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푸미폰 아둔야뎃
울산울주
3
921
2016.10.12 20:31
1927년생이니까 만 88세
왕의 재위는 1946년부터니까 70년
대단하고 위대하다고 해야겠죠
한 인간이 왕위에 70년을 재위했다
그것도 천하를 호령하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고
팔자에 없는 왕이 되었으니
이 지구상에서 가장 복 터진 사람이기도
한편으로 형의 타살을 지켜본
유일한 목격자로 살아남아야 했고
완전한 왕권 확립을 위해서
그도 40여 년을 군부와 싸웠다고 합니다
그가 대왕의 권위를 이루기 위해 택한 건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동고동락 하는 길
그의 지혜와 선택은 탁월했고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왕실을 세웁니다
그야말로 다 이루었는데...
대왕의 고목이 너무 크니까
태국에 드리워진 그늘이 너무 어둡습니다
장애인이었죠
한쪽 눈이 다쳐서 의안을 했던
너무 완벽해서 부처님이 결점을 한가지 주신 듯
부인도 잘 만난 건 아닌 것 같고
자식 복 있다고도 말하기 어려울 듯
사촌 여동생과 결혼했는데
왕자나 막내 공주의 건강 문제는
근친 결혼의 영향이라는 의학적 소견
푸미폰 국왕에게 지난 20 년은
자기 사후의 왕실 존립에 대한 고뇌 뿐이었죠
점쟁이가 예언하기를
현 짜끄리 왕조는 9대로 끝이 난다
푸미폰 국왕이 9대 왕이니까
와지라롱콘 왕자가 들으면 돌아버릴 일
그런데 그렇게 되리라는 개연성에
어쩔 수 없이 동의하는 태국민도 많다
푸미폰 대왕이 죽으면
태국민의 90% 가 눈물을 흘릴 겁니다
그러나 슬픔으로 우는 사람은 절반이요
나머지 절반은...
푸미폰의 그늘에 갇힌 채
그들이 잃어버린 반세기의 태국 현대사
그것을 통곡하기 때문일 것
.
왕의 재위는 1946년부터니까 70년
대단하고 위대하다고 해야겠죠
한 인간이 왕위에 70년을 재위했다
그것도 천하를 호령하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고
팔자에 없는 왕이 되었으니
이 지구상에서 가장 복 터진 사람이기도
한편으로 형의 타살을 지켜본
유일한 목격자로 살아남아야 했고
완전한 왕권 확립을 위해서
그도 40여 년을 군부와 싸웠다고 합니다
그가 대왕의 권위를 이루기 위해 택한 건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동고동락 하는 길
그의 지혜와 선택은 탁월했고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왕실을 세웁니다
그야말로 다 이루었는데...
대왕의 고목이 너무 크니까
태국에 드리워진 그늘이 너무 어둡습니다
장애인이었죠
한쪽 눈이 다쳐서 의안을 했던
너무 완벽해서 부처님이 결점을 한가지 주신 듯
부인도 잘 만난 건 아닌 것 같고
자식 복 있다고도 말하기 어려울 듯
사촌 여동생과 결혼했는데
왕자나 막내 공주의 건강 문제는
근친 결혼의 영향이라는 의학적 소견
푸미폰 국왕에게 지난 20 년은
자기 사후의 왕실 존립에 대한 고뇌 뿐이었죠
점쟁이가 예언하기를
현 짜끄리 왕조는 9대로 끝이 난다
푸미폰 국왕이 9대 왕이니까
와지라롱콘 왕자가 들으면 돌아버릴 일
그런데 그렇게 되리라는 개연성에
어쩔 수 없이 동의하는 태국민도 많다
푸미폰 대왕이 죽으면
태국민의 90% 가 눈물을 흘릴 겁니다
그러나 슬픔으로 우는 사람은 절반이요
나머지 절반은...
푸미폰의 그늘에 갇힌 채
그들이 잃어버린 반세기의 태국 현대사
그것을 통곡하기 때문일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