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크란 축제' D-30에 즈음하여... 확~ 질러버릴까요? ^^
지금 쯤 얼마나 더운 폭염이 감싸고 있을지... 그립네요.
봄은 온다는데... 벌써 3월 중순이 되어도 쌀쌀하여 어깨가 펴지지 않는
이곳에서 그 찜질방 싸우나탕 같은 무더위를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바람이라도 한 줄 불어주면 순간
눈을 감고 그 맛을 음미하게 되는 그 더위가요.
한달정도 남았네요. 쏭크란 축제...
물... 회칠... 길 거리마다 즐비했던 커다란 드럼통에 물을 채우고... 저도
불 퍼다 장난스래 뿌리고, 물 떨어진 대원들 아무 스스럼 없이 채워주며
보급창(?)역활에 신났던 갑남을녀의 넉넉한 웃음.
픽업트럭 짐칸에 빽빽히 타고 동네 방네 원정(?) 물싸움에 신나하던 흥겨운
어깨춤들... 모두들 젖어 한해의 더러움들을 씻어 내던 기억들이...
푹푹 젖어서 제 원래 몸집의 반으로 돌아다니던 동네 강아지들 연신 몸을
부르르 털며 물을 털어 냅니다. 음식 배달을 시켰더니 낄낄낄 웃으며 바닥
에 물을 뚝뚝 흘리던 배달소녀... 음식 내려 놓고 '싸왓디. 삐 마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며 뒷주머니에서 물총을 꺼내 내게 쏘며 달아났던..
선선을 넘어 오싹하기만 했던 흠뻑 젖음을 상기하며 비닐봉투로 싼 헨드폰
을 밖에서 한참 물싸움을 하다가 집에 돌아와 한번 더 닦아두고 내일 또
나가서 한바탕 물싸움을 하리라 흥겨워 하던...
사람들이 더 환하게 웃고, 오는 새해(태국은 4월이.. 쏭크란이 설날)에
모두에게 좋은일만 생기기를 기원하던 그 시원한 물장난이 한없이 그리운
것은 태국을 싫어해서는 갖을 수 없는 감정이 아닌가 합니다.
매년 많은 수의 사람들이 다치고, 갑자기 뿌려대는 물 폭탄에 교통사고가
연중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 경찰들 잔뜩 긴장을 하는 시기를 아무도 못 말려
매년 열심히 즐기고 있는 제 두번째 고향 태국의 설날이 그립습니다.
방콕이 4월 13일 -15일로 확인 되는데...(지역마다 틀림)
몇일 전 부터 자꾸만 항공편 예약 싸이트에 들어가 조회에 조회를 거듭합니다.
생활이 있어 '예약.결제' 를 차마 못 누르고 한숨처럼 되돌아 나와야 하는
서러움(?). 그시기에 어떻게든 생활과 단절되고 싶은 가득한 바램으로 잔머리
를 이리저리 굴리고 있답니다. 확~ 잠수를 타 버릴까?
생활이 생활이 아닌 족세로 요 몇일을 살고 있습니다.
축제에 참석하지 않으면 괜히 외국인(?)이 될 것 같은 이 외국인(!)이 저쪽
아주 먼 곳의 새해 격식을 찾아보고자 짜증을 동반한 기대를 해 봅니다.
