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하는 행복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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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는 행복함이란~

러블리러블리 0 310

학교다닐때는 세상이 이렇게나 넓은줄 정말 몰랐답니다.
회사에 처음 들어가고, 얼떨결에 다같이 간 해외워크샵, 쎄부..
첫 비행기를 탔을때의 기분과,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나라의 땅을 밟았다는 묘한 설레임.
나랑은 다르게 생긴 사람들... 내나라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상황에 가슴이 쿵쾅쿵쾅~ 그때 처음 여행의 중독에 빠져들게 된것 같네요.

그이후, 출장길에 짬을 내서 구경한 홍콩 (일주일 내내 출장준비와 함께 하루동안 알차게 보낼 루트를 짜느라 늘 얼굴이 발갛게 되어 있었져)
그리고 제대로된 여행이라 할 수 있는 큐슈... 너무나 좋아하는 벳부, 신행으로 즐긴 팔라완......페트로나스 트윈타워만 잠깐 본 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는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학생때는 시야가 좁아 여행을 몰랐고, 대한민국을 벗어난 여행에 필을 받기 시작했을때는 시간도 돈도 없었고...이제 어떻게든 아끼고 긁어 모으면 MONEY는 될텐데.... 참, 직장인은 여행 한번 하기 힘드네요.
여름휴가 미리 당겨 6월에 가려고 준비중인 방콕........!!!!! 매일 매일 태사랑에 들어와서 설레임에 잠 못 이루고, 벌써부터 예산 짜고, 출퇴근길에 머리속으로 루트를 짜보고, 다음날이면 또 달라지는 루트...에 요즘은 하루하루 가는 시간이 정말로 행복하기만 합니다.

이러다.. 혹 일이 크게 터져 휴가를 못 쓰게 될까, 일정을 바꿔야 할까 문득문득 두려움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벌써부터 여행을 준비하는 기분을 태사랑님들은 이해하겠져? 걷는걸 별루 좋아하지 않는 울신랑이 동행인이라 쫌 여유있게 루트를 짜야하겠지만, 그래도 6월의 방콕이 너무나 기다려진답니다. 딱 하나 바라는건, 너무 더워서.... 신랑이 짜증내지 않을정도이기만 하면 좋을텐데 말에요.

오늘도..... 여행준비에 볼이 발갛게 된 러블리러블리였습니다 ^^
모두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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