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투어 ( 스피드보트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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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투어 ( 스피드보트에 대해서)

도라지코코아 1 964
제가 태사랑에서 엄청난 정보를 얻어서 정말 성공적으로 첫배낭을

 잘 다녀와서 제가 몸소 겪으면서 느낀 것들을 올립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갔으나  여러분께 도움됐음합니다.

 

 피피투어를 먼저 한국에서 신청을 안했습니다.

 푸켓에 겨우 이틀 있을것이고 또 우기라 피피에 갈 필요없다는 사람이

 많아서 생각도 안하고 들어갔어요.

 처음 동행한 사람도 팡아만 투어를 하지 피피엔 들어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안하고 있다가 가서 바닷가에서 휴양지라 딱히 할 것도

 없겠다 싶어서 팡아만 투어를 신청할려고 

 *골집 전화번호 알려달라고*대문에 물으러 갔슴돠.

 아점을 먹을 겸 해서 가서 여쭤보니 인터넷상에 전화번호가 안나와있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식사에 열중하니 옆에 푸켓들어가는 여대생 세 명도

 푸켓에서 투어 신청할려고 하더군요.

 *대문 사장님 말씀에 꼭 피피투어, 팡아만 투어는 푸켓가면 해야한다

 그거는 돈이 들어도 해야한다.. 일장 설교말씀..

 자기 아는 사람에게  푸켓공항에서 반타이까지 편도 공항픽업 무료로

 해준다길래 잘됐다 생각하고 신청했슴돠.

 제 아는 동행과 500밧 굳었다고 카오산 돌아다니며 쇼핑하다가

 푸켓 들어가보니...  푸켓공항 픽업 왔더군요.

 근데 저녁에 피피투어 바우쳐 주러 온 직원왈

 픽업비 달랍니다.  헐.. 해서  말했죠 편도픽업 공짜라 해서 여기다 한거다

 다시 사장한테 확인해라 그리고 말해달라.. 그러니 그리하겠다 하고

 투어비용이랑 안줬죠. 마지막날 주기로 했슴돠. 혹 몰라서..

 그리고 다음날 피피투어 갔슴돠..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갔는데 어찌된건지.. 우리가 날짜를 급박하게 해서

 우릴 억지로 집어넣은건지 다른 배엔 널널한데 우리 배

 중동 패밀리 세 가족에 애들 열라 많았슴돠.브라질 떠드는 남자애들 6명에 프랑스인 부자, 그리스 연인, 필리핀 형제 셋, 우리 둘 까지 .... 정원 한참 초과...

 겨우 낑겨(끼여)앉을 정도...  갈 때부터 불길...

 거기다 중동 패밀리 애들이 어찌나 많은지... 덩치작은 나 끼여앉는데도

 불편... 점점 화가 치밀고..

 거기다 뒷쪽에 앉아서 기름냄새 어찌나 심한지....

 스피드보트 웬만한 스릴 즐기는 분 아님 타지 마세요.

 바이킹 두 시간 내내 타는 기분... 나 멀미 정말 안하는 체질인데...
 글고 내 동행 6년 동안 그리 차를 오래타고 다녀도

 멀미란거 모르는 사람인데 난 멀미 직전까지 갔고

 동행은 떠나고 나서 1시간 뒤 부터 멀미시작 나중에 드러누울 정도였답니다.

 타더라도 뒷자리는 절대 타지 마시고 선상은 햇볕땜에 장난아니고

 그래서 살피다.. 운전석 옆에 높은 자리 두 자리 있습니다. 정면 바라보는..

 나중엔 거기 앉을려고 맨먼저 줄서서 탔습니다. 거기타니 낫더군요. 기름냄새가 덜 나니까 살 것 같더군요.

 근데 그 자리앉으니 파도탈때마다 몸이 붕 뜹니다. 완전 바이킹.. ㅜㅜ

 어르신들 모시고 애들 데리고는 절대 못탑니다.

 전 배를 당분간 보기도 싫어요.저 바다 근처 사는데 쳐다보기도 싫어요.

 전엔 이런 보트타면 재미날꺼라 생각했는데....

