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이' 봤습니다.
어제 대전까지 가서 왕의 남자 원작이라는 연극 '이'를 보고왔습니다.
고작 2시간거리기는 하지만 당일치기 의외로 힘들더군여..--;;
평도 워낙 좋고 영화와는 다른면이 많다고해서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건지
뭔가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자면..
첫번째 제일 신경쓰이는것이 배우들의 발성이더군여.
연산군역의 배우는 안으로 먹어들어가는 목소리라서 대사를 들으려 신경써야 들리고
공길역의 배우는 목소리가 좀 작아서 역시 신경써야 들렸습니다.
배우들이 마이크를 안쓰고 무대앞쪽과 위에 마이크를 달아놨는데 징~하는 기계음이 공연중에 계속 들리더라구여..OTL
제가 앞에서 6번째 중앙에서 봤는데 목소리를 신경써서 들어야할정도니 뒤는 어땠을지....쩝..
대극장에서 왜 마이크를 안쓰고 공연하는지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리고 영화보다 먼저 봐야했더군여.
그랬다면 더 재밌게 볼수있었을것 같습니다.
연극과 영화에서의 공통점은 배우들의 말투를 많이 따왔던것 같습니다.
특히 연산군과 장녹수역은 말투를 베꼈다고 할수있는데 영화에서의 정진영씨 연기가 좀 좋았기때문에 오히려 연극에선 몰입이 힘들었습니다.
영화에서도 처음엔 어색하다고 느꼈었거든여.
하지만 연극에서의 장녹수는 오히려 좋더군여. 발성이나 목소리나 톤이나 딱이었습니다.
서울공연과는 다른 분이 연기한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으흐..
그리고 영화에서의 공길역활이 좀 강하다고나 할까..머리속에 남는 이미지가여.
그래서 연극에서의 공길이 좀 어색하더군여.
공길역활이 두곳에서 띄는 성격이 다른건 알고있었는데도 이준기씨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했던것 같습니다. -_-;;
전체적으로 소극장용 연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곳에서 봤으면 몰입도 잘되고 목소리도 잘들리고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도 안들었을테니까여..-_-^
3만원쯤 했으면 좋았다고나 할까..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강한 무언가가 없는 아쉬운 연극이었습니다.
우인들의 공연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꽤 재밌기도 했고..다만 2회로 끝난것이 아쉬웠습니다.
이게 많이 들어가있었다면 돈이 아깝지않았을지도..하긴 그러면 코메디가 되어버리긴 하지만..
하여튼 전에 봤던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낫더군여.
돈도 훨씬 싸고...쩝..
게다가..연극보다는 3~5살어린이는 왜 데리고 오는걸까여?
제 앞줄에 앉아있었는데 초반에 칭얼거려서 사람 짜증나게하더니 2부 시작했을땐 '엄마 저거 재미없어. 팝콘사줘.팝콘 사줘'라면서 칭얼거리는게 꽤 크게 들려서 등에서 식은땀이 주륵 흐르게 했습니다. --;;;;;;;;;;
아이엄마가 애를 데리고 나갔는데 밖 로비에서 애가 뛰어노는지 "꺄~꺄~" 거리면서 뛰어다니는게 계속 들리는데다가
다시 들어와서 뒤에서 보는지 뒤쪽에서 그 애가 또 칭얼거리는게 들리더군여.
미치는줄 알았습니다...OTL
물론 아이엄마들도 문화생활을 즐길수있는 당연한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누리고싶다고 다른 사람들에게..그것도 적지않은 수의 사람들에게 그렇게 피해입히는건 정말 나쁜짓!!! 이라고 생각되더군여.
컨트롤할수없는 미취학의 아동을 데리고 연극을 보다니..이해할수없었습니다.
게다가 연극보는데 핸드폰은 왜 안끄는걸까여?
2시간반동안 네번이나 울렸습니다.
나참..다른 사람이 울리는걸 들었으면 신경을 써야하는거 아닌가..
하여튼 공연관람매너 꽝이었습니다.
이 두가지때문에 더 아쉽고 몰입안되는 공연이어서...에혀...
하여튼..어제는 무진장 피곤하더군여. 서울도착하니까..
