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에서 날치기 당했어요
전 방콕 여행 첨이라서 좋은 이미지만 갖고 있었는데 이번일로 정말 태국 진절머리가 날려고 하네요. 친구들하고 같이 음료수마시면서 잠깐 옆에다 가방을 나뒀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없어져 버렸어요. 이번 여행올때 산 디카와 그동안 찍어놓은 사진들이 모두 다 날라가버렸죠. 종업원이 제일 의심스러워서 식당안을 뒤져볼려고 하니까 오히려 화를내면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경찰서에 가서 일단 분실신고를 할려고 갔는데... 웬걸.. 나말고도 신고하러 온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느라 한 30분 기다렸나? 경찰 정말 짜증나더군요. 영어도 못알아듣는데다가 신고서 작성하니까 그냥 가라고 하는데.. 친구들하고 정말 망연자실였어요. 저말고도 분명히 피해를 경험한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이렇게 포기해야 되나요? 북부지방 트래킹여행하면서 찍었던 사진들도 그렇지만 디카와 몇몇 개인용품들이 모두 날라가버려서..다행히 지갑은 복대에 차고 잇었으니 망정이지.. 아..정말 짜증나서 미칠거 같아요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5-07-27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