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태국의 변화
울산울주
29
1422
2016.11.06 20:33
개인적인 이유들이 있겠죠
태국을 사랑하거나 증오하거나
저 같이 아내가 태국인이면
뗄래야 뗄 수 없는 이유가 되겠고.
예를 들어.
2010년에 간 필리핀 마닐라
2015년에 다시 가보았을 때.
전에 묵던 호텔옆
골목의 거지가 그대로 있고
호텔앞의 패인 아스팔트가
아직도 보수 안된 채 그대로 패어있고...
나라가 이래서 되겠나
필리핀은 아니구나.
우리가 사랑하는 태국은
그래도 여타 동남아 국가들 보다는 낫겠지
탁신 축출 후 10여 년
쑤쿰빗 인도 어디를 걸어봐도
10년 전보다 나아지지 않았고
서민들의 시내버스가
단 한 부분도 개선되었다는 사정이 없고
쌀값 쌀국수값은 올랐으되
물가가 오른 만큼 생활의 질이 호전되지도 않았고.
태국의 지난 10년을 돌이켜 볼 때
과연 태국이 필리핀 보다 낫다고 하겠는가?
저 국왕의 죽음 앞에 자리한 그들이
묵묵히 오랫동안 흘리는 눈물
그 눈물이 진정 간단치 아니하며
장구한 인내가 무너지는 표출은 아닐까
로얄 타이 킹덤의 국민으로 사는 삶에 대한
그들의 헤아릴 수 없는 깊이의 어떤 것들
태국을 다녀오면서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베트남을 거쳐오면서
태국도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들이 태국에 대한 사랑인데
우리의 기대를 조금이라도 달래주기를
그런 뉴스가 태국에서라도 들려오기를...
.
태국을 사랑하거나 증오하거나
저 같이 아내가 태국인이면
뗄래야 뗄 수 없는 이유가 되겠고.
예를 들어.
2010년에 간 필리핀 마닐라
2015년에 다시 가보았을 때.
전에 묵던 호텔옆
골목의 거지가 그대로 있고
호텔앞의 패인 아스팔트가
아직도 보수 안된 채 그대로 패어있고...
나라가 이래서 되겠나
필리핀은 아니구나.
우리가 사랑하는 태국은
그래도 여타 동남아 국가들 보다는 낫겠지
탁신 축출 후 10여 년
쑤쿰빗 인도 어디를 걸어봐도
10년 전보다 나아지지 않았고
서민들의 시내버스가
단 한 부분도 개선되었다는 사정이 없고
쌀값 쌀국수값은 올랐으되
물가가 오른 만큼 생활의 질이 호전되지도 않았고.
태국의 지난 10년을 돌이켜 볼 때
과연 태국이 필리핀 보다 낫다고 하겠는가?
저 국왕의 죽음 앞에 자리한 그들이
묵묵히 오랫동안 흘리는 눈물
그 눈물이 진정 간단치 아니하며
장구한 인내가 무너지는 표출은 아닐까
로얄 타이 킹덤의 국민으로 사는 삶에 대한
그들의 헤아릴 수 없는 깊이의 어떤 것들
태국을 다녀오면서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베트남을 거쳐오면서
태국도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들이 태국에 대한 사랑인데
우리의 기대를 조금이라도 달래주기를
그런 뉴스가 태국에서라도 들려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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