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방콕..과연 그들은 밤새워 거리를 지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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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겐 무의미한 정보와 내용일 수 있습니다.
이 게시판이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지역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하기의 내용과 사진을 보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하 평서체 서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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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 과연 밤새워 이 거리를 지키며 목소리를 내는 것인지. 아직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밤을 새며 길 위에서 하는 시위를.. 우리가 하는 철야시위라는 것은 지붕이 있는 최소한의 아늑함(?)을 기본으로 한 것이 아닌가.
그들을 바라보면, 타이 사회의 중산층이 주력임을 알 수 있다. 타이의 숙소에서도 모기와 온갖 곤충들을 꺼리며 청결함을 찾는 우리의 관점에서, 과연 그들이 그러한 집요한(?) 시위를...
30일 새벽 2시..
그렇다. 그들은 정말 밤을 새워 이 거리를 지키고 있다. 많은 이들이 귀가를 하였지만, 수 천의 주력은 이 거리를 포기하지 않고 퍼포먼스를 지속하고 있다. "딱신 억빠이!" 소풍이다. 모기에 뜯겨가면서도 돋자리 위에서 잠을 자며 씨얌의 대로에서 지친 몸을 쉬게 한다.
특별히 역사의 정의와 正反을 얘기하고프지 않다. 시대마다 사람마다 상황에 의거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 이 게시물은 팩트일 뿐이다. 가치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얼마 전 태사랑 게시물의 한 리플에서, 베트남전의 한국군 참전이 공산주의를 박멸하여 세계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평화수호의 십자군적' 역사의 정의..라고 말하는 리플도 읽게 되었다. 참으로 다양하다.^^ 대만과 합작하여 중국 본토로 진격해야 할런지 모른다.^^ 이렇듯 사람의 가치는 넘 다양하다.)
거리는 축제 분위기다. 세븐을 비롯한 야전이 그 호황의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 달 야간영업 수익을 하룻만에 올렸을런지 모른다.
30일 오전... 씨얌의 거리는 평온을 되찾아가고 있다. 오후 1시부터 파라곤 및 씨얌이 영업을 재개한다. 방콕의 심장에서 하루 낮밤 실력행사를 감행하던 그들도 싸남루앙으로 다시 돌아갔다고 한다.
도심의 주요 대로를 장악하여 밤을 지새우며 하는 시위, 그리고 그러한 퍼포먼스를 방관(?)할 수 밖에 없는 정권.. 우리의 사회에서 과연 가능한 상황일까.. 분명 치열한 물리적 충돌과 격돌이 야기될 수 밖에 없다. 그들은 그러한 터무니없는 얘기를 가능하게 한다.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6-04-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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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바라보면, 타이 사회의 중산층이 주력임을 알 수 있다. 타이의 숙소에서도 모기와 온갖 곤충들을 꺼리며 청결함을 찾는 우리의 관점에서, 과연 그들이 그러한 집요한(?) 시위를...
30일 새벽 2시..
그렇다. 그들은 정말 밤을 새워 이 거리를 지키고 있다. 많은 이들이 귀가를 하였지만, 수 천의 주력은 이 거리를 포기하지 않고 퍼포먼스를 지속하고 있다. "딱신 억빠이!" 소풍이다. 모기에 뜯겨가면서도 돋자리 위에서 잠을 자며 씨얌의 대로에서 지친 몸을 쉬게 한다.
특별히 역사의 정의와 正反을 얘기하고프지 않다. 시대마다 사람마다 상황에 의거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 이 게시물은 팩트일 뿐이다. 가치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얼마 전 태사랑 게시물의 한 리플에서, 베트남전의 한국군 참전이 공산주의를 박멸하여 세계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평화수호의 십자군적' 역사의 정의..라고 말하는 리플도 읽게 되었다. 참으로 다양하다.^^ 대만과 합작하여 중국 본토로 진격해야 할런지 모른다.^^ 이렇듯 사람의 가치는 넘 다양하다.)
거리는 축제 분위기다. 세븐을 비롯한 야전이 그 호황의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 달 야간영업 수익을 하룻만에 올렸을런지 모른다.
30일 오전... 씨얌의 거리는 평온을 되찾아가고 있다. 오후 1시부터 파라곤 및 씨얌이 영업을 재개한다. 방콕의 심장에서 하루 낮밤 실력행사를 감행하던 그들도 싸남루앙으로 다시 돌아갔다고 한다.
도심의 주요 대로를 장악하여 밤을 지새우며 하는 시위, 그리고 그러한 퍼포먼스를 방관(?)할 수 밖에 없는 정권.. 우리의 사회에서 과연 가능한 상황일까.. 분명 치열한 물리적 충돌과 격돌이 야기될 수 밖에 없다. 그들은 그러한 터무니없는 얘기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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