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질문이 하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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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질문이 하나 있어요!! ^^;;

준비된선생 6 473
그냥 호기심인데요....
만약 제가 태국에 한국어 강사로 일하게 되면 월급은 어느 정도일까요?

강사니까 방학 때 (일 안 할 때)는 돈은 못 벌테고....
제가 알아보니까 한 달 생활비 적어도 10000바트는 들 것 같고....
사실 전 대학에 있는 한국어과 강사 자리 알아보고 있어서요~
그래도 대학인데 설마 1000불(120만원)정도야 주지 않을까? -,.-ㅋ 했었거든요. 그럼 50만원 정도는 방값, 전기세, 식비 정도 쓰고 나머지 70만원 중 10만원 정도는 한 달에 한 두번 태국 여행지로 놀러가서 쓰고 나머지 50~60만원은 저금해서 방학 때 태국 밖으로 여행가려고 했었거든요. --;;
그런데 태국인들이 보통 4년제 대학 나오면 월급이 30만원~40만원 정도 된다는 소릴 듣고 좀 놀랐었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대학원 나왔으니까 좀 더 쳐주지 않을까 싶었지만 120만원은 비교했을 때 제가 생각해도 너무한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제가 이 얘기를 친구들에게 한 결과 몇 가지 반응이 있었는데요~ -.-
1. 50~60만원. 그래도 니가 대학원 나왔고 그냥 한국어 가르치는 사람들 보다는 더 배웠고(-,.-) 태국에 비해 월급이 많은 한국인이니 이 정도는 줘야하지 않겠니? 너 델꼬 오려면.... (불러만 줘도 감사하다, 이것아. ㅠ_ㅠ)
2. 120만원. 니 말 듣고 보니 그 정돈 줘야할 것 같다. -,.- 
3. 200만원. 지금 니 월급이 얼만데 거기까지(-_-?) 가서 120받으려고 하냐. 정신 차려라. 하지만 니가 정 가고 싶다면 200 불러라. (나라도 안 부르겠따. -_- 현지인이 30만원이라는데!! -_-+)
4. 기타의견. 가지마라. --;; (뭐냐... -_-;)

아~ 가장 중요한건 그 쪽에서 메일이 와야하는건데 말이죠. -_-;
제가 뭐, 태국에서 눌러 살겠다는것도 아니고....
불러만 주면 3년정도 예상하고 있거든요. (사람일이야 잘 모르지만서도;;)

30대가 되기 전에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고 싶어요.
30대 이후도 물론 그렇지만~ ^^;
2년이 넘는 기간동안 회사 다녔고.... 지금은 연봉이 올라서 솔직히 돈도 많이 저금하고 모아놨지만 재미가 없답니다. -_- 처음 1년 반은 돈 버는 재미도 있고 사회생활이 좋았지만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회사 다니면서 주말에 동경 도깨비, 홍콩 반딧불 등등 1박 3일... 이런것도 해보고, 휴가 때는 멀리는 못 가고(길어야 보름이니 ㅠ_ㅠ) 중국이랑 동남아를 주로 갔는데요.... 여행하면서 느끼는게 많았는지 정말 살아서 정말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1년이라도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일까... 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를 물리치고;;; 대학원 진학한것도 정말 잘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근데 메일이 안 와서 좀 조급해요. -_-
그래서 눈을 좀 돌려서;; 베트남이나 일본이나 중국도 알아볼까 하구요.
베트남이 젤로 가고 싶긴한데... 쓰읍. -_-;
인도는 불러주면 가겠지만 솔직히 여행할 땐 좋았는데(합해서 5~6개월정도 했네요) 살기는 좀 힘들 것 같기도 하고.... 특히 남자들이 자꾸 만져서... ㅠ_ㅠ

아~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
지금 회산데.... --;;;;
이젠 눈치도 안 보고 이럽니다. -,.-;;
오늘 아침에 일찍 눈을 떠서 일부러 일찍 왔는데요~ 오자마자 보니 일할게 산더미네요. -_- 지겨워라. ㅠ_ㅠ

아~ 오늘 아침은 태사랑이 있기에 행복하네요. ^^*
비록 지금은 회사에 있지만.... 오늘 퇴근하면 서점으로 달려가서 여행기책을 사리라!! -_-/
6 Comments
edward 2004.10.19 13:52  
  태국어 80% 영어 90% 한국어 98% 정도의 친구가
치앙마이 서 현재 월 8~9,000밧 받고 일 합니다.. 학원서여..딸러로 하면, 200불 정도입져..

참고로.. 태국선, 한국 학제인정 안합니다.

걍 조용히 여행이나 다녀 오십세여~~
.... 2004.10.19 18:34  
  전 대학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구요,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질문을 드린건데 조용히 여행'이나' 다녀오라는 말은 정말 상처가 되었습니다.
각하 2004.10.20 04:46  
  두글 다읽어 봤는데요 핵심이 무엇인지...
제생각 입니다. 직장 잘다니면서 마음에 두는곳
있으시면 (2~3)년준비하시고요 시간 쪼개서 그곳 현지
답사하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됨니다.
자신이 좋와서 하고푼 삶이라면 얼마를 받는야 보다는
최종 목표가... 몇년후에 무엇이 되있어야지라거 계획
하시는것이 현명하리라 생각됨니다.
노력,진념,결단력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파이팅!
edward 2004.10.20 11:19  
  상처 입으셨다니.. 넘넘 송구스럽슴돠!!
실물경제가 어려워,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이 많은 젼 상황에서 님께서 남기신 글 이 사치스럽게 느껴졌기에, 냉소적으로 보일수도 있는 리플을 달게 된듯 하군요
제 글로 힘드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재석아빠 2004.10.20 13:49  
  참고로 말씀 드리면~~
영어권 친구들이 태국내에 있는 태국인 현지 학교나..
외국인 학교에서 영어 선생 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한달 봉급이 평균 4만밧..1,000불 정도 됩니다~~
비슷하게 받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이들은 취업 알선(한국식으로)회사에서 워크포밋(노동 허가증)까지 발급해 줍니다~~
bk 2004.10.22 22:51  
  준비된 선생님 연락처를 주세요
마침 이곳에서 한국어선생님 초빙히는곳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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