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따오 '반스리조트'의 정주영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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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따오 '반스리조트'의 정주영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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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의 도표출처> DMT 김문일 다이브 컴퓨터(모델명: Suunto D-9 프로그램: 순토다이브메니저) / 보조자 역할

도표<1> 26m->18m -> 14m -> 5m(안전정지) -> 상승 / 2005.8.16, 14:14 /  보조자 역할 / Dived with 정주영 강사
도표<2> 안전정지 무시 / 12m에서 바로 상승 / 2005.8.25, 16:46 / 보조자역할  / Dived with 조희숙 강사 / 다이브 마스터급 이상의 다이버는 제시한 도표의 의미를 알 것임

[본론]

이일이 불거지면서 피해자는 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태국여행과 다이빙을 시도하고자 준비하시다 단순한 문의를 하셨던 '스쿠버'님께서 자신 때문에 물의를 일으킨 것 같다는, '죄송하다'는 메일에 가장 피해자는 나도 그 누구도 아닌 스쿠버 님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로서는 무슨 말씀을 어떻게, 뭐라고 드려야 할지 몰라 지금조차 답변을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그의 글을 이용하여 지금껏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무엇을 얻고자 이렇게까지 몰아 붙이시는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근본적으로 태사랑 개설의 동기를 살펴볼진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본 게시판의 관리자로서 게시판을 찾는 예비 학생 다이버님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습니다.

어떻게 결론이 나든, 꼬따오의 반스리조트의 게시판 관리자이며 한국팀 메인강사인 나 '정주영'은, 책임지고 교육해야하는 Dmt들 및 강사 지망생들이 있는 관계로, 2006년 여름까지의 활동 후 오는 9월부터 스쿠버 강사 로서의 활동을 접고 태국을 떠나겠습니다.  이유불문하고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답변드리기 앞서 정글뉴스의 신규삼(해삼)씨께

지난해(2004) 강사들의 지속적인 지시에 불응하고 무시하다가 결국 여러차례 패닉에 빠져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전혀 관계없는 학생 다이버들까지 위험으로 몰고가게 할 뻔 했고-그 일이 3차례 있은후 전 형님과의 다이빙을 거부했음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반복되는 PADI 규정의 어긋나는 행위로 반스의 모든 다이버들이 함께 보트를 타는 것 조차 거부하여 거의 쫒겨나듯 따오를 떠난 형님의 말장난에 이끌려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한 업소의 사장이라면 공공장소에서 '밥그릇 싸움', '매장' 따위의 감정적인 단어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상식이며, 전문 다이버도 아니면서 '불안요소'에 대해 언급할 자격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처음 희숙누나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을 때, 이에 대한 답글을 보면 알겠지만, 이 상황까지 몰고올 의도는 처음부터 결코 없었음을 알고 계실 것이며,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고 또 오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의없게 심각한 사태를 맞은 지금, 저 역시 말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으며 이제는 물러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전 희숙누나보다 오히려 여기까지 몰아붙힌 형님에게 더 화가나며, 지금 누가 누구를, 누구에 의해서 '매장'아닌 '매장'을 하게 되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다이빙 강사로서의 '나'는 털어 먼지하나 나오지 않을만큼 깨끗하게 성장했습니다.(PADI IDC Staff Instructor) 재수없는 말씀 드려 죄송합니다만, 대단한 거 하나 없는 PADI IDCS 이지만 형님께서 '다이빙'으로서 저와 대화를 원하신다면 '최소한' 저만큼은 성장하신 후에나 오십시요. 또한 애석하게도 더는  줏어담을 수가 없게 되어버린 형님의 경솔한 발언은, 저를 비롯하여 PADI 강사를 모욕하는 것이였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원하시는 대로 공개하겠습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오픈워터, 어드밴스 코스의 '이론수업'의 부분적인 발췌 내용을 인용합니다 (전문용어는 풀어썼음) **

