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사지 댓글쓰다 여러가지 끄적끄적..오핸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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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사지 댓글쓰다 여러가지 끄적끄적..오핸 마세요..

김경업 9 943
맛사지사는 손님이 지급한 금액의 33%~50%까지 받습니다.
대략 최하 80밧서 150정도 까지 받죠.. 그리고 팁이 한 50~150 정도 하루에 500밧 남짓..
한달 한 20~25일 일하니 평균 12,000밧 정도 받는 셈이죠.

저도 맛사지사 아는 사람이 많고 집에도 많이 가봤습니다.
거의가 남편은 여자가 돈을 벌기에, 여자가 자녀들부양하게 하고 집 떠난 상태고,
(태국인들도 남의 몸 맛사지 하는거 남편이 좋아 하진 안습니다. 생계를 책임지니 묵묵히 보는 것 뿐이죠)

집은 보통 3~4,000 밧짜리 친구와 또는 자매끼리 보통 두어명 살고,
애들은 할머니나 친족 들이 부양하는 경우가 많죠..
집세 물전기 다합쳐서 쉐어(2~3명.. 완전 시골 출신은 친구 구하기 힘들거나 귀찮고 해서 혼자 살죠.)
-태국은 지역감정도 많은 나라입니다. 제가 아는 태국인 들 중에 이싼 지방 출신들 드럽다고 한 태국인들이나,
100년 전 방콕엔 카우 니여우, 까이양,텃, 쏨땀 그딴거 없었다고 말하는 친구 들 꽤 있습니다.동부 사람들 무시하는 발언이죠-

해도 한 3천밧, 애 양육비 친족에게 주는게 2~3천밧 시골 부모님께 부치는 돈이 2~3천밧..
나머진 식비 등등이죠.. 거의 보통 이렇게 살아 갑니다만,
이 들이 그나마 시골 출신 치고는 방콕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왠만큼(?)은 사는 사람들 축에 듭니다.
기술자 들이 때문이죠.

실 예로 우리가 식당이나 술집가면, 타이거 비어나 창, 씽 비어 옷입고 맥주 추천해주는 친구들 있죠?
(이 친구들도 저.. 얘기를 많이 해봐서 조금 압니다만)
하루일당 2~300밧에 자기 옷입고 있는 술 .. 테이블에서 시키면 한 병 당 2밧 커미션 받습니다.
그리고 그런 젊은 친구들 하고 애기 해보면 거의 지방에서 온 대학생이고..

아님, 대학 다닐때 아르바이트 하다가 지금은 일단 회사(은행, 등등) 다니면서 일주일에 3~5일 아르바이트 하는경우가 대 다수 입니다.
은행이나 보통회사(대졸출신) 30세 미만 여자 월급은 7천밧 정도 거던요.. 말이 잠시 옆길로 샜습니다만, 맛사지사들 인정합니다.

기술자 들이신거.
그리고 저 역시 여기계신 여느분들만큼은 팁을 주는 사람 입니다.

방콕에 시골서 상경해서 정말이지 어렵게 사는 사람 너무나도 많습니다. 물론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 같겠지만,
우리 몸을 너무나 시원하게 두시간 가량 만져주기에 더 동정표가 쌓이는건 아닌지 한번 더 생각 해보시고,
(그렇다고 팁을 적게 주라는게 아닙니다)
우리 몸을 주물러서 쉬원하게 해 주진 않지만,
예로 든 맥주 세일 하는 친구들도 작은 돈이지만, 10 밧이나 거스럼돈 5밧 이라도
남겨 주는것 역시 힘들게 공부하는 고학생 들에는 큰 힘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글 적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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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G 과 AHN 은 동부 지방 출신입니다.
RUNG은 람캄행 대학으루 나와 은행에 근무 하고 있고
AHN은 까셋을 나와 여행사에 근무 하고 있죠.

이 들의 월급은 7000밧 남짓 입니다.
이 들은 수, 목, 금,토 일주일에 4일간 레스토랑에서 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을 일하고,
각 각 250, 300밧을 받습니다.

AHN이 좀 더 이쁘기 때문이죠.

이들은 월급 7천 밧과, 아르바이트(?)4~5천 밧으로 방콕 생활을 합니다.

그중 집세가 3천 밧이고(전기세,물세 포함), 부모님께 3천밧 (병원비 포함)
아르바이트 -> 집 택시, 식대, 화장품 4천밧을 씁니다.
저축은 한 달 500~1,000밧이죠.
일년을 모아 봤자 10,000밧 안팍이지만,
RUNG 는 할부로 컴터를
AHN은 아파서 본인 병원비로 1년 저축한 돈을 쓰게 되었죠

이 들은 가족이 많습니다.
집에 부쳐 주는 돈은 그 동안 그 들이 학교 다닐때 그이 누이, 동생들이 벌어서 학비를 대 준 돈에
보답하는 것 입니다. 돈을 갚는 계념이죠. 그리고 그 식구들중 대학교를 졸업 한 친구는 이 들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들은 집의 가장이나 마찬 가지죠.

이 들중 나쁘게 빠지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압옷누엇(일명 : 바디 맛사지) 에 빠지기 쉽죠.
그 들이 아는 사람들 중 쉽게 돈에 유혹에 빠지는 친구들은 부모와 떨어져 살고 있고 쉽게 돈을 버는게 이유죠

하지만 이 들은 그 들의 영혼을 팔지 않습니다.
정직하게 돈을 벌어서 떳떳하게 시집가고 싶어 하기 때문이죠.

