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있으면 태국여친이 한국에 들어오는데 쪼금 걱정이 되는군요.

대학생이구 영어유창하구 신용카드,리턴티켓까지 다 준비해줬으니까 잘 들어오리라 믿어야지요.

한국과 태국은 비자면제로 3개월간 채류할수가 있는데 한국인은 태국입국시 별문제가 없지만 태국인들은 그렇지 못한것 같습니다.

H호텔에 근무하는 미혼의 A씨는 몇달전에 태국서 만나 사귀어오던 푸잉을 한국에 초청했습니다.

순수하게 신세도 갚을겸 한국여행을 시켜주고싶어서 오라구했는데 그게 생각했던것 처럼 간단하지않았다고 하더군요.

TG656 23시30분 편으로 인천에 7시쯤 내린 이 푸잉은 출입국직원의 첫질문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답니다.

일단 뒤에 줄선 사람들이 많으니까 사무실로 안내되온뒤 여러가지의 질문이 이어졌답니다.

이 푸잉은 한국에, "태국에서 만나 사귀던 남친이 있어 놀러왔고 그친구하고 몇일 놀다가 바로 태국으로 귀국할꺼다"했죠.

불법체류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교묘한 답변에 이골이난 법무부직원들도 확실한 리젝트사유를 잡기위해 교묘한 질문을 한답니다.

6하원칙에 의거 - 언제 만났나? 어디서 처음 만났냐?남친의 나이가 몇살인냐? 직업이 뭔지 아냐? 같이 놀러갔던곳이 어디어디냐? 등등등...

그리고 한국의 남친에게 전화해서 그내용그대로 물어본다는군요.

예전에 TV에서 부부를 따로 앉혀놓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본다고 던지던 질문 스타일이죠

두사람의 답변을 받아놓고 많은 부분이 틀리면 입국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거구요

미국이민국에서도 국제결혼해 비자를 받은 부부를 상대로 불시에 가정방문해 부부간의 부부관계횟수 ,좋아하는 음식,집안 비품의 위치등을 따로따로 확인한다고 하는데..

하여튼 그태국아가씨는 답변이 다맞아떨어지진 않았지만 11시간만에 남친을  만날수있었답니다.

태국사람,특히 여인네들 한국에 입국할때는 기본영어(물론 한국어되면 더 좋지만) 안되면 입국어렵구요 깨끗한 의상,신용카드,현금,리턴티켓등 필수사항입니다.

얘기 들어보면 단체에 끼워 들어오는것도 이젠 쉽지않을거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