폭력앞
에 이유없이 쓰러져 가야할까?
그리고 과연 어느누가 이라크인들의 입장에서서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느것이 무엇인지를 들어줄 것 인가. 적어도 미군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
부쉬가 엄청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고 하는데 과녕 예수님이 그를
보신다면 어떤 생각을 하실까 의문이다.

저는 지금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너무나 답답해서 그냥 적어봤습니다.
우리나라 뉴스의 국제란에는 실리지도 않길레.......
우리가 이라크인의 입장이라면 하고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1 Comments
munge 2004.06.10 23:11  
  미국 기독교인들은 대단히 보수적입니다. 더군다나 미국의 지도층이나 상류층 사람들은 그 정도가 매우 심하죠. 그들은 그들의 생각과 다르거나 기독교인이 아니면 거의 악의축으로 생각합니다. 선과 악의 대결구도죠. 그들이 이익에 반하는거 보고 있을 사람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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