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의 로맨스 마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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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의 로맨스 마음 정리

wing 18 1331
한동안 그 사람 생각에 잠도 잘 못 자고,

내가 봄을 타는 건지, 그 사람 때문인지 고민했었어요.

그 사람,

태국으로 가는 기내에서 만나 여행 중에 잠깐씩 만났었는데,

도움도 많이 받고, 친절했어요

서로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마음을 접을 때가 온 것 같네요

어차피 그 사람은 태국에서 살아야 하고, 한국 사람이긴 하지만 그 거리가

두렵게 느껴지네요.

아직까지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전화도 자주 하게 되고,

밤마다 전화를 기다리고,

요즘 그 사람 전화하는 횟수도 줄고, 전화하겠다고 하고 하지도 않고

잘 모르겠어요.

우린 거리 때문이라도 안된다고 말해놓고, 그런 반응에 상처 받는 내 모습이

너무 바보 같이 느껴지네요..

그 사람 때문에 태국이 좋았어요

한국 돌아올때도 너무나 아쉬웠고, 약 2달 동안 어떻게 하면 태국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생각하고

그런데, 이제 마음을 접어야 될 것 같네요.

예전의 나로 돌아와서 태국에서의 일들은 좋은 추억으로 아련히 남기고...

18 Comments
석양 2006.04.18 13:43  
  '어차피 그 사람은 태국에서 살아야 하고, 한국 사람이긴 하지만 그 거리가'
이말이 젤 공감가군요! 태국에 살면서 혼자 살아갈수 밖에 없는 나 !
fly_dubai 2006.04.18 14:55  
  어차피 그 사람은 두바이에서 살아야 하고......
코풀래 2006.04.18 15:26  
  어차피 그 사람은 인도에서 살아야 하고... ㅠ.ㅠ
됐~거덩ㅋ 2006.04.18 16:18  
  저랑 똑같으시군요.........
저는 태국 현지분을 좋아하거든요...ㅜ.ㅜ
잊고 살아야하는데....그러기엔 너무 맘이 아프네요..
다시한번 만나고싶은데 그러면 나중에 더 헤어지기가
힘들듯....글구 태국남자분들 평가가 워낙 안좋아서..
끼가 다분하다...능력이 없다...등...
감당이 안될것같아요..어차피 결혼은 꿈도 안꾸지만
지금보다 더 좋아지면 결혼을 생각할수도..
저두 님처럼 기냥 좋은추억으로 간직하려구요...
근데 그럴수록 맘이 더 아파오고 애틋해지네요...
chilly 2006.04.18 18:43  
  전화비가 비싸서 횟수가 줄여들수밖에요..
엄청 비싸요.ㅜㅜ
쩡이1256 2006.04.18 20:24  
  저는 이번에 갑니다..여자친구만나러.. 어학연수때 1년간사귀었고 이번에 2년때 축하행사 하려고 합니다. 전화비 무진장 비싸죠.. 선불카드로 거니깐 좀 싸긴 하더군요. 힘내세요..
쿼터 2006.04.18 22:56  
  흠 전화비 애기하니까,맘이 아푸네,.,,첫 만남후 한국에 와서 그 달은 전화요금이 200나왓습니다 미쳤지 ㅋ
짐은 30~40 정도 넘 비싸 >< 그래두 아침에 눈뜨면 너무 보고싶어서,,, 미쳣지 에그에그.,..
폼츠껭크랍 2006.04.19 00:09  
  선불카드써보세요....3만원이면 200분이상 사용하는데....
wing 2006.04.19 02:18  
  저는 지금 선불 카드 이용하고 있어요~오늘 전화가 왔는데 다시 마음이 가네요, 어쩌면 좋을지,,포기가 어렵네요
chilly 2006.04.19 03:27  
  돈을 절약하시려면 결혼을 하세요..
하루빨리 요샌 여자분들도 먼저 프로포즈 많이 해요
으흣...
화이팅!
못된바보 2006.04.19 04:07  
  앗,, 글쓰신분이 남자분인줄 알았눈뎅.. @.@
탐마이? 2006.04.19 09:51  
  포기하세요..이러다 미운정까지 생기면 그때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헤어질 구실을 찾는 추잡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됩니다...저처럼...
폼츠껭크랍 2006.04.19 13:44  
  왜 포기합니까? 만나세요....막말로 애생기는것만 당분간 주의하면 되지요? 만나면 조아지고 사랑하고 그러면 욕구생기고...많이하다보면 딴게 더조아보이구....그런게 남녀사이아닐가요...지금의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세요....조으면 만날수있느방법을 같이있을수있는방법을 만들어봐야죠....짝사랑이 아니라면 뭐가 문제입니까....태국남자나 한국남자나 똑 같은 남잔데 말입니다
폼츠껭크랍 2006.04.19 13:47  
  아참 태국남자 아니라했죠....그럼 더잘됐네요.
아리잠 2006.04.19 13:58  
  이래저래 갈등하는거보담은 양단간에 결단내는것이 좋습니다. 갈등은 결국 욕심과 감정의 괴리때문에 생기는것 아닙니까?
세상에 다가진 사랑이 어디있겠습니까....
싸눅디 2006.04.19 15:23  
  만나는 횟수를 초월하고... 거리를 초월하고... 기회되는
짦은 시간이라도 그를 위해서 하례하시면 충분히 가능
합니다. 어쩜.. 차 몰고 서울 부산 가는 시간이면 충분히
가능한 일 아닙니까? 스스로를 못 이기는 것 같기도 해
보이네요. 나약한 사랑 보다 '~불구하고 ' 이루어 내는
사랑이 갑지지 않을까요? 어차피 결혼까지 간다면,,,
더 오랜기간 함께 하실 수 있으니까... 시도해 보세요.
다섯개꽃잎 2006.04.19 18:11  
  저를 대신해서 쓴글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매일 전화하고 매일 그리워하고..그래도 못가는 이현실이 넘 슬프네요ㅠㅠ
hkt b.j 2006.04.21 17:24  
  갈수있는 휴가 몽땅쓰고 떨렁 여름휴가 몇일남았고..
여름휴가지나면...추석때 까지 죽은듯이 기다리고..
전화비는 미친듯이 나오고...ㅠ.ㅠ
비행기값도 죽음이고... 내가 가면 그가 써야하는돈도
장난 아니고... 그래서 결혼을 하는가본데...
아직 그 시기는 아닌거 같고...
돌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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