첫째날 공항에 내려... 둘쨋날 자동차 렌트를 해서...셋쨋날 치앙마이로
죽기 살기로 운전을 해서 올라가는 차창밖의 풍경들... 넷쨋날 코끼리 트렉
킹과 레프팅을 계획하고...방콕에 다시 들려 밤문화 탐방하다가... 렌트카
반납하고 뱅기타고 푸켓 내려가 재비집 요리 한 그릇 물컹 물컹 요기하고
죽은 듯 산 듯 얼큰히 취해 잠들어 보는... 다시 후아힌 아주 조용한 바닷가
그 단층짜리 모텔을 찾아가 500밧에 30명도 잘 수 있는 커다란 방 달라고
강짜 부리며(정말 깨끗한... 바닥엔 하늘색 타일이 깔리고... 킹싸이즈 침대
가 2개나 놓여진...뻥 아닙니다.)엄마 같았던 주인 아주머니가 해 주시던
음식들이며 알라이 꺼다이~(아무꺼나 주세요..) 하면 정성 껏 솜씨 섞어
해 주셨던 안주도 먹어 보고픈...노을지는 저녁쯤이면 위험(해만지면 너무
어두워서 인적이 드뭄.그래서, 길가에 총들고 매복해 있다가 지나가는
오토바이며 차량들 강탈해 가는 늠들이 좀 있답니다.) 해서 안 된다는
모터싸이 주인 아줌마에게 응석부려 빌려타고...앗! 입은 꼭 다물어야 함..
왜? ㅋㅋㅋ 입벌리고 타면 벌래 다 들어가요...절세의 절벽과 호젓한 바닷
가(이름을 잊었네요. 태국사람들만 간다는 그 바닷가)를 유유히 유람하고픈..
거기 그 바닷가에 가만히 앉아 물위로 솟아 오르는 돌고래(진짜 봤음^^)들
의 번들거리는 몸짓을 바라보며 쎙솜에 카이찌여우 찟어 먹으며...
전 개인적으로 후아힌의 그 바닷가가 재일 그립네요.
후아힌 시내에서 한 한시간을 들어가야 하는 정말 시골같은... 그래도,
주변에 화랑들이 자주찾는 소수정예 호텔들이 좀 있고, 전혀 붐비지 않는
바닷가며 더하기 빼기에 그렇게 익숙하지 않는 착한 사람들이 살아서...
인천공항에 도로 절 패기처분 하는 '일시 제생'의 시기를 찾고 싶습니다.
점점 미쳐가고 있습니다...
눈물도 찔끔 나오려고 하고...
아무래도 저질러 버리고야 말 것 같은 향후 1달 즈음의 기대감....
'그래... 확~ 저질러 버리는 거야... 내가 없어도 세상은 돌아가잖아...'
이 생각... 악마 일까요? 천사 일까요?
봄은 온다는데... 벌써 3월 중순이 되어도 쌀쌀하여 어깨가 펴지지 않는
이곳에서 그 찜질방 싸우나탕 같은 무더위를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바람이라도 한 줄 불어주면 순간
눈을 감고 그 맛을 음미하게 되는 그 더위가요.
한달정도 남았네요. 쏭크란 축제...
물... 회칠... 길 거리마다 즐비했던 커다란 드럼통에 물을 채우고... 저도
불 퍼다 장난스래 뿌리고, 물 떨어진 대원들 아무 스스럼 없이 채워주며
보급창(?)역활에 신났던 갑남을녀의 넉넉한 웃음.
픽업트럭 짐칸에 빽빽히 타고 동네 방네 원정(?) 물싸움에 신나하던 흥겨운
어깨춤들... 모두들 젖어 한해의 더러움들을 씻어 내던 기억들이...
푹푹 젖어서 제 원래 몸집의 반으로 돌아다니던 동네 강아지들 연신 몸을
부르르 털며 물을 털어 냅니다. 음식 배달을 시켰더니 낄낄낄 웃으며 바닥
에 물을 뚝뚝 흘리던 배달소녀... 음식 내려 놓고 '싸왓디. 삐 마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며 뒷주머니에서 물총을 꺼내 내게 쏘며 달아났던..
선선을 넘어 오싹하기만 했던 흠뻑 젖음을 상기하며 비닐봉투로 싼 헨드폰
을 밖에서 한참 물싸움을 하다가 집에 돌아와 한번 더 닦아두고 내일 또
나가서 한바탕 물싸움을 하리라 흥겨워 하던...
사람들이 더 환하게 웃고, 오는 새해(태국은 4월이.. 쏭크란이 설날)에
모두에게 좋은일만 생기기를 기원하던 그 시원한 물장난이 한없이 그리운
것은 태국을 싫어해서는 갖을 수 없는 감정이 아닌가 합니다.
