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편협하고 일방적인 생각을 질타하세요
딴지는 아닙니다만 다른 의견도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
저희 언니 역시 난치병 환자입니다. 그러니 저 역시 그 누구 못지 않게
황우석 교수님의 성공을 기원하는 사람중 하나일 겁니다.
다만 이번 mbc 사태를 보면서 황교수님의 윤리 의혹을 다룬 피디의 가족을
몰살 시키겠다는둥 mbc는 국익을 저버린 매국 행위를 했다는 둥의 집단
돌팔매질을 보면서 우려를 넘어 섬뜩함을 느끼게 됩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국민중 그 누구도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낸 황교수
님의 연구가 폄훼 되고 실패 하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과정
에서 한치의 오류나 비윤리성이 의심된다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생명 공학을 다루는 학자는 그 어떠한 사람
보다도 높은 도덕성을 필요로 하니까요.
난자 적출을 마치 정자 생산하듯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난자는 한달에 딱 한개만 생성 되기 때문에, 여러개의 난자를 억지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보름 이상의 과도한 약물 투여를 해야만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을 거친 여성에게는 후유증과 더불어 불임의 퍼센테이지가
높아지게 되죠. 시술시 흉터가 남는 것은 물론 한달 이상을 병원의 감독하에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기증자가 나선다 해도 함부로 적출을 해서는 안되며
건강 상태나 모든 것을 체크하고 엄격히 관리 해야 하는 선결 과제가 우선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는 브로커를 통한 난자 매매가
있었고<일부이긴 하지만> 연구원들의 난자 기증이라는 초유의 사태도 일어났죠.
연구원들의 자발적 기증이 뭐가 문제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관련 서적을 한번 참고해 보셨으면 합니다. 자발적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유야무야 한 것일뿐, 대한민국의 bt연구 활동에 자신의 몸을 마루타 삼아야
한다는 묵시적 압박을 용인하는 것에 다름 없는 상황이 연출 되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의 다른 그 어떤 연구에서도 연구원들의 신체를 이용한 생명
공학은 이루어 지지 않았던 것이구요. 처음엔 황교수님이 이 부분에 대해
전혀 몰랐다 했다가 나중엔 인정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자 회견 할때
대국민 사과를 하시면서 자신의 오류를 깨끗이 인정하신 거구요. <황교수님
의 잘못 시인과 사과로, 아무 잘못 없는 황교수를 왜 자꾸 흔드느냐는 네티즌
들의 주장은 앞,뒤가 안맞는 얘기가 되어 버렸군요> ^^;
국익, 민족 물론 다 좋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약간의 불투명함이라도
있었다면, 그것이 쌓이고 곪아 터지기 전에 검증하고 고민해 봐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게 아닐까요? 국익을 위해서라면 불합리한 과정 따위 눈감아
주고 시행착오나 작은 결점 따위는 잊어 버리는게 정말 옳은 걸까요? 아니요.
개인적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mbc가 이번 일을 다루지 않았더라도
언제가는 나올 이야기였고, 다루어질 이야기 였습니다. 차라리 우리 스스로
자정 능력을 갖추고 고민한 후라야 더욱 무결한 연구와 성과, 나아가서는
진정 국익을 위한 결과가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bc pd 수첩은 언론으로서의 그 과정을 이행 한 것이라 믿구요... 국민들도
국익의 이름으로 언론 보도에 성역을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만약 이번 일
이 선례가 된다면 어떤 언론이 모두가 "예" 라고 하는 사안에 소신 있게 "아니오"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더불어 mbc가 보도 했던 것이 황박사님의 연구 자체
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 그 과정의 작은 윤리 의혹을 제기 했던 것인만큼
황박사님의 연구가 성공하여 역사에 길이 남을 학자로 새겨지길 바랍니다.
저희 언니 역시 난치병 환자입니다. 그러니 저 역시 그 누구 못지 않게
황우석 교수님의 성공을 기원하는 사람중 하나일 겁니다.
다만 이번 mbc 사태를 보면서 황교수님의 윤리 의혹을 다룬 피디의 가족을
몰살 시키겠다는둥 mbc는 국익을 저버린 매국 행위를 했다는 둥의 집단
돌팔매질을 보면서 우려를 넘어 섬뜩함을 느끼게 됩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국민중 그 누구도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낸 황교수
님의 연구가 폄훼 되고 실패 하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과정
에서 한치의 오류나 비윤리성이 의심된다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생명 공학을 다루는 학자는 그 어떠한 사람
보다도 높은 도덕성을 필요로 하니까요.
난자 적출을 마치 정자 생산하듯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난자는 한달에 딱 한개만 생성 되기 때문에, 여러개의 난자를 억지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보름 이상의 과도한 약물 투여를 해야만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을 거친 여성에게는 후유증과 더불어 불임의 퍼센테이지가
높아지게 되죠. 시술시 흉터가 남는 것은 물론 한달 이상을 병원의 감독하에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기증자가 나선다 해도 함부로 적출을 해서는 안되며
건강 상태나 모든 것을 체크하고 엄격히 관리 해야 하는 선결 과제가 우선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는 브로커를 통한 난자 매매가
있었고<일부이긴 하지만> 연구원들의 난자 기증이라는 초유의 사태도 일어났죠.
연구원들의 자발적 기증이 뭐가 문제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관련 서적을 한번 참고해 보셨으면 합니다. 자발적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유야무야 한 것일뿐, 대한민국의 bt연구 활동에 자신의 몸을 마루타 삼아야
한다는 묵시적 압박을 용인하는 것에 다름 없는 상황이 연출 되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의 다른 그 어떤 연구에서도 연구원들의 신체를 이용한 생명
공학은 이루어 지지 않았던 것이구요. 처음엔 황교수님이 이 부분에 대해
전혀 몰랐다 했다가 나중엔 인정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자 회견 할때
대국민 사과를 하시면서 자신의 오류를 깨끗이 인정하신 거구요. <황교수님
의 잘못 시인과 사과로, 아무 잘못 없는 황교수를 왜 자꾸 흔드느냐는 네티즌
들의 주장은 앞,뒤가 안맞는 얘기가 되어 버렸군요> ^^;
국익, 민족 물론 다 좋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약간의 불투명함이라도
있었다면, 그것이 쌓이고 곪아 터지기 전에 검증하고 고민해 봐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게 아닐까요? 국익을 위해서라면 불합리한 과정 따위 눈감아
주고 시행착오나 작은 결점 따위는 잊어 버리는게 정말 옳은 걸까요? 아니요.
개인적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mbc가 이번 일을 다루지 않았더라도
언제가는 나올 이야기였고, 다루어질 이야기 였습니다. 차라리 우리 스스로
자정 능력을 갖추고 고민한 후라야 더욱 무결한 연구와 성과, 나아가서는
진정 국익을 위한 결과가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bc pd 수첩은 언론으로서의 그 과정을 이행 한 것이라 믿구요... 국민들도
국익의 이름으로 언론 보도에 성역을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만약 이번 일
이 선례가 된다면 어떤 언론이 모두가 "예" 라고 하는 사안에 소신 있게 "아니오"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더불어 mbc가 보도 했던 것이 황박사님의 연구 자체
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 그 과정의 작은 윤리 의혹을 제기 했던 것인만큼
황박사님의 연구가 성공하여 역사에 길이 남을 학자로 새겨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