고작 대전다녀오는데 이렇게 힘들다니..ㅎㅎㅎ
아..하지만 태국은 멀어도 다녀올수있는데.....-ㅁ-;;;;;;
고작 2시간거리기는 하지만 당일치기 의외로 힘들더군여..--;;
평도 워낙 좋고 영화와는 다른면이 많다고해서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건지
뭔가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자면..
첫번째 제일 신경쓰이는것이 배우들의 발성이더군여.
연산군역의 배우는 안으로 먹어들어가는 목소리라서 대사를 들으려 신경써야 들리고
공길역의 배우는 목소리가 좀 작아서 역시 신경써야 들렸습니다.
배우들이 마이크를 안쓰고 무대앞쪽과 위에 마이크를 달아놨는데 징~하는 기계음이 공연중에 계속 들리더라구여..OTL
제가 앞에서 6번째 중앙에서 봤는데 목소리를 신경써서 들어야할정도니 뒤는 어땠을지....쩝..
대극장에서 왜 마이크를 안쓰고 공연하는지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리고 영화보다 먼저 봐야했더군여.
그랬다면 더 재밌게 볼수있었을것 같습니다.
연극과 영화에서의 공통점은 배우들의 말투를 많이 따왔던것 같습니다.
특히 연산군과 장녹수역은 말투를 베꼈다고 할수있는데 영화에서의 정진영씨 연기가 좀 좋았기때문에 오히려 연극에선 몰입이 힘들었습니다.
영화에서도 처음엔 어색하다고 느꼈었거든여.
하지만 연극에서의 장녹수는 오히려 좋더군여. 발성이나 목소리나 톤이나 딱이었습니다.
서울공연과는 다른 분이 연기한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으흐..
그리고 영화에서의 공길역활이 좀 강하다고나 할까..머리속에 남는 이미지가여.
그래서 연극에서의 공길이 좀 어색하더군여.
공길역활이 두곳에서 띄는 성격이 다른건 알고있었는데도 이준기씨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했던것 같습니다. -_-;;
전체적으로 소극장용 연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곳에서 봤으면 몰입도 잘되고 목소리도 잘들리고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도 안들었을테니까여..-_-^
3만원쯤 했으면 좋았다고나 할까..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강한 무언가가 없는 아쉬운 연극이었습니다.
우인들의 공연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꽤 재밌기도 했고..다만 2회로 끝난것이 아쉬웠습니다.
이게 많이 들어가있었다면 돈이 아깝지않았을지도..하긴 그러면 코메디가 되어버리긴 하지만..
하여튼 전에 봤던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낫더군여.
돈도 훨씬 싸고...쩝..
게다가..연극보다는 3~5살어린이는 왜 데리고 오는걸까여?
제 앞줄에 앉아있었는데 초반에 칭얼거려서 사람 짜증나게하더니 2부 시작했을땐 '엄마 저거 재미없어. 팝콘사줘.팝콘 사줘'라면서 칭얼거리는게 꽤 크게 들려서 등에서 식은땀이 주륵 흐르게 했습니다. --;;;;;;;;;;
아이엄마가 애를 데리고 나갔는데 밖 로비에서 애가 뛰어노는지 "꺄~꺄~" 거리면서 뛰어다니는게 계속 들리는데다가
다시 들어와서 뒤에서 보는지 뒤쪽에서 그 애가 또 칭얼거리는게 들리더군여.
미치는줄 알았습니다...OTL
물론 아이엄마들도 문화생활을 즐길수있는 당연한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누리고싶다고 다른 사람들에게..그것도 적지않은 수의 사람들에게 그렇게 피해입히는건 정말 나쁜짓!!! 이라고 생각되더군여.
컨트롤할수없는 미취학의 아동을 데리고 연극을 보다니..이해할수없었습니다.
게다가 연극보는데 핸드폰은 왜 안끄는걸까여?
2시간반동안 네번이나 울렸습니다.
나참..다른 사람이 울리는걸 들었으면 신경을 써야하는거 아닌가..
하여튼 공연관람매너 꽝이었습니다.
이 두가지때문에 더 아쉽고 몰입안되는 공연이어서...에혀...
하여튼..어제는 무진장 피곤하더군여. 서울도착하니까..
고작 대전다녀오는데 이렇게 힘들다니..ㅎㅎㅎ
아..하지만 태국은 멀어도 다녀올수있는데.....-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