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현지 한국가이드
곰돌22
27
1589
2016.07.10 14:27
태국여행 갔다가 현지에서 가이드하시는 한국분이랑 또래여서 친해졌어요.
여행지에서 들뜬 마음이어서 좋은 감정이 들었던 것 같기도 했는데
한국와서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틈틈히 연락중이긴 한데 물리적으로도 멀리 떨어져있고 잘 모르는 사이에서
진지한 관계가 되는 것은 쉬운게 아니란 느낌이 드네요.
이런 작은 호감만으로 앞으로 발전하는건 불가능한거겠죠?
현지에서 가이드일 하다보면 이렇게 여자분이랑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이 있겠죠?
솔직히 가이드일 하시는 분들의 마인드? 세계같은 걸 알지못해서
그냥 추측하거니와 아주 일상적인일 일것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그분에게는 흔한 일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생각지도 못한 경험이라 그런지 여운이 남네요.
아쉬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생각이 나고 보고싶기도 하고
그분 생각에 한국에서 썸타던 사람이랑 끝나버렸어요 .. ^^;;;
그냥 여행지에서의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잊어버리는게 좋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