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커피 한잔하니 얼마전 재벌과의 파경에 얽힌 일대기를 책으로 쓴 어느 여인이 생각나 씁쓸하지만... 커피 한잔을 음악과 곁들여 마시며 지난 토요일 정모를 새겨본다.
대학을 그리 오래 다니면서도 동아리 한번 가보지 않았던 사람이 난생 첨 태사랑 정모를 갔다. 그것도 강릉에서 부산 정모를...
여행을 하노라면 사람이 가장 무섭다고 하시던 옛날 부모님의 말씀이 무색하게... 생면부지 사람들을 이렇게 따뜻하게 마주할 수 있다는게 참 신기했다. 이사를 해 교회를 첨 가도 머석머석한건 어쩔 수 없었는데...
나이, 직업, 성격, 외모, fm 뭐 다 거리낄게 없었다.
시간을 넘어 여행을 한 기분이었다. 자유여행.
수많은 공을 들여야 가능한 벽깨트리기가 단번에 이뤄지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특별히 부산 정모의 만남이 그런건지.
어쩜 수도권은 더 그럴것 같다. 그 정도니 그 쪽 사람들이 (관습)헌법으로까지 그 만남들을 지키려고 하지 않을까??? 그 아름다움과 풍부함을...
3일간의 여행도 이젠 피곤해지는 나이가 좀 서글퍼진다. 11월부터 국내선 시간표가 바뀌어 할 수 없이 시외버스에 몸을 실으니 많이 힘들다.
다음엔 서울 쪽으로 한번 가볼까나. 거기도 따뜻할라나.
나이가 들며 더 여행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대학을 그리 오래 다니면서도 동아리 한번 가보지 않았던 사람이 난생 첨 태사랑 정모를 갔다. 그것도 강릉에서 부산 정모를...
여행을 하노라면 사람이 가장 무섭다고 하시던 옛날 부모님의 말씀이 무색하게... 생면부지 사람들을 이렇게 따뜻하게 마주할 수 있다는게 참 신기했다. 이사를 해 교회를 첨 가도 머석머석한건 어쩔 수 없었는데...
나이, 직업, 성격, 외모, fm 뭐 다 거리낄게 없었다.
시간을 넘어 여행을 한 기분이었다. 자유여행.
수많은 공을 들여야 가능한 벽깨트리기가 단번에 이뤄지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특별히 부산 정모의 만남이 그런건지.
어쩜 수도권은 더 그럴것 같다. 그 정도니 그 쪽 사람들이 (관습)헌법으로까지 그 만남들을 지키려고 하지 않을까??? 그 아름다움과 풍부함을...
3일간의 여행도 이젠 피곤해지는 나이가 좀 서글퍼진다. 11월부터 국내선 시간표가 바뀌어 할 수 없이 시외버스에 몸을 실으니 많이 힘들다.
다음엔 서울 쪽으로 한번 가볼까나. 거기도 따뜻할라나.
나이가 들며 더 여행이 소중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