전 언젠가 RUNG의 고향이 우돈 인걸 알게 되었고, 언제 집에 가냐니
2년에 한 번 간다고 RUNG는 말했습니다. -송크란 때-
뭐 타고 가냐니 "뻐 능" 타고 간다고 합니다 450 밧..
제가 말했습니다. 뱅기 타도 999밧이믄 가자나.. 뻐능 타고 가서 이틀 집에서 잘거면 뱅기 타고가서 3,4 일 자고와..
하지만 그 녀는 450밧은 자기 한테 너무나도 큰 돈이라고.. 시간은 하루를 벌 수 있지만 그렇겐 못한다고,


전 이친구들을 이 주일에 한 번 정도는 만납니다.
그리고 전 이 친구들을 잠시나마 도와 줄 수 있는 능력은 됩니다.
하지만 그건 잠시.. 아주 잠시란걸 알기에.. 전 이들의 자존심을 건들 지 않는 한도 내에서
도와(?) 주려 합니다. 그 들의 영혼이 다치지 않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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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또 하나요..
한국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일년에 200일 이상은 방콕에 거주합니다. 그리고 카오산은 일년에 한두번 쯤 들립니다.
그런데 이 달에는 카오산에 두번을 갔네요. 한국식당에 갔는데요.
여행자분 들이 한국식당에 가셔서는 한국과 똑같이 하시는 분들이 많은걸 보았습니다.

식사 하시고 딱 드신 만큼만 지불 하시더군요. 그 집에 일하는 7명의 종업원은 태국인인데 말이죠..
그 중엔 대학교 나온 친구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들은 일반 태국 음식점에서 볼 수 있듯이 성의 없지도 불 성실하지도 않아 보였습니다.

그 친구 들에게도  테이블에 한 5밧 10밧...팁 주시는건..
그 돈이 모이면 그들이 살아가느데 또는 시골집에 돈 부치는데 도움이 될수 도 있습니다.
(팁을 주는게 좋습니다.. 가 아닙니다.. 맛사지 팁 100밧 정도 주시는 분은 이런데도 신경 쓰달라는 의미의..)

한국식당이고, 주인은 한국인 이지만,
일하는 종업원들 그들은 태국인들 ..
그리고 그리 잘 살지 않고 힘들게 살아간다는거..

다 이시겠지만, 나의 조금한 배려& 도움이 그들에겐 더 한국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과 됨도 생각 해 주시길..
(아 오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식당에서 팁을 뿌리라는게 아닙니다. 1밧이 되어도 좋지만, 한국 식당에 일하는 종업원들은
다른 나라에 없는 " 정 " 이란 한국의 정서를 조금은 압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태사랑에 요즘 1년에 몇 번 들리지만, 가장 공감 가는 글이 있어 링크 합니다.
맛사지의 팁 문화..에 대해..
아주 정확하게 요약 해 주신거 같아서...
저 또한 읽으면서 여기 있는 많은 글중 가장 공감한 글이 였습니다.

https://taesarang.com/new21/bbsimg/zboard.php?id=ent&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6

9 Comments
재석아빠 2006.03.22 11:31  
  공감이 가는 글 입니다..

많이 알고 계시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하이]]
장보고 2006.03.22 18:19  
  짝!짝!짝!
이곳의 문화입니다.팁은......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6.03.23 12:48  
  저희 나라도 팁을 좀 주는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6.03.23 12:53  
  처는 여행 겸 가다 보니.. 맛사지 2시간 최소 20불을 지불하였었는데요.. 다른 사람은 30불. 한국 사람들이 챙겨 먹는데 더 무서운거 같네요. *^^*
락끄룽텝 2006.03.23 19:59  
  너무나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작은거인 2006.03.23 22:18  
  처음 저두 패키지로 갔을대
호텔에서 40불 주고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그때 팁으로 3천원을 주었는데,
그것이 100밧이넘는금액 이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경험이 생기어
현지에서 맛사지를 잘하는 곳을 찾아다니어
잘하는 분에게는 팁을 넉넉히 드립니다.
100밧정도 입니다.
그래도 3천원이 조금 안됩니다.
잘못하며는 그냥 나오때도 있구요
그렇지 않으며는 20밧을 줍니다.
꼬창 2006.03.23 23:35  
  한국식당에 일하는 태국종업원들은 정말 팁 많이 못받는다구 하던데....
님말에 공감합니다.....
5밧 10밧이 그들에게는 도움이 될수 잇거든여...
작은거인 2006.03.24 01:22  
  저는 팁을 주고 나오니까 주인이 말리더라구요.
밥만 먹구 무슨 팁이냐구
술먹으며는냐 져도 되지만 밥먹구 무슨 팁이냐고 하기래
이미 모아두는 통에 넣었기 때문에
나중에는 안주게 되더라구요.
그리도 보편적으로 동전은 주고 옵니다.
아부지 2006.03.24 09:57  
  밥먹고나올땐 보통 거스름돈을 놓고 나오게되더라구여. 일부러는 잘 못챙겨주는듯..그래도 신경은 나름 쓰고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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