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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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꼬봉 1 360
김 선일씨의 애 닯은 죽음에
감히 순교라고 하겠습니다.

당신이 원하시던 그 주님옆에 평안한 안식을 취하십시요.
당신의 절규를 잊지 않겠습니다.
살아가는 나날들에 당신의 외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히 잠드소서
1 Comments
띵똥 2004.06.23 19:59  
  오늘은 왜 이렇게 세상이 미워 보일까요..
다 부셔 버리고 싶네요..
처음 납치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그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영상을 보고 무척이나 당혹했습니다.
그는 살려달라고 한국 정부에 애원을 했습니다.
미국도 아니고 이라크도 아닌 한국 정부에 애원을 했습니다.
저도 애원 했습니다.
김 선일씨에대한 글이 올라와 있는 사이트 마다 돌아다니며 한국 정부에 글을 올렸습니다.
제발 그를 살려달라고.. 한국 정부는 국민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라고 그러나 정부는 파병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결국 김 선일씨를 버리더군요..
그러면서 국민의 여론이 어디로 갈까 그것만 걱정을 하더군요..
처음 알자지라 웹사이트라고 소개된 곳에 가서도 글을 올렸습니다.
제발..제발..김 선일씨를 살려주십시요..
애원 했습니다.
자존심,비굴함 다 필요 없었습니다.
그냥 김 선일씨를 살리고 싶었습니다..

오늘 김 선일씨가 목을 잘린체 살해 당했다는 비보를 들었습니다.
모든 일에 의욕이 떨어지더군요..
줄 담배만 피워습니다.
무언가를 미워하고 싶더군요.
그 미워해야할 무언가를 찾았습니다.
실컷 욕이라도 해 주고 싶더군요.

처음 한국군 파병안에 동의한 국회워원들..??
국가의 이익을 위해 한국군을 파병해야된다고 말했던 일반 시민들..??
파병을 결정한 현 정부..??
힘없이 그저 시키는 대로 따라야만 한다고 했던 국민들..??

아니야..정말 제대로 미워해야 할 사람들은 따로 있어..

조지 부시.. 악마의 머리와 악마의 혀를 가지고 태어난 자..
그에게 붙어 있는 미국의 보수 기독교인들..
부시의 악의 축이란 발언에 한술 더 떠 악마가 나타났는니 성전을 하는것처럼 꾸미는 미국의 매스컴들..
미국을 성서에 나와있는 하느님이 만든 나라라고 우기며 한국은 미국에 무조건 동조내지는 굴복을 해야 한다고 하는 소수 한국의 골수 기독교인들..
그런 인간들은 한국인이라 할수 없지..

그래 미워 할려면 그들을 미워하자..
나 스스로에게 맹세를 하자..
내 자손 몇 대가 흘러 갈지라도 XXX와 인연을 맺을수 없게 하자..
만약 그들이 그들의 최대 교리가 총과 칼이 아닌 사랑이란걸 진실로 알게 되었을때 그 때가 오면 나의 맹세는 풀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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