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임상효, 태국 최고 재벌과 3월 결혼
‘외출’ 임상효, 태국 최고 재벌과 3월 결혼
[헤럴드 생생뉴스 2006-01-27 11:23]
영화 배우 겸 톱 모델 임상효가 오는 3월 태국 최고 재벌 3세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배용준 손예진 주연 영화 ‘외출’에서 배용준의 아내 역을 맡았던 임상효는 오는 3월 24일 태국 방콕에서 현지 귀족이자 최고 재벌가의 3세인 찻 차이라티왓 씨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은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 2월호를 통해 전해졌다.
우먼센스 2월호에 따르에 따르면 임상효의 예비 남편인 찻 차이라티왓 씨는 태국 최고급 백화점과 쇼핑몰 체인, 건설기업, 리조트를 경영하고 있는 재벌 집안의 3세로 상속 서열 제1순위의 전도 유명한 사업가다. 태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찻 차이라티왓 씨는 영국 인터내셔널 마케팅 스쿨에서 세계 최고 귀족들과 함께 교육을 받았으며 190cm가 넘는 훤칠한 키와 모델 못지 않은 용모를 지녀 임상효의 친구들로부터 “태국 왕자님”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고 우먼센스는 전했다.
임상효와 찻 차이라티왓 씨는 지난 2004년 임상효가 프랑스를 여행할 때 우연히 만나게 됐다. 이후 임상효에게 매력을 느낀 찻 차이라티왓 씨는 임상효가 잠시 모델 활동을 했던 파리와 런던 그리고 임상효의 고국인 한국을 오가며 그녀에게 구애를 했고, 찻 차이라티왓 씨의 진심을 느낀 임상효가 청혼을 받아 들이면서 이번 결혼이 이뤄지게 됐다.
임상효는 현재 태국 방콕의 초대형 빌라에 머물며 신혼집을 꾸미는데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세계 각국의 귀빈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피로연은 찻 차이라티왓 씨 집안 소유인 끄라비섬의 한 리조트 안에서 3박 4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임상효는 결혼 뒤 태국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며 당분간 모델 및 연기 활동은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효는 1995년부터 모델일을 시작한 뒤 1998년 파리 프레타포르테 무대에 서며 모델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예대 영화과를 졸업한 임상효는 ‘외출’을 포함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일곱가지 이유’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등의 영화와 가수 이승환의 ‘그대는 모릅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길혜성 기자(comet@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