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골목길에서, 줄넘기 하던 꼬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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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골목길에서, 줄넘기 하던 꼬마들

꽁지머리 일반 10 471 2005.08.21 22:17

* 해질 무렵의 방콕 골목길 안 풍경.
사진 찍는다고 좋아하는... 좀 부끄러워 하는... ㅎㅎㅎ

10 Comments

Miles 2005.08.21 23:40

혹시 꽁지머리님댁 바로옆 아닌가요?[[므흣]]

꽁지머리 2005.08.21 23:54

ㅋㅋㅋ 바로 제 집 앞 입니다.
이 꼬마들은 매일 여기에 와서 놉니다.
저의 집에서 반경 10M 이내가 이 꼬마들의 아지트(놀이터) 입니다. ㅎㅎㅎ [[으힛]][[으힛]][[으힛]]

geoff 2005.08.22 00:33

응? 중국 대사관 뒷쪽 어디인거 같네요.

entendu 2005.08.22 09:08

어릴적 놀던 생각 나네요. 엄마가 내년에도 입어야 한다고 사주시던 한치수 큰 옷까지 똑같아요.ㅋㅋ

곰돌이 2005.08.22 12:59

어 태국아이들도 고무줄 놀이 하네요^^

qing 2005.08.23 00:53

꽁지머리님 '아들(애기)' 잘 크고 잘지내죠? ㅎㅎ [[하이]]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08.23 05:46

태국 아이들 고무줄 놀이 많이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랑은 고무줄이 달라요. 우리나라는 기다란 옛날에 팬티에 넣던 검정 고무줄이 있지만, 여기는 조그마한 링으로 된 고무줄을 고리묶듯이 연결해서 만들어 씁니다.
한국에서 저번에 후배 들어올 때 문구점에서 고무줄 100개만 사오라고 했더니 이녀석이 태국에서 팬티공장 하느냐고 놀리더구만요.
이걸 우리 달네미 학교 가서 친구들한테 뿌렸더니 언니들이랑 친구들이랑 전부 신기해서 마치 무슨 보물 간직하듯이 들고 다닌다더군요. 저번에 부모님 초청간담회에 가니까 이분 저분이 전부 고무줄 잘 가지고 논다고 제게 고맙다고 하는데 한참 진땀 뺐습니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태국식 장난감이 무척 많이 늘었죠. 전통악기라는데 조그마한 피리도 받아오고, 대나무로 만든 물총이며, 씨앗으로 만든 공기... 저도 태국 아이들 노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랑 비슷한 것이 너무 많아서 놀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