매년 많은 수의 사람들이 다치고, 갑자기 뿌려대는 물 폭탄에 교통사고가
연중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 경찰들 잔뜩 긴장을 하는 시기를 아무도 못 말려
매년 열심히 즐기고 있는 제 두번째 고향 태국의 설날이 그립습니다.
방콕이 4월 13일 -15일로 확인 되는데...(지역마다 틀림)
몇일 전 부터 자꾸만 항공편 예약 싸이트에 들어가 조회에 조회를 거듭합니다.
생활이 있어 '예약.결제' 를 차마 못 누르고 한숨처럼 되돌아 나와야 하는
서러움(?). 그시기에 어떻게든 생활과 단절되고 싶은 가득한 바램으로 잔머리
를 이리저리 굴리고 있답니다. 확~ 잠수를 타 버릴까?
생활이 생활이 아닌 족세로 요 몇일을 살고 있습니다.
축제에 참석하지 않으면 괜히 외국인(?)이 될 것 같은 이 외국인(!)이 저쪽
아주 먼 곳의 새해 격식을 찾아보고자 짜증을 동반한 기대를 해 봅니다.
첫째날 공항에 내려... 둘쨋날 자동차 렌트를 해서...셋쨋날 치앙마이로
죽기 살기로 운전을 해서 올라가는 차창밖의 풍경들... 넷쨋날 코끼리 트렉
킹과 레프팅을 계획하고...방콕에 다시 들려 밤문화 탐방하다가... 렌트카
반납하고 뱅기타고 푸켓 내려가 재비집 요리 한 그릇 물컹 물컹 요기하고
죽은 듯 산 듯 얼큰히 취해 잠들어 보는... 다시 후아힌 아주 조용한 바닷가
그 단층짜리 모텔을 찾아가 500밧에 30명도 잘 수 있는 커다란 방 달라고
강짜 부리며(정말 깨끗한... 바닥엔 하늘색 타일이 깔리고... 킹싸이즈 침대
가 2개나 놓여진...뻥 아닙니다.)엄마 같았던 주인 아주머니가 해 주시던
음식들이며 알라이 꺼다이~(아무꺼나 주세요..) 하면 정성 껏 솜씨 섞어
해 주셨던 안주도 먹어 보고픈...노을지는 저녁쯤이면 위험(해만지면 너무
어두워서 인적이 드뭄.그래서, 길가에 총들고 매복해 있다가 지나가는
오토바이며 차량들 강탈해 가는 늠들이 좀 있답니다.) 해서 안 된다는
모터싸이 주인 아줌마에게 응석부려 빌려타고...앗! 입은 꼭 다물어야 함..
왜? ㅋㅋㅋ 입벌리고 타면 벌래 다 들어가요...절세의 절벽과 호젓한 바닷
가(이름을 잊었네요. 태국사람들만 간다는 그 바닷가)를 유유히 유람하고픈..
거기 그 바닷가에 가만히 앉아 물위로 솟아 오르는 돌고래(진짜 봤음^^)들
의 번들거리는 몸짓을 바라보며 쎙솜에 카이찌여우 찟어 먹으며...
전 개인적으로 후아힌의 그 바닷가가 재일 그립네요.
후아힌 시내에서 한 한시간을 들어가야 하는 정말 시골같은... 그래도,
주변에 화랑들이 자주찾는 소수정예 호텔들이 좀 있고, 전혀 붐비지 않는
바닷가며 더하기 빼기에 그렇게 익숙하지 않는 착한 사람들이 살아서...
인천공항에 도로 절 패기처분 하는 '일시 제생'의 시기를 찾고 싶습니다.
점점 미쳐가고 있습니다...
눈물도 찔끔 나오려고 하고...
아무래도 저질러 버리고야 말 것 같은 향후 1달 즈음의 기대감....
'그래... 확~ 저질러 버리는 거야... 내가 없어도 세상은 돌아가잖아...'
이 생각... 악마 일까요? 천사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