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바치님의 글을 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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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바치님의 글을 접하고.....

낙화유수 1 436
꼬리 글로 올리려다가 글이 조금 긴 것 같아서 리플로 대신 합니다!

자신이 평소 생각하고 있던 어떠한 정보물을(공익적인 내용이든, 여행기이든, 아니면 사적인 내용이든....) 사이트상에 게재 할 시 그 내용이 글로 표현되게 되면 글을 게재하는 사람의 성향이나 특성에 의해 다양한 형태의 방식으로 표출 될 수 있습니다.

좋게 표현하면 개성과 주관이 강한 것으로 생각 할 수 있고, 좀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건방지다고 생각되어 질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알고 있는 여행지식이나 경험, 인생에 관한 혜안이 있는 분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체험하고, 느끼고, 생각했던 내용을 글로 표현하려면 전문적인 문장가가 아닌 이상 모든 분들이 하나 같이 논리적이고 객관성 있게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서 표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니 평소 글을 자주 게재하던 분 들이나 또한 자신이 체험했던 여행경험을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분들이 어떠한 특정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게재하게 되면 해당 글을 접한 침묵하는 다수의 분들이 그 해당글이 자신의 생각과 일치한다는 동질감에 의해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비록 표면상으로는 마치 개인의 주관이 가미된 글로 인한 여론몰이 처럼 보여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곳 태사랑 사이트에 접속해서 수 많은 관련정보를 접하고 특정이슈에 대해 옳다 그르다 여론을 형성하는 분 들은 나름대로 배울만큼 배우고 어느정도 판단능력을 갖춘 성인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바치님의 글이 모두 그르다는 것은 아니지만 크바치님의 논지라면 크바치님 또한 자신의 주관적인 평소 생각과 관념을 타인들에게 주입하려 하는 모순이 은연중 내제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사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는 듯이 비추어지는 다소 건방진 듯 한 내용으로 글이 구성되어 있다 하더라도 그 글이 나름대로 논리적이고 객관성이 있다면 그것은 해당 글을 게재한 분의 개인적인 특성과 성향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친분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특정한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느냐 아니면 자신만의 주장을 고집하는 편협하고 공허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느냐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은 특정한 이슈에 대한 분별력을 나름대로 충분히 갖추고 있는 분 들이라고 감히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특정한 이슈에 대해 이해관계가 결부되어 있다거나 아니면 자신의 생각과 틀리다는 단순한 개인의 아집에 의해 저급한 음해성, 시비성 글을 습관적으로 올리는 분 들도 없지는 않지만.............)

크바치님의 부드럽고 점잖은 논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특정한 이슈에 대한 특정한 여론이 형성되는데 있어 많은 분 들에게 공감대를 형성시킨 특정인의 글이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끼친다고 해서 이것을 가지고 홈페이지나 특화된 사이트에서만 통용되어야 할 무슨 안방잔치 같은 끼리끼리 문화로 바라보는 것 같은 시각은 조금 그렇군요........

크바치님의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새겨야 할 내용도 있고 말이지요! ^^

1 Comments
팔롬 2005.10.07 00:10  
  글 잘읽었습니다 역시 낙화유수님이십니다....
도(度)가 지나치면 항상 부작용이있기 마련입니다 님이 말씀하신데로 우린글쓰는 전문가가아닙니다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다보면 내용이 좀억지로 갈수도있고 시건방으로 내비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하고싶은건 그정도가 지나치다는거죠

보는시각에 따라 옳고 그름의 명확한 경계가 없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편화된 보통의기준은 항상 존재합니다 아마추어 글솜씨로 자기주장을 하다보니 이기준을 가끔 넘나들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일부회원들은 너무자주 어떨땐 고의적으로 이선을 넘는다는겁니다

저는 이런생각까지도 해봅니다...완장(腕章)문화
일제시대때 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위해 완장하나 던져주고 사람이 사람위에군림하도록 만들었죠 이맛을 아는사람은 이게 나쁘다는걸 알면서도 쉽게못버립니다 그만큼 쾌감과 만족도가 더할나위가 없죠

일부회원을 완장문화에 빗대어 표현한게 좀심하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지금행여지고있는 작태의 심각성을 고려한다면 어쩔수없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나름대로 배울만큼 배우고 어느정도 판단능력을 갖춘 성인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습니다)이부분 과연 판단기준은 무엇이며 무슨잣대에 맞춰 이런말씀을 하신건지 심히궁금합니다

일부 우수회원님께 바랍니다
나는 태사랑에서 선구자(先驅者) 다는 망각보다는 선배(先輩)적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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