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블랙홀
한 5시쯤이던가..
어머니께서 부르시더군여.
"고구마 쪘다~ 먹어라~"
마침 티비도 켜져있고해서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영화채널에서 사랑의 블랙홀을 하길래 봤습니다.
여태까지 한..못해도 5번은 넘게 본것같은데 그래도 재밌더군여.
중간부터 보시는 어머니께서는 잘 이해가 안가시는 모양입니다.
"방금전에 죽었잖아???"
"아..저거 주인공이 같은 날을 맨날 다시 사는거야. 냠냠.."
내용은 이렇습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방송리포터가 지방으로 겨울에 출장을 가게됩니다.
동행인은 여자 피디와 남자 카메라맨..
추운 겨울에 지방까지 와서 별볼일없는 취재거리라니..리포터는 짜증이 납니다.
얼른 돌아가고자 하지만 고속도로가 통제되어 다시 돌아와 호텔방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취재당일로 돌아가버린겁니다.
영원히 내일은 오지 않습니다. 눈을 뜨면 똑같이 흘러가는 오늘..
알람이 맞춰진 라디오에선 새벽6시에 똑같은 노래가 흘러나오고 호텔방을 나설때 마주치는 호텔지배인의 인사말은 항상 같습니다.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매일마다 피디의 취향을 알아내서 작업을 겁니다.
실패하고나서 막가는 인생심정으로 자살하지만 매일 자기방 침대에서 일어나게됩니다.
영화속에선..한 1년을 매일 그렇게 사는것같더군여..--;;
그러다가 피아노를 배우게되고 마을 사람들을 돕게되면서 주인공의 얼어붙어있던 마음이 녹아내리게됩니다.
이 과정을 보시던 저희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여.
"음..그러니까 매일 같은 일상이래도 자기가 하기 따라서 행복이 될수도 있다는..뭐 그런거구나."
이 한마디의 말씀이 저에게 상당히 와 닿더군여.
전 여러번 이 영화를 봤어도 그저 저러면 정말 짜증나겠다거나 그래도 재밌긴할꺼야 라던가..이런 생각밖엔 못했었거든여.
가슴을 좀 징하게 울리는 어머니의 말씀이었습니다.
제가 이제부터 가야할 길은 정말 하기싫고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실 좀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만 기운을 내기로 했습니다.
피할수없다면 즐겨라 라는 말처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일상이겠지만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기회되시면 한번 봐보세여. 사랑의 블랙홀..
우리나라에서 개봉되거나 한 영화는 아니지만 지루하지않고 재미난 영화입니다. ^^
그나저나 왕의 남자 보러가야하는데....우웅..-_-a
어머니께서 부르시더군여.
"고구마 쪘다~ 먹어라~"
마침 티비도 켜져있고해서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영화채널에서 사랑의 블랙홀을 하길래 봤습니다.
여태까지 한..못해도 5번은 넘게 본것같은데 그래도 재밌더군여.
중간부터 보시는 어머니께서는 잘 이해가 안가시는 모양입니다.
"방금전에 죽었잖아???"
"아..저거 주인공이 같은 날을 맨날 다시 사는거야. 냠냠.."
내용은 이렇습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방송리포터가 지방으로 겨울에 출장을 가게됩니다.
동행인은 여자 피디와 남자 카메라맨..
추운 겨울에 지방까지 와서 별볼일없는 취재거리라니..리포터는 짜증이 납니다.
얼른 돌아가고자 하지만 고속도로가 통제되어 다시 돌아와 호텔방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취재당일로 돌아가버린겁니다.
영원히 내일은 오지 않습니다. 눈을 뜨면 똑같이 흘러가는 오늘..
알람이 맞춰진 라디오에선 새벽6시에 똑같은 노래가 흘러나오고 호텔방을 나설때 마주치는 호텔지배인의 인사말은 항상 같습니다.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매일마다 피디의 취향을 알아내서 작업을 겁니다.
실패하고나서 막가는 인생심정으로 자살하지만 매일 자기방 침대에서 일어나게됩니다.
영화속에선..한 1년을 매일 그렇게 사는것같더군여..--;;
그러다가 피아노를 배우게되고 마을 사람들을 돕게되면서 주인공의 얼어붙어있던 마음이 녹아내리게됩니다.
이 과정을 보시던 저희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여.
"음..그러니까 매일 같은 일상이래도 자기가 하기 따라서 행복이 될수도 있다는..뭐 그런거구나."
이 한마디의 말씀이 저에게 상당히 와 닿더군여.
전 여러번 이 영화를 봤어도 그저 저러면 정말 짜증나겠다거나 그래도 재밌긴할꺼야 라던가..이런 생각밖엔 못했었거든여.
가슴을 좀 징하게 울리는 어머니의 말씀이었습니다.
제가 이제부터 가야할 길은 정말 하기싫고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실 좀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만 기운을 내기로 했습니다.
피할수없다면 즐겨라 라는 말처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일상이겠지만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기회되시면 한번 봐보세여. 사랑의 블랙홀..
우리나라에서 개봉되거나 한 영화는 아니지만 지루하지않고 재미난 영화입니다. ^^
그나저나 왕의 남자 보러가야하는데....우웅..-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