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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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을 보고..

쭈압 5 1122
어제 PD수첩을 티브로는 보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봤네요.

제가 알지 못했던 패키지 여행 상품에 대한 얘기들..
편하게 여행할려고 하는 것도 참 힘드는 일이구나..
그리고 패키지 여행에도 우리나라의 부조리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구나..
그런 생각에 참 씁쓸하네요.

싼 값을 원하면서도 여행가서는 황제 대우를  받을려고 하는 여행객들..
항공사 적자를 여행사에 떠넘기면서도 접대 만땅 받는 항공사 간부들..
그런 여행객들, 항공사 간부들 욕하면서도 역시 부담을 떠넘기는 국내여행사들..
그리고 그런 국내 여행사들과 현지 조폭들에게 어쩔수 없이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는 현지여행사.
그 들도 다시 여행객들에게 고스란이 부담을 떠넘기고..

참, 어느 곳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작년 태국 패키지 여행을 마지막으로 패키지 여행을 그만 할려고 생각한
사람이지만 PD수첩을 보면서 너무나도 잘한 생각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적어도 자유여행이 많이 활성화 되어야 하겠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유럽에 여러모로 비하기는 어렵지만 라텍스에 대해 물어보자 자기는 한국여행사 상대 안하기 때문에 라텍스라는 용어를 모른다고 대답하던 캄보디아인 현지 가이드를 보면서 결국 자유여행만이 이런 부조리를 끊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수단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자유여행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의 패키지 여행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행태들을 어느 정도는 보완해 줄 수 있겠지요. 마치 농산물 직거래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이득을 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도 자유여행을 해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미숙하나마 열심히 배워서 주위 사람들에게 열심히 자유여행을 권해볼랍니다. 생각만큼 어렵지도 않다고요.

그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가이드분들도 적당한 페이를 받고 쇼핑 강요하지 않고 즐겁게 가이드할 수 있고, 또 여행객들도 적당한 돈 주고 여행가서 즐겁게 여행하고 올 날이 오겠지요.
5 Comments
폼츠눔캅 2006.02.02 10:52  
  제 생각에도 태국은 한국인 관광객이 3위나 될 정도로 많이 오며 한국인이 많이 찾는 국가 4위가 역시 태국입니다. 많이들 가시고 정보도 많으니까 자유여행으로 오셔서 현지 여행사에서 투어나 패키지 끊으시면 될거라 생각되네요.확실히 현지에서 개별로 입장하기보단 여행사 통해서 끊는게 더 싼 건 사실이니까요.현지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혹은 투어 상품을 끊으면 서로 상부상조 하는 것이 아닐지..^^; 현지에서 또 한국에서 여행사하시는 아는 분들 계시고 해서 왠지 씁쓸했습니다.
그래도 태사랑 같은 커뮤니티가 있는 한 희망은 있다고 봅니다^^  저희들이 보고 느낀 정보들을 전해줘서 자유여행이 활성화되고 정보공유의 폭도 커지도록 저희 모두 최대한 정보공유 하자구요~
김영진 2006.02.02 11:34  
  태사랑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가면 가이드없이도
훨 재밋게 여행할수 있음당...초보분들도 너무
겁먹지 마시고 여행준비 잘하시길...
팬더주둥이 2006.02.02 14:43  
  그러게요~ ㅎㅎ 자유여행 으로 태국다녀오고 이번에
또가는데 태사랑 에서 공부하시고가면 절대 문제없습니다
m i l k ♪ 2006.02.02 19:47  
  저도...시간과 일정이 짧아서.패키지로 생각했다가...그날 우연히 피디수첩을 봤더니..정말 패키지에대한 마음이 싹사라지고.자유여행 ! 으로 마굳혔어여.사실 자유여행이 가고싶었지만.여러가지사정으로 패키지로 맘정한건데.지금은 오히려 너무 기쁘게 준비하고있써요.신나~요
여롱이 2006.02.04 18:02  
  이번에 혼자서 자유여행 같다왔는데....
이런 생각도 좀 듭디다.
카오산을 같은데,, 우리나라의 MT촌을 연상하면 되겠더라구요... 강촌이나, 대성리 같은... 그런데 내입(영어)가 딸려서 그 속에서 쉽게 동화되기가 어렵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영어회화를 좀 해서 뭐 호텔예약하고, 여행사 찾아다니고 하는 정도는 무리없이 하긴 했는데,, 그곳 여행자들과의 진지한 대화가 어려워서...
아마 이런것이 태국 혹은 외국 여행에 대한 자유여행의 어려움이 아닐까 봅니다...
개인적인 혹은 이기적인 가장 좋은 여행은 페키지 여행에 무옵숀으로 태국의 밤문화를 즐기는 거지요.. 이게 여행자의 도둑놈 심보겠지만.. 영어안되는 한국인의 한계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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