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을 몇일 앞당겨서 내일 태국 갑니다.
수쿰윗에 묵을거구요
예정대로 대학들 둘러보고
서점에서 하루 보내고
치앙마이에 갔다가
맛있는거 사먹으며
아이들  남편 없이 홀가분하게
즐기다 오려구요 ㅎㅎㅎ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은데..........

읽을 책은 딱 두권만 준비했구요.
작은 배낭 한개만 달랑 메고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스스로 에게 수고한 당신 떠나라... 이렇게 주문을 걸고..
실은 일이 다 안 끝났는데 서류를 후배에게 맡기고 한 이틀 먼저 도망갑니다.


7월엔 가족과 뉴질랜드에 갈거라
그걸 미끼로 가족을 설득했죠.
뱅기는 마일리지로 끊어서
그저 용돈만 좀 가지고 갑니다.
호텔비는 바우처로 끊어 이미 완불했구요..

집안을 막 뒤지니까 500 바트 10불 5불 막 작은 돈들이 나오네요
동전까지 주섬주섬 챙기고
전에 남은 달러 외환은행 통장에 넣어놓았더니
환율이 떨어져 손해는 보았지만
다시 안바꿔도 될거 같네요.
호텔비는 남편이 내줬고
남편 지갑에 있던 200달러까지 압수를 하니
공짜로 가는거 같아요..........
마음 무지 넓은 척하는 우리 남편 속으로는 심기가 좀 불편한거 같네요..ㅎㅎㅎ 너무 웃겨요..하긴 저 없이도 남은 가족 행복하겠죠...
저보고 잔소리 장이라고 싫어하거든요...

번거로와서 사진기는 안가져갈까 하구요..
갔다와서 후기를 쓸 수있음 좋을텐데
오자마자 작은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서 정신이 없을거 같네요.
철저히 놀까 했는데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 일거 같아서 해보려구요..
제가 일 욕심이 좀 있어요.^^

태사랑을 얼추 한달이상 헤멘거 같네요.
그걸 밑천으로 좋은 추억 만들고 올게요...

짜여진 루트 없이 그냥 가는 것도 맘편하고 좋은거 같네요.
이번 여행에 성공하면 일년에 두번 이상은 혼자 갈까합니다.
아이들과 갈때는 갈때부터 짐챙기고 잔소리 하고 진을 빼는데 혼자가니까 여행가는거 같지도 않구요..

밤에 택시 타는거 조심하면 될거같구...
술은 호텔 바에서 마시면 될거 같구..
뭐 딱이 조심해야할 건 없을듯...
아!! 개조심!!ㅎㅎㅎ

여러분 !!!!!!
부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