<대상> 오픈워터급, 어드밴스 다이버 / 일반인 / 레스큐 이상급 다이버는 참조 및 복습

<자료출처> 정주영 강사 PADI 훈련기록지 및 DMT 김문일 다이브 컴퓨터-하단도표-

글 : 정주영 강사

1. 압력&밀도&부피의 관계

수심에 따른 수압 변화율은 1m마다 0.1기압씩 높아지므로 수심 10m에서는 2기압, 20m에서는 3기압, 30m에서는 4기압, 40미터에서는 5기압이 되며(대기압+수압), 압력과 부피는 반비례 관계 이므로 수심에 따른 부피 변화율은 1/2,1/3,1/4 이다. 여기서 말하는 '부피 변화율'이란 인체의 '폐'의 변화율을 말하지만 실제로 스쿠버 다이빙시 폐의 부피변화율은 항상 '1'로 유지되는데 우리가 호흡하는 탱크안의 공기의 밀도 역시 압력에 비례하여 증가하기 때문이다. 수중에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공기의 양이 한정적이므로-탱크-, 이는 상대적으로 얕은 수심에서보다 깊은 수심일수록 우리가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짧아짐을 시사한다

- 100bar의 공기를 수심 10m에서 소모하는데 40분정도 걸린 학생이 30m에서 같은 양의 공기를 7분대에 소모한 예

2. 폐의 과팽창사고

수중에서 숨을 참고 60cm의 상승시 폐상해가 오므로-정확히 말하자면 폐를 구성하는 폐포파열- 수중에서 숨을 참으면 안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실제 수중활동시 호흡기가 언제-흡입/배출- 빠질지 모르고, 육상에서 사람은 긴장하거나 놀라는 경우 무의식적으로 숨을 참는 버릇이 있으므로, 오픈워터 코스의 제한수역 훈련시 호흡기가 입에서 빠질때 무조건적으로 ‘아~’하며 공기를 빼는 반복 훈련을 받는 이유도 바로 이를 ‘습관화’ 하기 위함이다. 이렇듯 숨을 참고 상승할 시 굉장히 위험한 상황까지 갈 수 있다.

모든 학생 다이버들은 코스를 시작하기 전 '표준안전 다이빙 이해 진술서' 및 '책임면제 및 위험 가정 동의서'를 작성하는데, 전자는 '다이빙 규칙을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후자는 소위 '사망 동의서'를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학생이 사고를 바라는 강사는 없다.

성격 장애의 다이버가 아닌 이상, 교육중의 다이빙 사고의 80%는 강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며, 특히 오픈워터 개방수역(바다다이빙)에서 다이빙 ‘사고'까지는 아니더라도 '패닉' 증상이 보이는 학생 다이버 발생은 100% 강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한수역에서 제대로 잡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3. 감압이론

압력은 가시적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며, 이를 육안으로 확인하고자 어드밴스 코스의 '대심도 다이빙'(30m)시 생계란을 터뜨려 '노른자'로 탁구게임(?)을 한다. 수압으로 인체가 쪼그라들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몸의 대부분이 액체로 되어 있기 때문이고 우리가 알고 있듯이 기체는 압력에 비례하여 액체 속으로 용해된다. 이것이 '감압이론'의 기초이며, 실제 우리가 물속에서 활동하는 동안 호흡하는 동안 공기가 인체 내부로 스며듬을 말한다. 예를들어 30m에서 인체는 4기압에 노출되고 그만큼의 높은 밀도의 공기가 흡입되면서 각 조직 속으로 녹게되고 이때 급상승 혹은 수면상승으로 인한 인체의 급격한 압력변화로 말미암아 기체가 조직 밖으로 빠져나가 몸안을 돌아 다니다 어느 부위에 모이거나 혈관을 막으면서 사지의 국부적 통증부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잠수병’(감압병)이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증상이 계속 심각해지므로 감압병의 초기증상도 긴급한 응급처치를 필요로 하며 반드시 '재압챔버'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매 다이빙 시, 특히 심해 다이빙시에 반드시 '다중수심 다이브'를 해야하고 습관화 해야 하는 이유가, 산소는 신체의 대사활동으로 소모되어 문제가 되지 않으나 '질소'는 불활성체 기체로서 단계적으로 압력을 낮추며 '호흡'을 통해 배출시키는 방법외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4 보 험

DAN-Diver Alert Network-뿐만 아니라 PADI 단체자체 내에서는 감압병에 쉽게 노출되는 전문 다이버를 대상으로 다양한 '다이빙 보험'을 소개하고 있고 PADI는 내부적으로 '반강제적 의무'를 요구하는데 이는 D.M(Dive Master) 이상급에 자격조건이 제한된다.-DAN제외- D.M 수준이면 스쿠버 다이빙의 '위험성'의 정확한 인지능력을 지니게 되며 스스로 Self-Control의 안전한 다이빙을 한다. 감압병에 노출되는 다이버의 70%이상이 20회 이하의 다이빙 경력의 초급 다이버이란 DAN의 통계를 참고하면 왜 자격을 제한하는지 그 이유 또한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5. 타 레크레이션과의 비교분석

