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방콕에는 엄청난 소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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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방콕에는 엄청난 소나기가~

Miles 11 864
새벽3시가 막 지나는지금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같은 소낙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식구들은 모두 잠 들었는데 내리는 비를바라보고 있다가 컴 앞에 앉아 지나간 태사랑 글들을 보고는  문득 처음으로 나간 정모에서 "왕따"를 당했던 일이 생각나 혼자 웃어봅니다.

 2003년 11월15 일 이태원 정모에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참석했지요.
거의 토,일요일에 열렸는데 그날은 금요일 밤이고 집에서 가까웠기에 퇴근후에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갔더니 많은분들이 이미와 있었습니다.

모인분들의 분위기를 보니 태사랑교의 교주 요술왕자와 고구마님 그리고 그의신도들*_*

입구에 앉아 조용히 있으니 몇분이와서 말도 걸어주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그러기를 10분~아이디 연애인님 이 오시더니
 
"저 어디서 무었하시나요?"
"여행사 가이드 인데요"

어느순간 제 옆에는 스따꽁님만 남고는 다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셨어요.

지금생각하니 제가 무안해 할까봐 요왕님부부가 옆에와서 분위기 맞춰주고 스따꽁님은 "이분들 원레 이리저리 자리 옮기며 대화하시면서 다녀요"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한눈에 봐도 쎄련미가 확~넘치는 생머리 찰랑의 한여인 등장.

아이디는 "아부지"

묻고 답하기에 글을자주 올려주던 아부지님이 남자 아니였나? 순간적으로 많은 생각이 뇌리를 스쳤는데 그중 기억에 가장 뚜렸한것은 "혹시 트랜스젠더?" 왜냐하면 태국에서 꽤 이쁘다고 생각되는 여인을보면 거의^*^(죄송)

바쁘게 일 하면서 태사랑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가 태국에와서 보니  아부지님이 순수한 여자인것과 함께 그때 제가 왜 순간적인 왕따를 당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태국에 살면서 작은 소망은 태국여행을 많이하고 컴을 배운후 아부지님처럼 묻고 답하기에 글을 올리고 한국에 가면 누구처럼 ( 재석아빠)귀국번개  그런거 해보는거 였답니다.

아이같고도 단순했던 그 희망들이 어느정도 이루워져서 태사랑에 자주글도 올리고 며칠후 가게되는 한국에서는 몇몇 회원님들께서 참석하시는 저녁이 준비되었다고 합니다.

태사랑 여러분 감사합니다.

11 Comments
이 미나 2005.04.04 09:05  
  아니????[[우오오]]
이게~ 무슨 장대비 같은 소린가!!![[그렁그렁]]
내가..좀 꼴통기질이 있네만..나는 조촐히..하기를 바라는 줄 알고..지금이라도..대문짝 만하게 공지 올릴까?
공항에 나오지..말래서..ㅠㅠ
내가..통키 쌜리를 위시해서..돼지 닭..흑염소도 델고 가
피켓들고 스트립도 할 수 있는디...[[그렁그렁]]
마일스?
What shall I do !![[우울]]
촌부리 2005.04.04 11:15  
  ???
정말로 여자분인가요????
어...........
저는 정말로 50-60십대의 남자분을 생각했는데요???
.......................
이런....!!!
아부지 2005.04.04 14:36  
  아앗~ 너무 좋게만 봐주셔서 몸둘바를..태국가서 뵙지도 못하고..[[고양눈물]] 일주일남았으니 다이어트 씨게 들어가봐야하나..나갔다가 맞아죽음 어카징..이런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는..ㅎㅎㅎ 아..근데 아무도 나오란 소리 안했구나..아아..[[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
내일 2005.04.04 16:28  
  그때 나오셨었군요. 왠만 하면 가억이 다 나는데 왜 기억이 없는거지......  저도 많이 늙었나 보구요. 그날 장소도 내가 추천 해었는데..... 아마 그날 크아가 첫 휴가를 나와서 크아랑 이야기 하느라 정신이 없었나 보군요. 이번에 오시면 꼭 인사 드릴께요
곰돌이 2005.04.04 17:41  
  ^^* 이번 모임은 마일스님이 주빈인데...
주빈을 왕따시키는 모임 !!!  재미있겠네요^^*
어찌하면 주빈을 왕따시킬 수 있을까요[[으힛]]
Miles 2005.04.04 18:23  
  아이고~

