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대면 군대가서 지대로 얻어 맞는데...끌끌끌~(혀 차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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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대면 군대가서 지대로 얻어 맞는데...끌끌끌~(혀 차는 소리)

싸눅디 1 413
세상에서 재일 깨끗한 말 중에 '각설하고...'란 말이 있습니다.
앞뒤야 어찌 되었든 자신이 무언가를 잘 못 했다면 진심어리게
'각설하고... 죄송합니다.'하면 되는 것 같은데...

 조목조목 집어가며 선은 이렇고 후는 이렇고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해 봐야 자신의 얼굴에 자꾸만 침을 밷는 다는 사실을
한없이 어린 미 성숙한 인간(?)은 당연히 모르더군요.
(리플뒤의 찬성 반대는 안 보이나? 거의 100%에 가깝게 답을
여러분들이 주고 있는데...)

 제게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
잘 못 한게 미운게 아니라, 그 잘 못을 인정 하지 않을때
가장 밉더군요. '잘 못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심기가 불편해 진다는 거죠.
실수를 실수로 인정 할 줄 아는... 자신의 잘 못을 인정 할 줄
아는 아들이 가장 믿음직 스럽습니다.
나도 제 아들과 똑같이 실수를 조금씩 하고 살아가는 '사람'
이기 때문에 말입니다.오늘 우리 아들...  미성숙한 인간보다
더 성숙하고 진지하단 생각에 행복하네요.

 늘 미성숙한 자아가 여렷 있는 사회에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 미성숙한 자아가 반성을 하지 않을때...
사람들은 걸러 내는 것 같습니다. 사회에서 격리를 시키는 거죠.
개선의 여지가 없는 '파렴치 범'은 가중처벌이 되어 마땅하다
라는데 사람들은 이견을 달지 않습니다.

 옆에 있으면 재대로 한대 쥐어박고 싶어지는 대상.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쥐어박을 가치도 없다란 생각도
들면서... 요세말로 '짜증 지대로...' 납니다.

1 Comments
빨갱이꽃 2006.02.12 15:34  
  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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