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하나
살다보면, 문득
"여기가 어디지?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지?" 라는 엉뚱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일 수록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처음 마음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자기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소중한 것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이런 조그마한 일상의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타국에서 열심히 사시는 여러분들!
지금 이 시간,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 보세요.
방콕에서
이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날마다 그리운 사람이기 보다는
가끔씩 죽도록 보고픈 사람이고 싶습니다.
두고두고 못잊을 사람이기 보다는
차라리 떠나가지 않을 사람이고 싶습니다.
앞서 헤어지지 못했음에 아쉬운 사람이기 보다는
서둘러 만나지 못했음에 안타까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지나간 날들을 그리워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남아있는 날들에 설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두고두고 원망 받지 않는 사람이기보다는
한번도 원망하지 않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랑을 받아서 행복한 사람이기 보다는
사랑을 주어서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