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부총리가 너무해...
'가져 갈 게 따로 있지….'
지금 아테네에서는 올림픽 패밀리들 사이에 태국 고위간부의 몰지각한 행동이 구설수에 올랐다.
각국 선수단은 물론 해외 언론들이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을 쏟아낼 정도다.
선수단 격려차 아테네를 방문했던 린프타판롭 스와트 태국 부수상은 지난 16일 자국의 폴삭 우돔포른(23)이 역도 여자 53㎏급에서 금메달을 따자 부하 직원을 시켜 금메달을 가져오도록 했다.
태국 사상 첫 금메달이라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던 국가의 어른이 달라고 하기에 별 생각없이 넘겨줬던 선수단은 이틀 뒤 스와트 수상이 금메달을 갖고 귀국해 버린 사실을 알았다.
이어 선수단은 정부 각료가 모인 내각회의에서 스와트 부수상이 탁신 총리에게 금메달을 보여주며 자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
태국의 체육업무를 관장하는 그가 과잉충성을 위해 선수의 피땀 어린 성과를 가지고 생색을 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 것.
태국 언론들은 '부수상이 선수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얄팍한 정치성만 드러냈다며 크게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영국의 '네이션'지도 사설에서 '스포츠맨십 결여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선수를 위해 복제품을 만들어 주려고 빌렸다"는 게 스와트 부수상의 해명. 하지만 각국 선수들은 "권력이 금메달을 가로챈 것"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금 아테네에서는 올림픽 패밀리들 사이에 태국 고위간부의 몰지각한 행동이 구설수에 올랐다.
각국 선수단은 물론 해외 언론들이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을 쏟아낼 정도다.
선수단 격려차 아테네를 방문했던 린프타판롭 스와트 태국 부수상은 지난 16일 자국의 폴삭 우돔포른(23)이 역도 여자 53㎏급에서 금메달을 따자 부하 직원을 시켜 금메달을 가져오도록 했다.
태국 사상 첫 금메달이라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던 국가의 어른이 달라고 하기에 별 생각없이 넘겨줬던 선수단은 이틀 뒤 스와트 수상이 금메달을 갖고 귀국해 버린 사실을 알았다.
이어 선수단은 정부 각료가 모인 내각회의에서 스와트 부수상이 탁신 총리에게 금메달을 보여주며 자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
태국의 체육업무를 관장하는 그가 과잉충성을 위해 선수의 피땀 어린 성과를 가지고 생색을 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 것.
태국 언론들은 '부수상이 선수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얄팍한 정치성만 드러냈다며 크게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영국의 '네이션'지도 사설에서 '스포츠맨십 결여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선수를 위해 복제품을 만들어 주려고 빌렸다"는 게 스와트 부수상의 해명. 하지만 각국 선수들은 "권력이 금메달을 가로챈 것"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