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매번 태국에 가기전에 하는 생각들이 있다.
'이번엔 좀 제대로 돌고 사진도 멋지게 찍어서 태사랑에 올려봐야지.
남들처럼 멋진 정보 올려보는겨~!'
...라고...
하지만 1월달엔 상황이 별로 안됐고 3월엔 가이드차 갔던거라 역시나 상황이 따라주질 못했다.
흠..역시 핑계지 싶다.
요몇년사이 휴양차 떠났지 여행을 해본적이 거의 없는것 같다.
어느사이 나는 정말 나이를 먹었나..아님 나태해졌나..
물론 바닷가에서 늘어지게 한잠 잔다던가 그저 하릴없이 쏘다닌다던가 하는게 나이를 먹어서라던가 나태해졌다던가 라는 기준은 아니지만
스스로 그렇게 생각케되는것이다.
왠지 이젠 슬슬 여행을 다니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10년안에는 꼭 비싼(여기서 '비싼' 이란 가격이라기보다는 못찍는 실력을 어느정도 커버해줄수있는) 카메라를 하나 둘러메고 유럽이라던지 인도라던지 터키라던지..꼭 떠나볼테다! 라고도 생각해본다.
주위에서 하나둘씩 신혼여행(쿨럭~쿨럭~)을 떠나고 돌아와서의 염장뽐뿌질을 당할때마다
태사랑에 들어와서 사진을 보며 멍하니 있는 내 자신을 볼때마다
두꺼운 점퍼를 껴입고도 단지 맨발로 밖에 잠시 나갔다는 이유만으로 오슬오슬 오한이 떨어져나가지 않을때마다
난 정말 떠나고싶다.
계단을 내려갈때마다 짝짝 소리가 나는 쪼리를 신고 이젠 매년 챙겨가는 품목1순위인 카오산헐랭이 바지를 걸치고 느즈막히 일어나 이미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햇빛에 달궈진 머리꼭대기를 가끔 쓰다듬으며 어슬렁거리며 맛사지를 받으러 가야지..
가는 길에 수박쥬스파는 곳이 있으면 들러서 하나 사들고 쭐래쭐래 가는거다.
맛사지샵까지 분명 다 먹진 못할거고 중간에서 분명 어딘가 버릴꺼다.
수박쥬스..다 좋은데 봉지에 넣어줘서 손을 떼고 어딘가 세워두기가 참 애매하다.
맛사지를 받은후엔 뭘 먹을까 고민을 하겠지..뭘 먹을까..
해가 지고나면 밤엔 뭘하고 놀까..
내일은 어디를 갈까..
돌아오기 전까지 한정적이지만 그안에선 맘껏 쓸수있는 돈을 손에 쥐고서
비행기를 타기전까지의 자유를 난 누릴수있을것이다.
아..떠나야지..떠나야지...
아무렇지않게 잊고 사는듯해도 문득 이렇게 미치도록 떠나고싶은 날이 오면
난 또 태사랑에 들어와서 사진들을 클릭해댄다.
아직도 그곳은 여전하구나..라면서.
아..춥다..떠나야지..
'이번엔 좀 제대로 돌고 사진도 멋지게 찍어서 태사랑에 올려봐야지.
남들처럼 멋진 정보 올려보는겨~!'
...라고...
하지만 1월달엔 상황이 별로 안됐고 3월엔 가이드차 갔던거라 역시나 상황이 따라주질 못했다.
흠..역시 핑계지 싶다.
요몇년사이 휴양차 떠났지 여행을 해본적이 거의 없는것 같다.
어느사이 나는 정말 나이를 먹었나..아님 나태해졌나..
물론 바닷가에서 늘어지게 한잠 잔다던가 그저 하릴없이 쏘다닌다던가 하는게 나이를 먹어서라던가 나태해졌다던가 라는 기준은 아니지만
스스로 그렇게 생각케되는것이다.
왠지 이젠 슬슬 여행을 다니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10년안에는 꼭 비싼(여기서 '비싼' 이란 가격이라기보다는 못찍는 실력을 어느정도 커버해줄수있는) 카메라를 하나 둘러메고 유럽이라던지 인도라던지 터키라던지..꼭 떠나볼테다! 라고도 생각해본다.
주위에서 하나둘씩 신혼여행(쿨럭~쿨럭~)을 떠나고 돌아와서의 염장뽐뿌질을 당할때마다
태사랑에 들어와서 사진을 보며 멍하니 있는 내 자신을 볼때마다
두꺼운 점퍼를 껴입고도 단지 맨발로 밖에 잠시 나갔다는 이유만으로 오슬오슬 오한이 떨어져나가지 않을때마다
난 정말 떠나고싶다.
계단을 내려갈때마다 짝짝 소리가 나는 쪼리를 신고 이젠 매년 챙겨가는 품목1순위인 카오산헐랭이 바지를 걸치고 느즈막히 일어나 이미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햇빛에 달궈진 머리꼭대기를 가끔 쓰다듬으며 어슬렁거리며 맛사지를 받으러 가야지..
가는 길에 수박쥬스파는 곳이 있으면 들러서 하나 사들고 쭐래쭐래 가는거다.
맛사지샵까지 분명 다 먹진 못할거고 중간에서 분명 어딘가 버릴꺼다.
수박쥬스..다 좋은데 봉지에 넣어줘서 손을 떼고 어딘가 세워두기가 참 애매하다.
맛사지를 받은후엔 뭘 먹을까 고민을 하겠지..뭘 먹을까..
해가 지고나면 밤엔 뭘하고 놀까..
내일은 어디를 갈까..
돌아오기 전까지 한정적이지만 그안에선 맘껏 쓸수있는 돈을 손에 쥐고서
비행기를 타기전까지의 자유를 난 누릴수있을것이다.
아..떠나야지..떠나야지...
아무렇지않게 잊고 사는듯해도 문득 이렇게 미치도록 떠나고싶은 날이 오면
난 또 태사랑에 들어와서 사진들을 클릭해댄다.
아직도 그곳은 여전하구나..라면서.
아..춥다..떠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