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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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깽짱러이 6 451
GS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발견한 태국산 쌀국수

레서피를 찬찬히 읽어보니 팟타이용 양념을 사용하라고 되어 있지만

GS 마트를 다 뒤져도 팟타이용 양념은 없고...

귤화위지 고사성어를 떠올리며, 철저히 깽짱러이화된 태국음식을

만들리라 다짐...

일단, 쌀국수를 데치고

버섯과 소고기를 볶고

이런 저런 한국 양념들로 국적불명의 양념을 만들고...
(다행히 굴소스와 고추기름은 넉넉하게 보유)

후라이팬에 데쳐둔 쌀국수를 볶으면서

미리 볶아둔 야채, 버섯, 고기를 넣고

양념을 부어가면서 쎈불에 열심히 볶다가

포도주 반큰술 뿌려주고....

요리 끝....

이름하야 팟씨유까올리...--;;(거의 잡채 만드는 수준)

지난주에 먹었던 포 호아의 베트남 볶음 쌀국수보다는 솔직히 맛있고

태국에서 매일 먹었던 그것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맛....

집에서 시도한 3번째 태국 음식...

처음 카오팟꿍, 두번째 뿌 빳퐁 커리 보다는 훨씬 뜨거운 반응.

탄력받아서 다음주에는 똠얌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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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비행기표를 예약을 못해서 이번주에 태국 갈려다가

못간 원통함을 요리에 담아서 날려보냈습니다.

2주 후에 또 예약했는데, 여전히 복편은 대기상태군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우리를 반겨주는 돈무앙의 그 공기를 다시 맡을 그날을 생각하며

힘냅시다...^^


6 Comments
아부지 2006.03.26 23:24  
  오~ 궁금합니다. 사진은 안찍으셨어여? ^^;;
깽짱러이 2006.03.26 23:39  
  요리시간 지체로 먹기 바빠서...허겁지겁 먹느라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카라완 2006.03.27 06:38  
  저랑 똑같으시군요.. 마트에 아무리 찾아봐도 국수만 있지 양념은 없더군요..저도 집에 있는 것으로 만들었더니 반응좋았습니다.
에이스 2006.03.27 08:40  
  재료상 많은데........세계각국의 소스등등...없는게 없던데요.....어디요? 이태원쪽에,,,,검색해봐도 나와요...^^
실크 2006.03.27 10:21  
  뿌 빤퐁커리는 어케 만드셨어요? 넘 맛있게 먹었던거라 만들어보고 싶네요. 태국서 배우신거라면 그거 잘하는 요리교실 좀 알려주세요. 
깽짱러이 2006.03.27 11:20  
  요술왕자님께 배웠습니다. 참고로 제가 만든건 한국화된 뿌 빳퐁커리였습니다.^^;;
레서피 링크 참조요망. <a href=https://taesarang.com/new21/bbsimg/zboard.php?id=eat&no=670 target=_blank>https://taesarang.com/new21/bbsimg/zboard.php?id=eat&no=670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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