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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이 미나 12 432
한 남자와 주구장창 연애...늙히더니
결국 서른하나에 결혼하게 됩니다.
신랑의 학업으로 살림과 가정경제를 떠맡게 된 저는 불확실한 미래를 앞세워
아이를 달랑 한개만 낳습니다.
그 달랑 난 아이 한개도 친정에 맡기고.
오년전부터 살림만 하게 된 저는 떨어져 지낸 세월과 엄마로서 형제애를
만들어 주지 못한 미안함을 보상이라도 하듯
주말과 방학에는 친정조카(몽땅이래야 둘) 들과 뭉쳤습니다.
친 가족처럼 지내온 우리 멤버들은 친정엄마의 가훈(저축만이 살 길이다!)
에 힘입어 아이들 각기 통장에(6년)삼백 가량의 돈이 모아져
쓸 궁리를 하다가 배낭여행 계획합니다.
겉으로 "용기와 자신감을 갖자!" 큰 소리 빵빵 쳐대고 속으론 (음매~~)
불안에떨다가
예행연습으로 올봄,방콕 근교,카오산 맴맴 돌기,수영을 좋아하는 아이들
다이빙 오픈코스하고 돌아왔지요.여러 에피소드를 남기고.
이제 처음 계획했던,
여행(태국-라오스-캄보디아)을 떠나려고 합니다.
나이들어 마음만 앞서지 모두가 불안한 제가 태사랑과 회원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겁니다.
주옥같은 여행기...엉성한 질문에도 어김없이 달리는 리플들....
아직도 이주일이 남았지만 마음이 부산해 감사의 글 먼저 올립니다.
특히,요술왕자님,저의메일 친구 마일스님,아부지님,주니애비님,낙화유수님
서기님,자유님,김치아좀마..다 열거 할수 없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구요,복 마~~니 받으세요.

이 미나 올림.
12 Comments
아부지 2004.12.10 09:54  
  별로..도와드린게 없는듯..으흐..준비 잘하시구여~ 즐거운 여행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
봄길 2004.12.10 10:41  
  '김치아좀마'가 누군교. 혹시 봄길?
아 섭섭하다. 무능해서 미나님 영양만땅 인물 열전에도 못들어가보고... 난 언제나 저런 위인명단에 들어가볼꼬 [[엉엉]]
먼저갈테니... 울나라 잘지키고 계세요. 제가 돌아올 때까지...
이 미나 2004.12.10 10:58  
  박학다식한 봄길님..모를리 없구요.
에이즈의 두려움...으로 부터 시작해..ㅋㅋ 깡그리 읽습니다.근디 저의 여행과는 좀...ㅋㅋ
건강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좀 멍청해서리..아부지님 같은 스타일 좋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나비 2004.12.10 13:57  
  이미나님 분명 좋은 여행 되실꺼에여.....화이팅!!
pori 2004.12.10 16:33  
  언니! 언니에게도 두려움이 있었어?
전 언니에겐 거칠것이 없는~여장분줄 알았어[[원츄]][[하이]]
언닌 훌륭히 해내고도 남을꺼예요[[헤헷]][[원츄]]
즐겁고 행복한 가족여행 기원할께요!!
건강하게 잘!~다녀오시고 나가기전 함 봐여~~
글구 제 전활 좀 받아주오~~[[윙크]]
언니! 자꾸 띵기면~ 나 삐진당!![[아니]][[저것이]][[으힛]][[으힛]]
Miles 2004.12.10 17:35  
  ㅎㅎㅎㅎ
미나님 한국 잘 지키고 계시다 봄길님한테 바톤을,,,

저는 캄보디아 먼저 다녀와 시간 맞으면 가이드 해 드리죠 .

태사랑의 힘 대단 합니다.^^

대한민국 아줌마 화이팅!!!!!
이 미나. 2004.12.10 19:24  
  나비야...
격려 고맙구나.
서로 여행 끝나고 얼굴보면 참~ 좋것다.[[하이]]
포린,14일 만나 접시 와장창 깨가며 [[취한다]]
ㅋㅋ
마일스님..캄보디아 계실 땐 미난 라오라오 [[취한다]]먹고 애들과 열씸히 카약 노 젖고,마일스님 캄보디아 다녀오심..저는 그때 캄보디아 들어가 앙코르왓 보며 ,
"우~와!" 감탄사를 연발하며 쓰라[[취한다]] 를 먹는
스케줄이...그러니..돈무앙에서 꼬~옥 만나기를...
이 미나 2004.12.10 19:34  
  글구..오늘 발권 했구요.
2월 10일 타이,에바 걸어 놓구 떠나는데,확실히 해 준답니다.1월 27일 돌아오는데로 발권 하기로.
싸무이와,따오는 항공 너무 비싸 포기하고 밤기차 타려구요.
낙화유수 2004.12.10 21:33  
  드디어 2월 10일 날 출발 하시는군요.
허허.....저도 이 미나님의 어드바이스군 대열 한 귀퉁이를 차지했습니다.
좋게 보아 주시니 그저 감사 할 따름입니다.
음......그때 쯤이면 제가 한번 더 출국할 시기같은데 잘 하면 얼떨결에 만날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후후......
내일 인천 번개가 있다면서요.
저는 일정이 겹쳐있으니 재미있게 어울리십시요.
이 미나. 2004.12.10 22:28  
  낙화유수님..
잘 댕겨 오셧군요.여행기 좀 또 멋드러지게 올려주심...
글구요...
우리일당은..12월26일 출발,1월 27일 인천도착.(태국 북부,라오스,캄보디아) 2월 10일 출발,20일 도착(사무이,따오) 총 2회 입니다.
주니애비 2004.12.11 14:39  
  헉~ 게시판에 제 이름이 거명된 것은 임진왜란 이후 첨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미나님의 무슨 질문에 어떤 답변을 했는지는 전혀 기억이 없으나 도움이 되셨다니 그저 감읍할 따름이옵니다.
안전하고 좋은 여행되시구요 건강한 몸으로 태사랑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이 미나 2004.12.11 16:53  
  미색을 겸비한 돼지와,의젓한 진돗개가 만나
멋진 스트라이크 두번 날리고..
부러움을 사게 한 주니애비님....
고맙습니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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