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사 무료서비스 없어진다
[머니투데이 이경호기자]항공사의 인심이 각박해지나?
기내 출구쪽 좌석은 물론 기내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베개나 담요 등 편의용품이 유로로 바뀌고 있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에어 캐나다는 장시간 여행에 따른 불편을 덜기 위해 사용하는 베개와 담요 등 일명 편의용품에 대해 2달러의 요금을 최근부터 받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많은 항공사들은 음식을 더 이상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스낵이나 샌드위치 같은 것에 대해서도 요금을 받고 있다.
아메리칸 이글은 지난 1월 음료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시험했다.
오랫동안 비행기를 타지 않은 사람은 유료로 바뀐 서비스에 당황할 정도다.
일부 항공사들은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좌석에 대해서도 추가요금을 받고 있다. 노스웨스트는 지난달부터 좌석 복도쪽에 접해 있는 좌석에 대해 15달러의 요금을 추가로 부과하기 시작했다.
항공사들이 무료 서비스를 없애는 것은 유류비 등 비용은 늘어나는 반면 소비자들은 싼 요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이글의 대변인 팀 바그너는 "승객들이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는 데 가격을 최우선적으로 따진다"며 "유로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1달러에 소프트 드링크를 마시길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경호기자 hole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기내 출구쪽 좌석은 물론 기내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베개나 담요 등 편의용품이 유로로 바뀌고 있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에어 캐나다는 장시간 여행에 따른 불편을 덜기 위해 사용하는 베개와 담요 등 일명 편의용품에 대해 2달러의 요금을 최근부터 받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많은 항공사들은 음식을 더 이상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스낵이나 샌드위치 같은 것에 대해서도 요금을 받고 있다.
아메리칸 이글은 지난 1월 음료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시험했다.
오랫동안 비행기를 타지 않은 사람은 유료로 바뀐 서비스에 당황할 정도다.
일부 항공사들은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좌석에 대해서도 추가요금을 받고 있다. 노스웨스트는 지난달부터 좌석 복도쪽에 접해 있는 좌석에 대해 15달러의 요금을 추가로 부과하기 시작했다.
항공사들이 무료 서비스를 없애는 것은 유류비 등 비용은 늘어나는 반면 소비자들은 싼 요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이글의 대변인 팀 바그너는 "승객들이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는 데 가격을 최우선적으로 따진다"며 "유로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1달러에 소프트 드링크를 마시길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경호기자 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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