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뿐만 아니라, 이런 일 제3세계 국가에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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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뿐만 아니라, 이런 일 제3세계 국가에도 있어요 ^^;

순딩이 3 402
이번에 미국 경유 해서 중남미를 다녀 왔는데요.

갈 때는 뉴욕, 올 때는 엘에이를 경유 했습니다. 근데 웃기는 건 막상 미국

공항에선 의외로 쉬웠는데 쿠바 공항에서 낭패를 당했지 뭡니까?

마치 제가 불법 체류(^^:::) 라도 할까봐 꼬치꼬치 캐묻고, 티켓 이리저리 확인

하고 그야말로 불쾌하기 이를데 없더라구요. 더군다나 협조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뭐 이런 멘트는 아예 기대 할 수 없어요. 쿠바가 사회주의 체제라 관공

서 직원들이 아직 많이 고압적이구요. 이미그레이션에 계신 분들도 절반은

영어가 안되더라구요. 외국인에게도 무조건 스페인어를 하고 보니 --;

그것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 출국 할 땐 (입국도 아니고) 제 여권 사진과

제 얼굴을 번갈아 째려봐가며 한 오분을 소비했나? 여권 사진 현재 제 모습과

거의 흡사한데 그거 확인하는 데만 오분 정도를 소요하더구먼요

저는 부스 앞에 하염없이 기다리고 서있지 출국장 직원은 사정 없이 째려보지

정말 어찌나 무안하던지 T.T

선진국은 테러 위험이나 불법체류자가 많아 그런다지만, 대체 저 나라들은

왜 그런 건지?  한달에 일,이백불 벌자고 내가 중남미에서 불법 체류할 일도

없고.

게다가 멕시코의 호텔에선 호텔 청소부가 제 전자 사전을 훔쳐가고, 아르헨티

나 호텔에선 청소부가 제가 저녁을 먹으러 간 새에 침대에 놓았던 서류

뭉치들을 몽땅 버리지 않나 (저녁에 청소하러 들어온 것도 이해가 안됐지만,

침대에 두었던 서류를 버린건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리셉션

에 내려가 따졌더니, 청소부가 퇴근해서 연락이 안된다는 --;; 흑흑)...

완전 인크레더블한 라틴 아메리카였슴다.
 
3 Comments
babae 2006.02.07 14:50  
  ^^;;; 그래도 중남미 꼭 가보고 싶습니다..
날틀장이 2006.02.08 00:08  
  흠.. 선진국은 지은죄가 워낙에 많아서 그럴는거고.. 흠.. 사회주의 국가 글세요.... 아직도 건제 하다는 뻥카 같은게 아날까 싶네요... 그쪽 인부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건... 우리 나라도 2,30 년전에 똑같았으리라 생각 됩니다..그래도 저도 역시 중남미에 가보고 싶습니다. 잉카 마야 문명 유적지로~~~
순딩이 2006.02.08 07:38  
  두분 위해서 사진 올려야겠어요. 저도 저런 문제들 때문에 화가 나긴 했지만, 잉카 유적지 둘러볼 땐 정말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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