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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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삶?

나니 3 295
지나간 삶은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을텐데
그걸 몰랐냐구 묻는다면...어떨까요?

지나간 사랑두 삶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없겠죠
절 바라보는 딸과 그 모든걸 알면서두 이해해주는
마나님....

정신 차리구.,...마나님과 아이한테 잘....해야 하는데...

언제나 인생은 내 중심이라.....
답답...하네요...
3 Comments
나니 2004.10.29 22:49  
  이거 쓰구 나니까 무슨 바람 피우는 뭐..그런거 같은데..그런거 아닌데 ^^;...여보!!!! 마누라!!!! 알지?  나..바람 안펴 ㅋㅋㅋ
봄길 2004.10.30 09:06  
  어쩌면 사랑이 배어 있지 않은 과거는 삶이 아니었을지도 모르죠. 짧은 저의 인생 경험으로는 어쨌든 사랑으로 산 삶만이 삶으로 남는 듯.
그러기에 좋은 사랑, 깨끗한 사랑, 주는 사랑, 기꺼이 받을 수 있는 사랑으로 채워진 삶을 사는 사람은 영원한 삶을 살게 되는 거죠. 생은 고해라고 탄식하지 않고서...
낙화유수 2004.11.01 15:17  
  음.....남, 녀 간의 연이 완성되어 합법적으로 부부란 이름으로 재탄생 되어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는 삶이란 여러가지 측면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삶이 될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 만남과 교제의 과정이 과연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어서 연이 결합이 되었느냐 하는 점이 관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워낙에 작금의 현실이 세속적인 결합에 치중하는 경향을 많이 보여서 말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남, 녀들이 소설의 주인공 같이 완벽한 사랑으로 결합이 되어서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꿈같은 만남, 아니면 실제로 실화의 주제로 상영 되었던 섬강에서 하늘까지 라는 영화도 있었지만 실제적으로 존재했던 주말부부인 부부 교사가 아내가 남편을 만나러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의 근무지로 버스를 타고 오는 도중 섬강에서 빗길로 강물에 추락한 사고로 부인과 아이들이 죽음에 이르자 되자 그 슬픔과 상실감을 이기지 못해 삶에 대한 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없어 결국 남편이 부인과 아이들을 따라 애절한 죽음으로 사랑이 완성된 것 같은........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이런 진실된 사랑은 점점 그 빛이 바래간다는 느낌을 나름대로 짧지 않은 삶을 살아오면서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남, 녀 간의 만남이라는 것이 어쩔수 없이 현실적 제약의 틀속에 갇혀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비단 저 만의 생각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남, 녀 간의 나름대로 연이라고 착각하여 결합되어 살아가는 삶에 있어 오히려 혼자일 때 보다 더한 고독감과 소외감, 외로움을 느끼는 처절한 삶을 살아간다면 무언가 잘못된 만남이며 의미 없는 삶 이랄수 있겠지요.
어느 방송인의 말과 같이 혼자일때 느끼는 외로움에 비해 완성된 듯이 보여지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느끼게되는, 둘이 연이 되어 함께 살아 가면서도 느끼는 처절한 외로움과 고독감으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면 과연 무책임한 사람 이라고 비난을 받아야 하는건지, 아니며 이러한 의미없는 삶을 이러저러한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다시 물르기에는 그 주변의 비난과 도덕적 후유증이 너무도 클수 밖에는 없겠기에 어쩔수 없이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차라리 혼자의 삶을 나름대로 만끽하며 자유롭고, 구속받지 않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결혼을 위한 결혼을 위해 연을 어거지로 만들 필요도 없이 언젠가 진정한 짝을 만나게 된다면 오늘도 어김없이 간간이 찾아와 자신을 지배하는 외로움과 고독감의 두려움 으로 부터 해방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린다는, 다소 희망적인 즐거움을 기대하며 언젠가 찾아오게 될 인연을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살아가는 삶도 하나의 주관있는 인생이 될수도 있다는 상념이 강하게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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