미나님 그게 아니여~ 비도오고 해서 태사랑에서 매일 눈팅만 했던 지난날을 회상했었어요.
 자기가 열렬히 환영해주니 기분이 붕~뜨고  신기해서 그냥 몇자 적은것이여~
절대 오해는 마시게 원본 지울까?

촌부리님도 예전에 저하고 같은 생각을~
아니예요.
아주이쁜 그래서 아무도 구해줄 생각조차 못하는 싱글 아가씨예요.

아부지님~ 다이어트라니요??? 그러면 저는 굴러다나라는 말씀?

내일님 ! 그날 제가 한쪽에서 얌전히 있었기에 표시(?)가 안 난겁니다.^^
그날제가 나왔던거 기억했던 사람은 요왕부부였구요 엄청나게 많은분들이 (한 40명?) 오셔서 일일이 기억하시기도 힘들었을 꺼예요.

곰돌이님! 이번에는 왕따 안 당할 자신(?)있어요.
든든한 여전사 미나님이 옆에 계시거든요.^*^
할로윈 2005.04.04 18:37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싸 아람 ~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싸~~아람  ,    아항  그랬었꾸낭,  마일스님도  얌전  빼구  계시던  시절이  있었꾸낭,  아부지 님이  여성분이라구여?  전  이태껏  남성분인줄  알았는데,  아부지님?  지난  1월인가여?  레아님  뿌껫에  위문품  가지고  가실때  저  봤나여?  저  그때  스타렉스로  픽업해  드련는데,  9일날  만나뵈여,,,모두  건강들  하시길,,,,,
아부지 2005.04.05 08:56  
  할로윈님..미워여..그때뵙고 인사꺼정 했는데..[[고양눈물]] 마일즈님..저 요즘 굴러댕겨서 아무도 안줏어가줘여...그래서 싱글인거에여..[[고양땀]]
가은 2005.04.07 12:47  
  세시까정 안주무시고 계시다니....비가 새벽부터 왔엇구나요...일어나니까 비가 오고 있길래...션하다..이생각만 했어요...^^ 그리고 오랫만에 비가 많이 와서...길이 많이 밀리고 빈택시가 없겠다...모 이런생각만...넘 감성없는..ㅠㅠ..저도 첨에는 아부지님이 남자분인줄 알았는데 저번에 번개 사진 보니까 긴 생머리 이신분이 아부지님이라고 어떤분이 사진옆에 설명에 쓰셨더라구요...그래서 아...여자분이시구나 했습니다...그때 사진 올리신분이 사진 찍기 힘든 분이시라고 하면서...정면 사진도 아니고 저 어 멀 리 서 보이는..그리고 약간은 흐릿한..그리고 옆모습...그리고 다른 사람한테 가려져서 반은 안나온...하하하 그런 사진이었습니다...담엔 사진기에 제대로 찍히시길 바랄께용 ^^
아부지 2005.04.07 15:07  
  으으..안돼여..사진나온거보면 자학을 하는지라..성격이 점점 더 어두워지더라는..[[고양땀]] 그래서 사진찍히는거 피하는데 사진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래서 더 재밌어하시는것같더군여. 승부욕에 불탄다고나..슬퍼여..[[고양눈물]]
Miles 2005.04.17 05:13  
  가은님! 잘 지내셨죠?
저 아부지님하고 둘이서 사진 찍었는데,아부지님 글에서 가끔 보면 다이어트 해야 한다는둥 얼굴이 자신 없다는 이런것에 절대 현혹(?)되지 마세요.
여전히 2년전 그모습처럼 예쁘고 몸매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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