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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여운공사 설립 뉴스

배한성 0 353
11.01 여행신문사(www.traveltimes.co.kr)기사임.

태국·베트남·캄보디아가 ‘하나로’
 
 -TTB 인도차이나 여운공사 설립

태국과 베트남, 인도차이나가 한자리에 모였다.
태국과 베트남에 직영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TTB(태국여운공사)와 VTB(베트남여운공사)는 지난 20일 최근 설립된 ITB(인도차이나여운공사)의 국내 홍보 및 판매활성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 세 본부장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 본부장들은 향후 세 지역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연계상품과 인도차이나 전문업체로서의 홍보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들 관계자들은 “내년 3월 국적항공사가 캄보디아에 취항하면 주변국들과의 연계상품은 보다 활성화될 것이 분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 “세 지역 연계한 멀티상품 기대하세요”
문점식 사장
TTB (Thai Travel Bureau)

1987년 설립 이래 우리나라 태국관광의 통로역할을 해 온 TTB가 발빠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간 표방해 온 고가정책을 이제는 다양한 상품과 요금으로 확대하는 것. TTB의 문점식 사장은 “그동안은 고품격 상품을 지향해왔으나 최근 고객들의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고품격을 바탕으로 하되 실속 있는 중저가 상품에도 힘을 실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역에서도 기본 방콕·파타야 외 치앙마이와 칸차나부리, 푸켓 등 여러지역을 아우르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문 사장은 “푸켓의 경우 우리나라의 국적항공사는 물론 여러 외항사들의 동시취항으로 공급에 호황을 맞고 있다”며 “푸켓 뿐 아니라 주변의 라농 등 새로운 지역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TTB는 120여명의 직원이 연 8만명 가량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 사장은 “이번 씨엠립 사무실 오픈으로 TTB와 VTB는 연계회사로서의 경쟁력을 보다 확실히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인도차이나를 잇는 다양한 연계상품이 한국에 소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tbsiemreap@hotmail.com


▶ “허니문 이제는 중부 베트남입니다”
강종득 본부장
VTB (Vietnam Travel Bureau)

그동안 상용여행객이 주도했던 베트남 시장이 패키지 목적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에맞춰 11년 전통을 자랑하는 VTB도 종전 사이공 중심의 관광패턴에서 베트남 남북부 및 캄보디아 연계 일정으로 상품을 다양화 했다.
중부 휴양지에 대한 개발도 본격화했다. VTB의 강종득 본부장은 “대리석의 도시 다낭과 나트랑은 고품격 리조트에서의 휴양과 베트남 전통문화를 관광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며 “지금은 직항편이 없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트랑 국제공항에 항공편만 들어온다면 여느 목적지보다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중부지역은 허니문 중심의 고품격 휴양상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1993년 개설된 VTB는 TTB와 현지정부가 힘을 합친 한국합작법인이다. 강 본부장은 “최근 베트남의 인기에 편승해 외부 업체들이 많이 유입됐지만 오랜 노하우와 합법적인 정부지원, 우수한 가이드확보 등은 쉽게 모방할 수 없다”고 자랑했다. 현재 VTB에는 35명의 한국인 가이드와 30명의 현지인 가이드가 활동하고 있다. VTB는 2005년 3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잡고 있다. vtbld@yahoo.co.kr


▶ “조직력·자금력·맨파워 모두 최고”
임훈석 본부장
ITB (Indochina Travel Bureau)

지난 7일 개소한 ITB는 TTB의 100% 지분투자로 설립됐다. 우선은 캄보디아 앙코르왓을 시작으로 주변 미얀마와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전문업체로 발돋음 할 계획. 인도차이나지역을 담당하게 된 임훈석 신임 본부장은 “캄보디아는 지리학적으로 태국과 베트남 세 지역 중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며 “사무실 오픈을 기점으로 연계사들을 이용한 홍보와 상품개발을 활성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TB는 신생업체지만 현지행사에 있어서는 그간 VTB를 통해 오랜 노하우를 자랑해왔다. 임 본부방은 “현재 30여명의 한국인 안내원과 30명의 현지 안내인을 채용해 가이드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앙코르왓은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임 본부장은 “올해부터 앙코르왓을 찾는 관광객 중 한국이 주류를 이뤄오던 일본을 재치고 1위로 올라섰다”며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 3월 3000여개의 객실을 새로이 확충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ITB는 올해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2005년 연 2만5000명, 2006년 3만명 행사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itbcambodia@everyday.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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