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이 좀 심하긴 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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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이 좀 심하긴 심하죠

도연이 89 2791


 외국인들 보기를 돈 뜯어내는 대상으로만 보는.. 물론 그런 환경이 오랜동안 지속되면서 그냥 저절로

 자연스러운 것이 되어버렸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외국인 친구가 그러더군요. 이 나라는 모든게 For sale 이라고..

 여러가지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밑에 역겨워 못먹는 태국음식들이라고 했는데 세계 3대수프에 똠얌꿍이 들어가죠


 물론 길거리 쥐와 바퀴벌레가 발밑을 지나가고 구역질 날 정도로 역겨운 냄새가 나는 도랑들...

 이 근처에서 길거리 음식 먹는 건 그냥 고문일 뿐임다.


 사기꾼들 많고 경찰 삥뜯느라 바쁘고 도둑에 퍽치기 동의합니다.

 술제재나 담배제재는 어차피 먹혀들어가지도 않고

 글러먹은 일부 태국 남자놈들 덕분에 태국을 모계사회라고 부를 정도니..

 살인까지 서슴없이... 이건 어느나라나 있지 않나요? 빈도수의 차이겠죠.


 태국에서 살라고 하면 죽을 거 같다니..

 나도 방콕이 너무 싫고 방콕의 태국인들이 너무 싫지만 출장 땜에 울며 겨자먹기로 참습니다.


 그래도 가끔 위안이 되는 것은 지방에서 온지 얼마 안되는 순박한 아직 때 묻지 않은 태국인들 보면서

 그래.. 이 사람들도 원래는 착한 민족인거 같은데.. 환경이 바꾸어 논 거겠지 하고 위안 삼습니다.


 태국에서 방콕, 파타야, 푸켓의 일부지역들은 정말 최악입니다. 최악의 태국인들만 모여있는 듯한.


 다른 지방도시를 여행해보면... 태국을 정말 싫어했던 저도 바뀌어지더라구요.


 정말 처음엔 몸서리치더도록 싫었던 이 나라 ..

 이렇게 발전없는 민족이 있을 수 있을가 했었는데..


 역시.. 모든 한국인이 다 성질 급하고 화 잘내는 게 아니듯이

 모든 태국인이 다 그런 건 아니겠죠.


 


 

     
               

89 Comments
통영바다 2016.03.19 13:46  
사람마다 다 다르지않을까요.  난 편하고 한가로워서 좋았어요
우유탄쬬리퐁 2016.03.20 06:21  
그냥 보고 싶은 것만 보는거 같아요.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일뿐...
pujols 2016.03.21 10:28  
그냥 참고정도 글로 생각하겠습니다.
찌롱이얌 2016.03.22 14:07  
무섭지만 꼭 그렇지도 않을거 같아요 ㅎ 직접 가봐야 아는 거겟지만 우리나라도 좋은사람 나쁜사람있드시 그나라도 그렇거라고 생각해여 ㅎ
goamis 2016.03.24 08:51  
직접 방문하기전까지는 모르겟지만 이런글 참고하는것도 도움이 되겟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배낭맥주 2016.03.25 13:37  
개개인의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요. 푸켓, 치앙마이, 방콕 3곳 밖에 안 가봤지만 태국은 이런나라구나 라는 생각으로 그냥 봅니다.
신신신 2016.03.25 14:38  
뭐랄가 환경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사람들이 모두 친절해서 또 찾는거 같아요 ㅎㅎ
삼성동BARO 2016.03.25 23:19  
경찰들이 관광객들 삥 뜯기에 혈안이..?? 주로 어떤 명목으로 삥을 뜯는지도 궁금하네요
마루보비 2016.04.03 13:51  
본인이 먼저 잘못을해야 삥 뜯기게지요^^