다른 스포츠와의 부상 발생률의 비교를 보면 야구(2.09),배구(0.37),수영(0.09),볼링(0.04),스쿠버 다이빙(0.04)으로 확실히 확률적 경쟁에서 앞서나 어디까지나 이는 통계적 수치일 뿐 분명 스쿠버 다이빙 역시 '위험성'을 내포한 레크레이션이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육상세계에 적응하며 살아온 우리가 '바다'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인체에 무리를 가져오는 행위일 수 있다. 비단 스쿠버 다이빙 뿐 아니라 타 레크레이션 강사 활동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여러 비상 상황의 목격함으로서, 불행하게도 이제는, 죽음앞에 무뎌진 ‘나’가 되었지만 스쿠버 다이빙 만큼 '위험한' 레크레이션 스포츠도 없다 생각하는 나이기에 수백번의 다이빙 활동과 교육을 했음에도 물에 들어가는 지금 이 시간에도 나는 긴장한다. 그러나, 또 그렇기에 스쿠버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규정 및 규칙'을 정하고 있으며 이를 간과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안전한 활동을 가능하게 하며 더 나아가 사고 발생율 0%라 믿는 나이기에 지금도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고 있다.

6. 결 론

우리가 오픈워터 코스 때 배우는, 배웠던 RDP(Recration Dive Table)는 감압이론을 바탕으로 고안 되었으며, 각 수심에 따른 무감압 시간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조직마다 질소를 흡수하고 배출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오픈워터급 다이버라면 적어도 '감압이론' 및 감압증(감압병+과팽창사고)에 노출되는 다이빙의 위험성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며, 어드밴스급 다이버라면 'RDP'와 'Wheel' 그리고 '다이브 컴퓨터'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7. 리조트 & PADI 강사의 관계

반스 리조트의 사장이 '태국인'이라면 강사들의 사장은 '코스디렉터'다. '반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나라의 강사들은 반스의 '소속'이기에 앞서 'PADI의 소속'이며-나는 PADI의 골수분자는 아니나 교육지침은 신뢰한다- 반스가 PADI의 간판을 걸고 장사(?)를 할 수 있는 이유는 PADI소속의 강사들이 있음에 가능하고, 다이빙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 및 구조적 운영방식은 PADI소속의 코스디렉터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각 나라별의 다른 역할의 매니저/메인강사들은 각 나라별 강사들 사이에서의 묵시적인 '인정'을 통해 결정 되어진다. 엄밀히 말하면 반스리조트 측에서는 '스쿠버 다이빙'에 관련되는-그것이 강사채용이든 뭐든간에-그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는데, 그것은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자세하게 모르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 강사들을 '전문가'로서 인정해 주고 믿어주며 강사들로 하여금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로 나는 반스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자랑스럽다. /

< PADI >

PADI에서는 일반인들의 안전한 다이빙 활동을 위한 단계적인 다이빙 훈련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Open water - Adventur dive - E.F.R - Rescue - D.M(Dive Master) - A.I - O.S.W.I - Specilty Instructor - ....

오픈워터&어드밴스 과정이 취미를 위한, 자신을 위한 다이빙을 배우는 과정이라면, E.F.R 이후부터는 '책임 다이버'로서 전문가 과정의 입문이다.

E.F.R 과정에서 '일차처치 및 응급처치'-인공호흡 및 심폐소생술(C.P.R)-'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레스큐' 과정에서 '수면 및 수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능한한 모든 다이빙 사고'의 시나리오에 대한 훈련을 받게 되며, '다이브마스터'(D.M) 과정에서는 'D.M으로서의 역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정확한 다이빙 이론-‘감압이론’,'물리','생리','장비','환경' 등-을 배우는 동시에 400,800m수영, 지친다이버 끌기 등의 '수중 스테미너' 및 '스킬서킷','수중 지도 그리기' 등의 전문기술 등을 익히게 된다. 따라서 D.M 과정은 최소 2개월 이상의 기간을 요구한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먼저 '정글뉴스' 와 '정지훈씨'께서 언급하신 '불안요소'들에 대해 답변 하겠습니다.