 저 바이킹 잘 타고 놀이기구 좋아라합니다.  근데... 오노..... 웬만한 체력아니신 분들은 그냥 큰 배 타세요.

  *대문 사장 말이 스피드보트가 배가 작아서 스노쿨링할 때 수심이 얇은 데

 내려준다고 했는데... 내가 보기엔 수심이 얇으나 깊으나 똑같음...

 마찬가지 바다.... 한가운데고...

 웬만하면 큰 배 타셈... 죽습니다.

  중동 패밀리( 완전 한국 아줌마들이랑 똑같애요 과자 돌리고..

 멀미하니 사탕줍디다. ) 고맙긴 했죠. 필리핀 형제중 하나

 얼굴 노래지더니 멀미 시작하고.. 나중에 젤 친해져서 숙소에서도

 같이 놀고 했는데 얘네들도 다신 안탄답니다.

 멀쩡한건 그리스 연인.. 특히 그리스 아줌마.. 올때 갈때 뭐가 그리 좋은지

 선상에서 계속 햇빛 받고요.. 브라질 별난 애들... 선상에서 까불다

 바다로 튕겨나갈뻔 했슴돠... 그만큼 배가 요동을 해서 사실 움직일 땐

 화장실 가는 것도 불가능해요.

 글고 피피투어 끝나고 나오니 우리 사진 언제 찍었는지 접시 만들어서

 팝니다. 곳곳에 상술이 묻어 있구요. 기분 나쁨... 안샀는데 찝찝한 기분..

 피피말고 다른데 섬..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화장실... 장난 아니게 더럽고

 화장실 가는데 20밧 줬슴돠... ㅜㅜ 화장실 배 안에서 미리미리 해결하세요.

 점심도 별루였구요. 피피섬은 복구가 덜 되어서 황량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색깔 빼곤 볼 게 없더군요... ㅜㅜ

 암튼 들어가실 분들 꼭 참고하세요. 너무 고생해서 기억하고 싶지 않아요

 차라리 2,3일 푸켓 계실 분들... 저 반타이에 묵었는데 풀장이용하시구요.

 빠통 비치가 더 좋아요... 넓고 깨끗하고.. 자세히 보면 곳곳에 조개며..

 새끼 랍스터도 있어요... 거기서 노시는게 더 싸고 편하게 노시는 겁니다.

 참고하세요. 괜히 배에서 시달리시고 피피나 섬에 가면 다 비싸고 장사속이고

 정말 후회합니다. 딱 하나 얻은것은 필리핀 친구들이네요.

 나중에 푸켓 떠날 때 픽업하러 오기전 소개시켜준 그 사람

 전화왔슴돠... 나 편도 픽업비 500밧 공짜래서 여기다 한거다...

 말했더니 공항 픽업비가 원가가 450이다 뭐 어쩌고 하더니 250이래도
 

 달랍니다. 나 피피투어가 만족스러웠음 내 500밧 다 줬을겁니다.

 근데 그 배에 정원초과와.. 그 기억들 정말 불쾌하더군요.

 왜 *대문 사장이 욕먹는지 알겠더군요.

 그래서 원가는 나는 모르고(사실 픽업비 원가 450이나 된다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 잘못된건  사장과 이야기해야하는거고

 난 계약을 그리한거니 못주겠다하고 안줬슴돠. ( 여기서 잠깐.

 내가 안준건 원래 약속대로인 편도 픽업비 500밧입니다.

 나머지 3500밧은 지불했슴돠!!!!)

 누구라도 그 투어 가신 분 있음 제가 한 행동 절대 과한게 아님을 아실겁니다.



 내가 어린 대학생이라서 당황하고 했음  그냥 넘어갔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250밧만 달라고 할 땐 거의 애원조더군요.

 하지만  불쾌했습니다.  한 번의 실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시판 체크하시는 것 같은데 보시면 다음부터는 실수 없으시길 바랍니다.

 사과도 못받았으니까요.  어린 대학생들이라면 더 당했겠지요??

 여행객들을 배려한다고 하신다면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행동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피피들어가실 분들 참고하세요.
 

 

 

 

 
1 Comments
도라지코코아 2005.08.31 01:02  
  편도 픽업비를 안준거지 돈 냈슴돠 3500밧
억울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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