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납니다.. 너무 좋아서 뒤집어질껏 같습니다 ㅋㅋㅋ
드디어 태국 갑니다~~~~~~~~~~~~~~~ 으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그 동안 무수한 계획만 세우고, 이놈의 회사때문에 시간이 자유롭지 못해서
미루고 미루고 눈물을 머금고 몇번이나 미뤄왔는데 드디어 떠날수 있을꺼 같습니다.

어제,오늘 이리저리 요즘 애들 말대루 뺑이친걸 차장님이 아시기때문에,
이때가 기회다 싶어 차장님께 조용히 말씀 드렸습니다...

"저 담달 초에 하루 휴가 낼께요"
"월초에? 원천세는 어쩌고?"
"그러게요.. 누가하죠? 히죽~"
"언제? 왜?"
"차장님이 너무 잔소리하셔서 머리 좀 식히러 갈려구요"
"솔직히 말해. 요즘 이상했어 무슨일있어?"
"태국에 있는 바람난 애인 잡으러 가야되요 보내주세요"
"그래 가.. 대신 원천세 빵꾸나면 가산세 다 알아서 물고"
"네 ^^  차장님이 열심히 해주세요~"

ㅋㅋㅋ저희 차장님 항상 그러십니다.. 말단 행원이 책임자한테 일 시키는 경우는 정말 처음봤다고;; 히히
근데 아직 뭐 팀장님이 휴가계 결제를 해주셔야 가는거지만
반은 결정이 났습ㄴㅣ다. ㅋㅋ 팀장님은 언제나 제 편이시니~

축하해주세요.. 아름다운 밤이예요♡ㅋㅋㅋ

어서 퇴근하고 집에가서 가방 싸야겠어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