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태! 그리고 실효성있는 소비자운동에 대해.
12월 11일에 저는 국적항공사인 A항공사의 서비스를 통해 태국을 방문하는 동안 그 항공사의 잘못된 서비스로 인해 입은 불편과 불이익을 15만원의 배상을 받기로 하고 매듭지은 사실을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번 해일 사태에 있어 대한항공이 보인 비윤리적인 처사에 대해 과연 소비자들인 국민들은 얼마나 실효성있는 비난과 또 서비스의 변화를 끌어왔는냐 하는 점입니다. 저는 다소 회의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대개 냄비라고 일컬어지는 이런 사회적 반응은 대단히 그 효과에 의문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앞서 만두파동과 같은 경우 군소업자들은 치명상을 입고 심지어 자살 파문까지 가게 되었지만 대기업은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는 부조리를 우리는 눈여겨 보아야합니다. 우리가 문제들을 너무 냄비끓듯이 다루게 될 때 이와 같은 결과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대개 이런 여론의 봇물은 거대기업들에게는 손해보다는 이익으로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그것은 네거티브 전략으로 볼 때 오히려 기업을 효과적으로 P.R하는 강력한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견딜 깡다구(완력)가 충분할 경우에 해당합니다만... 기업들은 거의 공짜로 강력한 홍보를 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우리는 경계해야만 합니다.
자주 얘기하지만 평소에 기업과 국가기관등의 윤리와 의식및 특별히 그릇된 관행에 대해 소비자로서 개별적인 진지한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 됨을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변화는 지속적인 소비자 운동이 개인적으로 이루어질 때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시적인 이런 모든 관심들 또한 그것이 센세이셔널하면 할수록 욕구해소의 분출 외에 아무 것이 아닌 것이 돼버리고 진지한 반성과 변화는 기대할 수 없게 되고 오히려 기업과 기득권층은 요령만 키워 소나기를 피하는 수단으로삼거나 반대로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수단으로 오용하게 만들뿐입니다.
이와는 달리 개개인의 일상적인 관심과 도전은 사회의 만연된 부조리와 부도덕을 변화시키는 유력한 수단이 됩니다.
1월 6일에 이마트를 통해 국내 굴지의 유업 가공업체가 출시한 신제품 요구르트를 사서 먹게 되었습니다. 먹는 중에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벌레인가 했는데 쌀알 크기만한 검은 이물질은 고무 패킹이 떨어진 것같은 그런 물질이었습니다.(오래 돼서 딱딱해진)
먼저 그 회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란을 들어갔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 동일 제품에 대해 1월 2일자에 고객이 올린 글이 있었습니다. 뚜껑에 벌레가 붙어 있었다는...
어제 1월 7일이죠. 1월 6일에 올린 제 글에 대한 답변이 이튿날 바로 올라 있었습니다. 잫황한 변명과 정확한 원인을 살펴 개선하기 위해 시료를 회수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더군요.
그 답변 바로 밑에 1월 2일에 글을 올린 주부가 리플을 다시 달았더군요. 자기도 그 제품에 벌레가 있어 글을 올렸는데 5일이 지나도 답변도 없고 대리점에서 와서 요구르트 한줄 주고 가버렸다는 푸념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거기에 재리플로 회사 담당자가 아래 답변을 올렸으니 보십시오. 라고 응대를 했는데 영 아니라는 투였습니다.
왜 그런 식으로 다르게 응대했겠습니까? 제가 올린 글은 뭔가 만만하지 않은 느낌이 있었겠지요. 오랬동안 개인적으로 내공을 쌓아 올린 표가 났을테니까요. 즉각 오늘 대리점에서 왔더군요. 요구르트 한 줄이 아니라 18개 짜리 다른 제품을 가지고요.
제대로 처리해 줄것을 다짐받고 시료를 줘보냈습니다. 물론 디카 사진은 찍어놓고요.
항상
1)진정한 윤리적 경영을 하도록 요구합니다. 재발방지를 위해 시스템을 바꿀 건 바꾸라고 요구합니다.
