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방콕에 있는데요

오기 전에 책을 많이 사왔는데 다 읽어서 돌려보고 싶네요

제가 카오산이 아니라 숙소에서 바꾸기 힘들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다 오기 전에 산 책이구요.

백범일지 도진순 주해 -돌베개 출판사- 느낌표 선정도서 - -;;

전태일평전 조영래 지음 -돌베개 출판사-

사람vs사람 정혜신 지음 -개마고원 출판사-

이 책은 '남자vs남자' 속편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남자와 여자가 섞여 있어서 '사람vs사람'이라는 제목이 붙여지긴 했지만 설정 구도는 동일하다. 다만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를 뿐이다. '다를 뿐'이라고 했지만 그 차이는 천양지차다.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다.

심은하와 김민기가 얼핏 비슷한 성격유형처럼 보이지만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전혀 다른 인간이듯이, 이명박과 박찬욱은 그 존재감이 다르고, 김수현과 손석희는 전혀 다른 색깔의 개성을 가졌다. 한 몸으로 살고 있는 샴쌍둥이도 전혀 다른 두 인격체다. 분리 수술의 동의를 구할 때도 다른 한쪽이 심리적 압박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개별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세계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종문화사-

제목이 참 도발적이다. 세계가 어디로 가고 있나? 라니. 더구나 세계는 '세계'라는 단어 하나로 뭉뚱그릴 수 있을 만큼 간단한 곳이 아니지 않은가. 이 책은 지금도 끊이지 않는 전 세계의 분쟁과 갈등 그리고 국가별 평균 수명, 서적 보급율, 종교 분포 등을 총 69개의 지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지금 세계가 처한 혹은 하고 있는 일들을 통해 대략적이나마 어디로 이 세계가 움직이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Body Language -베텔스만 출판사-

대화를 할 때 말로 표현하는 의사표시는 30%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는가. 나머지 70%는 바로 보디 랭귀지에 의해 표현이 된다고 한다. 그만큼 몸짓은 대화 상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단서다. 이 책은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한번에 한 가지밖에 못하는 남자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 여자>로 이미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앨런 피즈 & 바바라 피즈 부부가 쓴 책으로 가족간이나 친구간, 연인간, 남녀간 혹은 직장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디 랭귀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진화론적, 생물학적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신체 부위별, 상황별에 따른 다양한 보디 랭귀지의 의미를 실생활의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보여주고 있고 심리학를 비롯한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풍부하게 수집하고 인용하고 있다. 이 책은 상대의 속마음과 감정을 간파하여 거기에 따른 신속한 대처와 정확하고 옳바른 결론을 내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국가나 문화에 따른 보디 랭귀지에 대한 정보와 설명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국제적인 감각도 키울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

모르실 만한 책은 책 소개를 달아 놓았습니다.

모든 책이 다 부담없이 볼 수 있구요.

제가 지금 거주하고 있는 곳이 시내에서 좀 외곽인데

책 바꿔보실 분은 메일이나 댓글 주시구요~

기왕이면 국제관계에 관련 된 책 혹은 역사에 관련된(동남아)이면

좋겠네요~ 뭐... 희망사항입니다만... ^^;

그럼 좋은 저녁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