'강사'로서의 인정을 하지 않겠다는 말씀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함께' 일을 할 수 없는 이유를 말씀 드리는 것이니 더는 확대해석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이유> PADI 규정 및 관례에 벗어나는 행위

1. 조희숙씨의 D.M(Dive master) 시절

A 수중교육 중에 담당강사의 지시없이 학생을 데리고 Fun Diving(2005/2)
-전문 다이빙 보험(PADI, DAN)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D.M은 사고 발생시 사태 수습(치료, 보상등)에 대한 한계가 매우 제한적이며, 학생 다이버에게 그 피해가 돌아감

B. 보트위에서 강사 지시없이 학생들에게 브리핑 아닌 브리핑 실행

- PADI규정상 교육중에 강사의 지시없이 D.M은 발언권 없음. 이는 학생들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학생들로 하여금 혼란을 야기시킴(2005/2)

2. 강사시절(2005.6)

A. 하단의 도표<2>

B. 어드밴스 이후의 교육과정(EFR/레스큐/다이브마스터)에 대한 인턴쉽 미수료

모든 분야와 마찬가지로 다이빙 강사 또한 IDC(강사양성과정)와 IE(강사자격시험)이후 실무교육을 위한 인턴쉽을 거쳐야 합니다. 이는 규정상의 내용은 아니지만 잠재된 위험성이 존재하는 다이빙의 특성상 특히 중요한 과정입니다. 조희숙 강사님의 경우, 오픈워터와 어드밴스 교육과정에 대한 인턴쉽만을 마쳤을 뿐 그 이후 과정인 EFR, 레스큐, 다이브마스터에 대한 인턴쉽은 거치지 않은 상태입니다. 과정 특성상 EFR 이후, 강사 매뉴얼외에 많은 실전 팁들과 교육진행 방식의 노하우 전달 역시 필수적입니다. 이 곳의 영어권의 강사들 또한 오픈워터와 어드밴스를 교육후 EFR교육 전담 강사에게 의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난도,브라질), 직접 교육을 원하는 강사는 전문 강사에게 인턴쉽을 거친 이후 교육을 실시합니다.

팀으로 움직이는 강사들(한국, 일본등) 또한 일정 경력 후 EFR과 레스큐, 다이브 마스터 과정에 대한 인턴쉽을 거칩니다. 모든 교육과정에 대한 인턴쉽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학생다이버들의 연속 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불충분함

실제 학생 다이버가 조희숙씨께 '오픈워터 코스' 이수 후, 타 리조트로 가서 D.M까지 교육받은 사례

C. 제한수역(오전)을 마친 후 바로 개방수역 2회(바다다이빙) 실행
- 학생 다이버의 감압병 유발 가능성의 배제를 위해 PADI에서는 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음.

** 결론

'의견'은 어느 정도 '주관적' 요소를 내포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반스의 여러 국가별의 공통 시스템을 말씀드리면서 제 대답을 대신하겠습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위의 나열된 사항들이 그다지 위험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며 또, 앞으로 같은 실수는 하지 않으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으나 각 국가를 대표하는 메인급의 강사들은 이 중 어느 하나라도 절대 허용하지 않으며 몇번의 충고에도 개선되지 않을시, 냉정하게 보일 수 있겠으나, 그 '다이버'에게 어떠한 기회조차 주지 않습니다. 이유는 앞에서 강조했듯이 바로 다이빙의 '위험성'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나는 바다가 참 좋습니다. 바다에는 우리세계와는 다른 '세상'이 있고, 우리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으며 인간세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느낌'과 그 안에도 나름대로의 질서를 유지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귀여운 생명체들이 있습니다. 이렇듯 내가 좋아하는 그 무언가를 짧게나마 함께 나눌 수 있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나에게 더할나위 없는 기쁨이자 특별함을 의미합니다. 여행을 떠난지 5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 망할놈의 아름다운 이 섬의 바다에 붙잡혀 다이빙을 다시 시작했고, 강사로서의 활동을 하면서 한국 사람을 3년만에 만나면서 오랜 타지생활로 제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정'에 눈을 뜨게 되면서 나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오랜 여행으로 내 나라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내 민족이 있고, 결코 사라지지 않는 공감대가 있다는 것이 , 내 언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았으며, '한국적인 것'들이 나에겐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알게 해 주었습니다. 한국을 부정하고 결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결심으로 모든 것을 두 손에서 떨어뜨리고 나왔던 내가 어느새 한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제 서서히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자신을 보면 참 아이러니컬한 일이 아닐 수 없는 일이지요..어쨌든..

