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여의치 않아 태국 대신
제주도를 찾은 올웨즈에요 ㅠㅠ...

수첩이랑......같이 왔는데...
여행잘 하고 이제 육지로 나가볼까 하면서......오늘 아침

눈뜨자마자 아직 대여 시간이 12시간도 더 남은 렌트카를 반납을 하고..
완도행 배를 타기 위해 여객 터미널로 택시타고 날랐죠....
(완도에 차를 세워두고 배를 타고 왔거든요..^^:)

제주도 들어올때 배가 넘 한산해서 ...표가 없을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여객 터미널 와보니 표가 없다네요 ..허거덩....
다음배는 오후 3시....

안되겠다 싶어서 여수로 가는 뱅기표를 예약을하고
댄니....투덜 거리면서 공항으로 냅다 날랐어요...

뱅기 타려고 앉아서 생각해보니..왠지 뱅기 값이 아깝더라는 ㅡ.ㅡ
뱅기 타고 가봐야 여수에서 완도까지 또 차를 타고 가야하고 ㅡ.ㅡ;;
오늘 꼭 가야하는 것도 아닌데 ....
그 뱅기 값이면 제주도에서 걍 하루 더 묵어도 돈이 남을꺼같은데....하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그걸 취소하고 공항을 빠져나왔 ....
그런데 차도 반납을 해버려서 ...졸지에 뚜벅이가 되버린 올웨즈....
커다랑 배낭 메고 돌아당길꺼 생각하니...

그것도 까마득하고, 차를 다시 렌트하자니 돈이 아꿉고 ㅡㅡ;;;
다시 여객 터미널로 와서 3시에 떠나는 배표를 끊고..

터미널내에 있는 5백원씩넣고 하는 피씨앞에 앉아 있어요 ㅠㅠ....
잇힝.....우띠...

나온김에 진해 벚꽃까지 구경하고 갈테다!! ㅠㅠ

(제주도 유채꽃 ..성산쪽은 벌써 지기 시작했구요..
오늘까지던가 ....유채꽃 축제에요.....4월 7일부터는 벚꽃 축제한다네요~~)

ㅎㅎ 다들 존 하루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