2)당사자 배상을 요구합니다.(중요합니다. 기업은 책임을 지도록 해야합니다)
3)이와 같은 기업의 불특정한 피해를 보상하는 수단으로 일종의 징벌적 배상을 요구합니다.(사회 복지 단체등에 피해자 명의로 기부를 요구합니다)
4)이상의 대응을 할 수 있는대로 크게 하도록 요구합니다. 패널티는 클수록 재발방지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소바자 운동에 관심을 쏟으시면 좋겠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번 해일 사태에 있어 대한항공이 보인 비윤리적인 처사에 대해 과연 소비자들인 국민들은 얼마나 실효성있는 비난과 또 서비스의 변화를 끌어왔는냐 하는 점입니다. 저는 다소 회의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대개 냄비라고 일컬어지는 이런 사회적 반응은 대단히 그 효과에 의문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앞서 만두파동과 같은 경우 군소업자들은 치명상을 입고 심지어 자살 파문까지 가게 되었지만 대기업은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는 부조리를 우리는 눈여겨 보아야합니다. 우리가 문제들을 너무 냄비끓듯이 다루게 될 때 이와 같은 결과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대개 이런 여론의 봇물은 거대기업들에게는 손해보다는 이익으로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그것은 네거티브 전략으로 볼 때 오히려 기업을 효과적으로 P.R하는 강력한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견딜 깡다구(완력)가 충분할 경우에 해당합니다만... 기업들은 거의 공짜로 강력한 홍보를 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우리는 경계해야만 합니다.
자주 얘기하지만 평소에 기업과 국가기관등의 윤리와 의식및 특별히 그릇된 관행에 대해 소비자로서 개별적인 진지한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 됨을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변화는 지속적인 소비자 운동이 개인적으로 이루어질 때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시적인 이런 모든 관심들 또한 그것이 센세이셔널하면 할수록 욕구해소의 분출 외에 아무 것이 아닌 것이 돼버리고 진지한 반성과 변화는 기대할 수 없게 되고 오히려 기업과 기득권층은 요령만 키워 소나기를 피하는 수단으로삼거나 반대로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수단으로 오용하게 만들뿐입니다.
이와는 달리 개개인의 일상적인 관심과 도전은 사회의 만연된 부조리와 부도덕을 변화시키는 유력한 수단이 됩니다.
1월 6일에 이마트를 통해 국내 굴지의 유업 가공업체가 출시한 신제품 요구르트를 사서 먹게 되었습니다. 먹는 중에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벌레인가 했는데 쌀알 크기만한 검은 이물질은 고무 패킹이 떨어진 것같은 그런 물질이었습니다.(오래 돼서 딱딱해진)
먼저 그 회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란을 들어갔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 동일 제품에 대해 1월 2일자에 고객이 올린 글이 있었습니다. 뚜껑에 벌레가 붙어 있었다는...
어제 1월 7일이죠. 1월 6일에 올린 제 글에 대한 답변이 이튿날 바로 올라 있었습니다. 잫황한 변명과 정확한 원인을 살펴 개선하기 위해 시료를 회수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더군요.
그 답변 바로 밑에 1월 2일에 글을 올린 주부가 리플을 다시 달았더군요. 자기도 그 제품에 벌레가 있어 글을 올렸는데 5일이 지나도 답변도 없고 대리점에서 와서 요구르트 한줄 주고 가버렸다는 푸념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거기에 재리플로 회사 담당자가 아래 답변을 올렸으니 보십시오. 라고 응대를 했는데 영 아니라는 투였습니다.
왜 그런 식으로 다르게 응대했겠습니까? 제가 올린 글은 뭔가 만만하지 않은 느낌이 있었겠지요. 오랬동안 개인적으로 내공을 쌓아 올린 표가 났을테니까요. 즉각 오늘 대리점에서 왔더군요. 요구르트 한 줄이 아니라 18개 짜리 다른 제품을 가지고요.
제대로 처리해 줄것을 다짐받고 시료를 줘보냈습니다. 물론 디카 사진은 찍어놓고요.
항상
1)진정한 윤리적 경영을 하도록 요구합니다. 재발방지를 위해 시스템을 바꿀 건 바꾸라고 요구합니다.
2)당사자 배상을 요구합니다.(중요합니다. 기업은 책임을 지도록 해야합니다)
3)이와 같은 기업의 불특정한 피해를 보상하는 수단으로 일종의 징벌적 배상을 요구합니다.(사회 복지 단체등에 피해자 명의로 기부를 요구합니다)
4)이상의 대응을 할 수 있는대로 크게 하도록 요구합니다. 패널티는 클수록 재발방지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소바자 운동에 관심을 쏟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