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그냥 마음이...
회사 그만두고 배낭 여행을 간다고 하는 나에게 돌아오는 반응들은
"좋겠다~멋지다"
"태국 가서 뭐하게"
거의 반반정도.
처음으로 하는 배낭여행이고, 더욱이 여자 혼자 하는 여행이라 마음만 앞서 이것저것 준비한다고는 하지만, 고기도 먹어본 노미(?) 맛을 안다고, 배낭 하나에 비행기표만 있으면 떠날 줄 알았는데 왜 이리 가로막는 것들이 많은지....
처음의 '그래 그까이것'하는 마음과는 달리 준비랍시고 하는 가이드북 읽기나 게시판 정보 구하기를 하면 할수록 마음은 무겁고,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게 될 새롭고 기분 좋을 추억보다는, 사건 사고를 읽으며 헉~한번 하고 가슴 쓸어내리게되고...
어디나 사람 사는 곳 똑같은데 뭐그리 겁을 집어먹나 하면서도 워낙에 소심한 인간인지라 '아니지 아니지' 도리질해보면서도 머릿속에는 걱정만 한 가득...
마음 한 편에서는 아직 일정도 안 짰는데 하면서도 다른 한 편에서는 그냥 돌아댕기면 되지 머 하고, 준비를 많이 해가야 아는 만큼 즐길수 있다던데 하면서도 그냥 다니면서 부딪치지 하고, 태국말 이랑 하다 못해 영어회화라도 몇개 해야할텐데 하면서도 다 통 하는 바디랭귀지가 있는데 머 하고...
어차피 정보를 많이 구해가고, 유창하게 준비를 해가도 여행가서 맞닥뜨려지는 나의 자세에 달려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
아~ 내일 고향 집에 내려가서 부모님께는 뭐라고 말씀을 드리나~
"어무이~아부지~"
"좋겠다~멋지다"
"태국 가서 뭐하게"
거의 반반정도.
처음으로 하는 배낭여행이고, 더욱이 여자 혼자 하는 여행이라 마음만 앞서 이것저것 준비한다고는 하지만, 고기도 먹어본 노미(?) 맛을 안다고, 배낭 하나에 비행기표만 있으면 떠날 줄 알았는데 왜 이리 가로막는 것들이 많은지....
처음의 '그래 그까이것'하는 마음과는 달리 준비랍시고 하는 가이드북 읽기나 게시판 정보 구하기를 하면 할수록 마음은 무겁고,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게 될 새롭고 기분 좋을 추억보다는, 사건 사고를 읽으며 헉~한번 하고 가슴 쓸어내리게되고...
어디나 사람 사는 곳 똑같은데 뭐그리 겁을 집어먹나 하면서도 워낙에 소심한 인간인지라 '아니지 아니지' 도리질해보면서도 머릿속에는 걱정만 한 가득...
마음 한 편에서는 아직 일정도 안 짰는데 하면서도 다른 한 편에서는 그냥 돌아댕기면 되지 머 하고, 준비를 많이 해가야 아는 만큼 즐길수 있다던데 하면서도 그냥 다니면서 부딪치지 하고, 태국말 이랑 하다 못해 영어회화라도 몇개 해야할텐데 하면서도 다 통 하는 바디랭귀지가 있는데 머 하고...
어차피 정보를 많이 구해가고, 유창하게 준비를 해가도 여행가서 맞닥뜨려지는 나의 자세에 달려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
아~ 내일 고향 집에 내려가서 부모님께는 뭐라고 말씀을 드리나~
"어무이~아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