본인이 잘못엄는데, 무작정 삥 뜯지는 않어요ㅋㅋㅋ
꾸꾸바 2016.04.04 01:45  
조심할건 조심하고 즐길건 즐기고~~전 너무 즐겁게 다녀와서
1년만에 다시 방문 합니다~
inzaghi09 2016.04.04 19:28  
태국에서 나쁜 사람들을 아직 만나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처음 방문 했을 때 파타야에서 만났던 19살 태국 소년이 많이 기억이 나는데요
그 친구 저한테 받는 것 없이 픽업에, 자기 친구들 소개시켜주고, 술도 같이 마시고 재밌고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나요
한국 돌아와서 연락이 종종 왔지만 그 친구와 저의 언어적 장벽때문에 소통이 힘들어서 연락이 끊겼어요
이번에 다시 태국을 8년만에 가는 데 파타야를 다시 찾아가보려구요
qq2233 2016.04.05 20:32  
뭐 어쩔 수 없지요. 선진국 기웃기웃하는 우리나라조차, 어리숙한 외국인들 공항택시로 사기치는판에
동남아에 대해서만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조금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치즈군 2016.04.09 16:58  
모르고 당하는것보단 알고 피하는게 낫겠죠?
저도 조심조심 즐겁게 여행할렵니다 ㅎㅎ
londonismm 2016.04.11 12:42  
정신똑바로 차리고 모든 경계하고 의심하면서 여행하면 크게 두려울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eunjeong7 2016.04.12 22:26  
위험한것은 분명있을테니 어디든 조심은해야겠죠..  여행을위해 감수해야되지만 무섭긴합니다
oO광개토대왕Oo 2016.04.13 21:39  
시선을 조금만 바꾸면..좋아요 태국 ^^
가브러 2016.04.16 16:11  
한오백년 살고 좋다 싫다하는것도 좋을듯 ㅎㅎㅎ
미소다 2016.04.16 21:37  
제가 태국 여행했을땐 느낄수 없었던 것들이네요^^그저 착하고 순박해 보이기만 하던데...가끔 관광지 에는 안그런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요~
살구언니 2016.04.17 18:21  
좋게 보다보면 좋게 봐지고 나쁜게 보면 또 나쁘게 봐지죠..ㅎ
방콕에 안좋은 추억이 많으신가 보네요.ㅠㅠ
아무래도 관광지다 보니..ㅠㅠ 한국도,, 여름에 속초가면 이래저래 바가지 많이 쓰는데..
아무래도 관광에 특화된 나라이다 보니 그런가보네요.ㅠㅠ
늘이동동 2016.04.18 11:14  
아무래도 관광에 특화된 나라이기 때문에 그런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ㅠㅠ 안좋았던 기억들이 많으셨나봐요
주용현 2016.04.18 23:44  
전 좋은 기억밖에 없었는데 ㅠㅠ 시선을 조금 바꿔보아요~ ^^
꼬혹 2016.04.24 09:35  
태국은 태국에 방식이 있죠. . . 한국방식으로 태국을 보니까 문제인 거죠..
부르뎅 2016.04.25 21:39  
2003년 방콕-파타야.. 2014년 푸켓.. 2번 다녀오고 5월엔 방콕을 갈 예정인데
제 기억에는 태국은 좋은 관광지로 기억되어 다시 한번 좋은 기억을 되뇌이고자
하는데 불만이신분들도 많군요..뭐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좋고 나쁘고의 차이도
있다고 봅니다..
훈훈한조태오 2016.04.27 04:20  
이 글 보며 좀 느끼는게 항상 조심해야한다는생각이듭니다.
메탈키드캅 2016.04.29 10:27  
개인적으론 너무 행복한 기억이었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존재하긴 하나보네요..
timon 2016.05.01 11:17  
저는 푸켓이나 방콕이나 파타야 다 사람들이 너무 잘해줘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나보네요..
미스터안 2016.05.02 13:57  
헬조선도 택시 15분 거리  일본인한테 30만원 달라고하는데요 ㅋㅋㅋ
명동 가보셨나요? 먹거리 얼마나 개판인지..  외국인 가격따로 있고 메뉴판에 가격없는곳도
있습니다.. 국뽕은 좋으신데  다른 나라 무시하는 건 역시 ....헬조선 종특인듯
도토리도로링 2016.05.03 01:02  
ㅜㅜ 부디 제가 갔을때 안전하게 여행할수 있기를.. 이런글 보니까 괜시리 걱정되네여 ㅠㅠ
나르개르 2016.05.10 09:45  
알고 피하는게 낫겠지요  이런 글도 여행 준비하는 저에겐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델레알레 2016.05.19 22:04  
어느나라나 나쁜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는거죠. 케바케 갔습니다. 그래도 조심한다고 나쁜거 같지는 않네요. 좀 전쟁터 분위기라 ㅎㅎㅎ
민세계 2016.05.22 03:57  
이런점만 따진다면 한국도 크게 다를게 없는듯 싶습니다...

동대문 명동 등등 가면 ㅠㅠ
우휴우 2016.06.08 21:52  
태국이 그렇게 심했었어나요??
우다다라 2016.06.13 12:44  
아직 태국은 가보진 않았지만 필리핀에서 3달간 머물면서 초반에는 저런 느낌 많이 받았었는데.. 로컬 친구들도 사귀고보니 좋은 사람이 많다는 걸 느끼니 저같은 경우는 지금도 다시 그 친구들 보러라도 또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ㅎㅎ
꼬롱아빠 2016.07.06 17:11  
제가 대략 10여회를 거의 한달씩 장기여행을 가서 한번도 못느끼고 한번도 경험하지못한 험한일들을 많이 겪으셨네요 글쓴님은
전뿡 2016.07.08 09:51  
그게 방콕인들의 삶인거 같아요.
하지만 우리나라도 생각하면 비슥할듯해요.
지지GG 2016.07.18 08:50  
태국이 그런면이 있었었나요??
hugeok 2016.07.23 21:54  
어디나 흑과 백이 존재하겠지요..
아케론 2016.08.13 09:10  
관광지의 이면이군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loveforg 2016.08.31 16:02  
그러다가 한국 지하철 타면 사람들에게 치여서 ...아. 방콕도 좋긴 좋은데..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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