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태국 여행 후유증...
작년에 보름 방콕 다녀오기전 가입한 태사랑..
여러분들의 알찬 정보로
이번 겨울 (한달전 ) 한달 간 방콕 다녀 오고..
그러면서 여기 들르시는 거의 모든 회원들처럼 컴 앞에서 무의식중으로 태사랑을 여는 열렬한 태사랑 팬입니다^^
여행 다녀오고나서 한달 내내 알 수 없는 우울함으로 고생중....
전 선생님이라 귀국 담날 부터 다시 일하기 시작했는데..
머릿속에서 자꾸만 흥얼거려지는 "남땜까우"와..
제가 영어 선생님인데..수업시간에 학생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해
" what did you say?"를 해야 하는데 "아라이나?"를 몇번 했던 어이없는 실수도 있었고..
여행중 가장 많이 했던 말중 하나 였었거든요..
그래도 현실에 적응잘 하던 때에 무심코 보던 "궁" 에서 태국 장면이 나오더군요..
순간 얼마나 반가웠는지..
뚝뚝이며 카오산 거리며..floating market (여긴 제대로 본게 맞는건지 쫌 헷갈림..)돈무앙 고항..ㅡ.ㅡ
드라마가 끝나고 일부러 손 안닿게 치워둔 300 여장의 사진들을 보면서 왜 그렇게 슬펐는지..
유럽을 포함해서 많은 나라들을 여행했지만..
유독 태국 여행 후엔 여행 후유증이 큰 이유는 무엇이란 말입니까??
(많은 분들도 여행 후유증에 시달리시고 계시겠죠?)
아님 나만 그런가??
7년차 교사의 메너리즘일런지도 모른다는 생각부터..
암튼.. 태국을 다녀온후로 더 심해진 저의 우울함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답니다..
저에게 힘을!
태사랑 가족 여러분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또 만나요...
(p.s)외국에서 오래 살아 띄어쓰기가 많이 부족해요..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