이것이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그리고 나와 함께하는 학생들을 대한, 그리고 바다를 대함에 있어서의 저의 마인드 입니다. /

마지막으로 조심스레 제 의견을 꺼내 봅니다.

사실 학생들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막말로 물고기 몇종류 보여주고 해삼 한번 만지게 해주면 그것으로도 만족해 합니다. 하지만 마냥 즐기기에는 '스쿠버 다이빙'은 지극히 위험한 활동이며, 정확한 지식 및 위험성의 인식이 배제된 '스쿠버 다이빙' 활동은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조건이며 이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 바로 강사입니다. 다른 때는 몰라도-식사시간,대화 등- 교육중에 늘 웃는 강사도 문제가 있는 강사라 생각합니다.

'정글뉴스'와 '정지훈씨'께 말씀드립니다.
 
조희숙씨가 100번을 물에 들어갔다면 저는 1000번을 들어 갔으며, 조희숙씨가 100명의 학생을 가르쳤다면 저는 1000명의 학생을 가르쳤으며, 조희숙씨가 0명의 다이버를 구했다면 저는 100명의 다이버를 구했습니다. 제게 맡겨진 학생들은 전원 코스를 이수 했으며(오픈워터 최대 8일,4~50대 중년분들) 패닉증세를 보였던 학생 역시 단 한명도 없습니다. 제게 교육받은 제자들 중 수십명이 지금 이를 지켜보고 있으나, 그들이 침묵을 지키는 이유는 그들이 개입할 수 있는 성격의 일이 아님을 알고 있음에, 또 학생들까지 동원하여 당파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저는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일이라면 모르나 '다이빙'에 관한 한, 당신들에게 그 어떠한 말도 들어야 할, 반박할 할 이유는 내게 있지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학생'이라고 댓글을 다시며 저를 두둔하신분.. 반스의 IP로 기록되어 있음이 맞습니다. 이곳에 현재 교육중인 학생(오픈워터2,어드밴스2,레스큐2, DMT 2)들 중에서는 없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반스 리조트에 숙박중인 한국인은 이들 외에는, 조희숙 강사의 학생 1분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황을 악화시킬 목적으로 올린 글이라면 반이상은 성공하셨으니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p.s 답글은 인정 안합니다. 이 글에 대한 문의사항이나 질문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제 개인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과 관련자료들 보내 드리겠습니다.
5 Comments
동심초심 2006.01.01 10:28  
  논문 이네요^^*
따오미인 2006.01.02 13:59  
      ***반스 다이브에 조희숙 강사 입니다.***


정주영 강사가 올린 위글을 머리,꼬리가 잘려 나간 상

태로 올렸네요..

위 글만 보신다면 상황은 전혀 알수 없죠...

위의 글이 올라오게된 원인을 정확히 아시기를

원하신다면...

태사랑-->한인업소-->반스다이브게시판에 올려 있는

글NO.1750,1753,1757글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태사랑 네티즌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씨익]]
비회원 2006.01.03 01:00  
  이논문 정주영강사 가 쓴거 예여?
따오미인 2006.01.06 19:38  
  정주영 강사가...태사랑 반스다이브게시판의 글1750

번 스쿠버님의 글을 공지로 올렸습니다...

스쿠버님의 글에대한 저의 답글no.1756번과...

공지사항의 "조희숙시씨에 대한 답변입니다"글에

대한 저의 진실에 관한 답글을 정주영강사..

저의 허락 없이 임의대로 모두 삭제를 한다는건...

본인이 지금 상황에 대한 떳떳하지 못하다는걸...

인정하는 거겠죠...정말이지! 어의가 없네요...


bansdive 2006.01.11 14:44  
  2006/11/2일자로 '반스게시판'의 '조희숙'씨에 관련된 내용의 글들을 삭제합니다. 원본 및 수정된 내용의 글들은 모두 스크랩 되어 있으며 만일 이것이 당사자(조희숙)에 관련되어 다시 거론될시엔 다시 공개될 것입니다.

물의를 일으켜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

정주영 강사가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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