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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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얘기......

sogman 1 414
태국은 아니고 일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일본에 일때문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 거래처 일본 사장님하고
후지산에 며칠 가게 되었습니다.

후지산에 가면 여기저기 온천 여관들이 숲속 깊숙이 많이 있고

보통 여관,식당,야외 온천이 모두 있어서 편하게 쉬고 오기엔 그만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후지산 가기전에 며칠 술을 좀 많이 마시고..
일본 사장님이 술을 너무 좋아하시기에...며칠 계속 엄청나게 먹었지요...

후지산에 간 첫날  온천여관에 짐을 풀고 일본사장님하고 간단하게

한잔하고 잠을 잘려고 하는데 잠이 안오더군요..

일본 사장님 코고는게 장난이 아니라서....

어렵사리  잠이 들어는데....

도저히 잠을 잘수아가 없어서 방문을 열고 나가니...

돌 징검다리가 있는 개울이 있더군요...그 돌징검다리를 반쯤 건너갔나...


제뒤에서 사장님이 기르는 개가 저를보고 짖고 있는데...
(항상 사장님과 같이 다닙니다.저도 어릴때부터 봐서 꽤 친합니다)

그 개짖는 소리가 마치 "가지마","가지마"...그렇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건너던 개울을 안 건너고 다시 돌아와야

방에 누워 잠을 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누가 저를 손가락으로 찌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누운채로 눈만 살짝 더서 보니,

"40대중반의 파마를 한 남자가 저를 계속 손가락으로 찌르고 있더군요"
(아줌마 파마를 한 전형적인 '야쿠샤 스타일"...)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방한가운데에서는 하야옷에 메리를 풀어헤친
언니가 tv를 보고 있더군요...(이 여자 귀신은 뒷모습만 보았음)

그리고 역시 제 옆에서 자고있는  일본사장님 옆에도
어떤 남자가 사장님을 계속 찌르고 있더군요.......


그러다 그 파마를 한 귀신과 눈니 마추쳐 벌떡 일어나 그방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그때가 한4시쯤였는데 해뜰때까지 그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로비에 앉자 있었습니다.

"잠이 안와 방문을 열고 나갈때 부터 파마한 귀신하고 눈이 마주칠때까지

모두 꿈속에서 일어난 일 이였습니다."

그다음날도 해가 뜨자 만자 짐 챙겨서 바로 방에서 나왔는데요

그 꿈이 생생하더군요....

그 아침날 일본 사장님이 일어나서 잠도 안자고 어디 있었냐고 해서

전날밤 꿈 얘기를 했더니....후지산에서는 종종 그런일이 있다면서...

후지산에 있는 여기저기 귀신으로 유명한곳을 드라이브 시켜 주더군요...

여기는 "오움진리교"본부가 있던곳이다...

여기는 주로 자살하러 많이 들어가는데....들어가면 바로는 못찾고

한참 있다 발견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후지산은 너무 울창해서  숲속으로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많습니다)

여기는 전쟁때 사람들이 떼로 죽은 자리다 뭐....이런식으로

드라이브 참 잘 했습니다.

그후(귀신은 본때는 7월이였음),다시 일때문에 12월에 그 사장님을 만나니...

지난 여름 우리가 묵었던 "온천여관" 문 닫았다고 하시더군요...

귀신을 본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방송에도 나왔다면서........

여기저기 많이 다녀 봤지만 특히 일본에서 우연히 본것들중에는
섬짓 한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동경에 "도쿄 타워" 근처에  큰절이 하나 있는데....

절 안에 "애기 돌상"들이 많은데 모자도 씨워놓고 목도리도 해놓고 해서
이쁘게 봤는데.....글쎄 그게 다 죽은 얘기들을 위한 거라네요...

일본에서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좀 찝찝한것들이 좀 있습니다....



1 Comments
필홍... 2006.03.17 23:09  
  일본 드라마에서 보는 귀신도
우리 전설의 고향 귀신이랑 똑 같드라구요..

후지산 등반 하고 싶네요..귀신은 말고 울창한 숲이 보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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