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작년에도 12월 한달을 방콕에서 내내 보냈었는데, 올해도 어쩌다 보니 방콕에서 12월 을 온전히 다 보내야 될 거 같습니다.
태국으로 들어오기까지 거쳐 왔던,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에서는 명백히 백패커 여행자 였는데,
여기 방콕에서의 생활은 여행도 아니고 그렇다고 거주도 아닌....그냥 하기 좋은 말로 ‘단기체류’ 비슷하게 되버렸네요.
12월이면 방콕을 비롯한 태국 전역이 밀려오는 관광객들로 여행 핫시즌으로 들어서고 , 여기도 연말 분위기를 타는 지라 반짝이 전구나 산타 클로스 모자를 쓴 점원들이 간간이 보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뭐랄까....사계절의 변화를 매년 느끼며 살아왔던 제 체질로는
이 따뜻한 연말이 아직도 너무 낮설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전혀 익숙해 질 거 같지도 않네요.
아...물론 겨울 시즌, 짧은 기간 따뜻함을 느끼는 여행은 나름 행복함을 주겠지만....이거 언제부터 여름 속에서만 계속 있다 보니.....참 겨울이 너무너무 그리워요. 또한 집 두요...근데 돌아갈 집도 이젠 없고...하하~
가끔 한국에 있는 사람들과 메신져를 하다보면.....눈이 너무 와서 짜증이 난다, 차가 막혀서 미치겠다고 불평을 하는데 ....그 풍경이 떠오르니까 갑자기 눈앞이 아뜩~ 해져 버리더라구요.
한국에 있을 때 겨울을 아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그래도, 차가운 공기 속을 걸을 때 느껴지는 그 특이함, 거기다 눈까지 온다면....그리고 캐롤은 역시 입김 호호~ 불어져 나오는 곳에서 들어야 제격인거 같고....
이곳도 크리스마스라고 엽서가 제법 디피 되있는데, 그중에는 자세히 보면, 스님 비슷하게 생긴 대머리 아저씨가 산타 옷 입고는 가부좌 틀고 합장 하고 있습니다. 이 엽서 작년에도 봤던 거 같은데 말이죠....에궁.....
미소의 나라 태국...그중에서도 천사의 도시라 불려지는 이 방콕에서 모두들 행복 한 거 같은데,
당췌 전 왜 이모양 일까요. 하하하....
그냥 연말 느낌 타는 건지, 아니면 2주일 후 새로 달게 될 35이란 나이가 너무 심상해서 그런지...
알 수 없을 뿐이네요....다들 잘 지내시죠...?
태국으로 들어오기까지 거쳐 왔던,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에서는 명백히 백패커 여행자 였는데,
여기 방콕에서의 생활은 여행도 아니고 그렇다고 거주도 아닌....그냥 하기 좋은 말로 ‘단기체류’ 비슷하게 되버렸네요.
12월이면 방콕을 비롯한 태국 전역이 밀려오는 관광객들로 여행 핫시즌으로 들어서고 , 여기도 연말 분위기를 타는 지라 반짝이 전구나 산타 클로스 모자를 쓴 점원들이 간간이 보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뭐랄까....사계절의 변화를 매년 느끼며 살아왔던 제 체질로는
이 따뜻한 연말이 아직도 너무 낮설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전혀 익숙해 질 거 같지도 않네요.
아...물론 겨울 시즌, 짧은 기간 따뜻함을 느끼는 여행은 나름 행복함을 주겠지만....이거 언제부터 여름 속에서만 계속 있다 보니.....참 겨울이 너무너무 그리워요. 또한 집 두요...근데 돌아갈 집도 이젠 없고...하하~
가끔 한국에 있는 사람들과 메신져를 하다보면.....눈이 너무 와서 짜증이 난다, 차가 막혀서 미치겠다고 불평을 하는데 ....그 풍경이 떠오르니까 갑자기 눈앞이 아뜩~ 해져 버리더라구요.
한국에 있을 때 겨울을 아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그래도, 차가운 공기 속을 걸을 때 느껴지는 그 특이함, 거기다 눈까지 온다면....그리고 캐롤은 역시 입김 호호~ 불어져 나오는 곳에서 들어야 제격인거 같고....
이곳도 크리스마스라고 엽서가 제법 디피 되있는데, 그중에는 자세히 보면, 스님 비슷하게 생긴 대머리 아저씨가 산타 옷 입고는 가부좌 틀고 합장 하고 있습니다. 이 엽서 작년에도 봤던 거 같은데 말이죠....에궁.....
미소의 나라 태국...그중에서도 천사의 도시라 불려지는 이 방콕에서 모두들 행복 한 거 같은데,
당췌 전 왜 이모양 일까요. 하하하....
그냥 연말 느낌 타는 건지, 아니면 2주일 후 새로 달게 될 35이란 나이가 너무 심상해서 그런지...
알 수 없을 뿐이네요....다들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